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교수님 마다 다르겠지만 정해진 einsicht termin이 있는 편입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보통 불가능 하구요. 만약 오피셜 공지가 없다면 교수님/조교 등 한테 문의 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einsicht에 가면 조교2-3명과 시험지가 쌓여 있고 바로 보고 이의제기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방법에도 문제가 있는지 생각을 해보세요. 독일 학부과정에 이론을 공부하는 학생도 많지만 altklausur만 달달 외우는 친구도 많습니다. Altklausur는 충분히 보고 반복풀이 하셨나요? 수학이라면 풀이과정이 틀리면 ㅜㅜ당연 틀리기 때문에.. 기존걸로 공부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풀이 과정을 한국식으로 생각하고 쓰면 거의 점수를 못받는 구조에요. 하나하나 과정 설명하면서 써야되고 그 과정 하나하나에 점수가 매겨질거에요. 이의제기 시간에 가서 어디서 감점 됐는지 확인해보셔야될거 같아요

Klasur가 아니라 Klausur라고 쓰고요. 보통 120% 공부해야 100% 실력이 나온다고 하잖아요. 외국어면 130-140% 공부해야 본인 실력이 나오는 건데 암기가 덜 된 상태에서 시험 봤다는 것 자체가 시험 공부의 시간 분배에서 틀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Einsicht라는 걸 해본 적이 없는데 -제가 졸업한 과는 그런 게 없었어요.

여튼 교수님께 연락해보시고요.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독일어 모국어가 아니면 그럴 수도 있어요. 온갖 구두 시험에서 다 떨어진 저도 어찌어찌 졸업하고 직장 생활 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