수능 다시 준비하나, 건국대 더 다니고 준비하나 시간은 같으니 편한대로 하세요. 유사계열 기준이 학과가 같아야 하는게 아닙니다. 수강하는 과목들이 뒤셀 학과 커리큘럼과 부합해야 하는 거에요. 이미 한국 대학들은 수강신청 기간 지났겠지만 이건 직접 잘 확인해보셔요.

플랜B를 알려드리자면 건국대 졸업하고 독일로 석사를 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독일학사 가는 것보다 1년 더 길 뿐인데 석사까지 할 수 있으니까요. 국내 리턴하더라도 건국대 학벌이 도움이 될 것이고 현지에 남더라도 석사 학력이 나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독일에서 공대기준 학사 졸업 난이도가 어떤지 알 수 있을까요? 어느 분께선 F 몇 번만 안 받으면 된다고 하셔서요

그 F 몇 번 (정확히는 Fehlversuch 라고 3번떨어지면 동일계열의 전공을 공부할 수 없습니다) 안 받는게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여서요. 저도 학사를 한국에서 끝내고 여기서 석사를하는게 훨씬 안전하고 난이도도 낮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저는 석사하러 왔는지라 학사는 잘 몰라요ㅠ 단순 졸업 난이도는 독일이 더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수능 요건 미충족해도 일반고 나오셨으면 대학교 1학년 35학점 이수후 동일 혹은 유사 계열의 과에 지원 가능합니다.
다만 문제는 학점이 잘 나와도 수능이 평균이 많이 낮으면 독일식으로 성적 변환할때 많이 낮아서 NC학과의 경우는 합격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HHU의 Quanititativebiology 학과 홈페이지를 보니 NC학과이니 솔직히 수능 성적이 낮으면 합격하기 힘들어보입니다.

학사 졸업 난이도는 대학, 과마다 다르지만 공대/자연과학은 정말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F는 세번맞으면 퇴학으로 압니다. 이것도 케바케고요. 공부하실 학과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는 https://www.studycheck.de/studium/biologie/uni-duesseldorf-26782/bewertungen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윗분말씀대로 석사하러 오실 수 있으나 원하시는 석사 학과가 현재 공부하는 과랑 동일하지 않으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필수로 들어야하는 과목을 이수하지 않으면 안받아주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당연히 석사로 오는게 공부하기 더 편하고 하는건 맞습니다만 생각해야할 파트도 더욱더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