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사이트 외에도 immobilienscout24나 여기 베를린리포트, 페이스북 독일에서 방구하기 같은 곳에서도 방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최대한 여러곳에 다 지원해보세요. 솔직히 요즘 집구하는게 너무 힘든세상이라 집 구하기만해도 감사한 상황이죠. 그래도 굳이 최소 조건을 따진다면 교통이 편리한곳, 근처에 마트가 있는 곳, 층수가 높은 곳이라면 엘레베이터가 있는 곳을 선호할 것 같네요.
7월 1일에 입주하기로 계약하고 그 전에 보증금, 월세를 다 낸 상황이라면 당연히 그 이후에 집에 들어가도 관계없죠.

2. 어학생으로 오는거면 Dr. Walter 혹은 Mawista를 보통 많이 선택합니다. 전 후자를 골랐었습니다. 혜택이 뭘 골라도 안좋기에 제일 싼거 선택하고 병원 안갔었네요. 은행은 본인 선택입니다. 도이치방크, 코메르쯔방크, 슈파카세 등이 있네요. 보험은 기억이 안나지만 은행은 필요한 서류가 안멜둥이었습니다. 안멜둥은 독일 오셔서 집 혹은 방을 구한다음 독일 암트에가서 거주지 등록하는 걸 말합니다.

3. 독일와서 한국 사이트에 본인인증하고 이럴 일이 생길 수 있기에 여기 사람들 대부분 알뜰폰 요금제 제일 싼거 해서 오거나 한국 돌아가서 같은 번호 쓰려고 정지만 해놓고 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정지 해놓고 한달에 일정 요금 내고 있습니다.
독일 통신사도 마찬가지로 다 케바케입니다만 처음와서 무난하게 쓰는 요금제는 알디톡이 있네요. Aldi라는 슈퍼에 가시면 자체에서 만든 유심을 팝니다. 아니면 프리페이드나 fraenk mobile도 쓰는 분 봤고요.

유학 오시는게 좋은 일일 수 있고 행복한 환상을 품고 계실 수 있습니다만 막상 독일 오시면 그런 환상이 깨질 수 있습니다. 어려운 언어, 불편한 사회 시스템, 좋지 않은 이웃과 인종차별 등으로 인해서요. 유학이라는 말 자체를 들으면 좋은 거고 해외에서 살 생각하니 기쁘시겠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더군다나 보훔을 포함한 그 공업도시 지역에 많은 아랍난민의 유입으로 상황이 안좋아진 것도 한 몫하고요.

처음 입독하시는데 떨리고 그러실테지만 준비 잘 하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처음이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이것저것 여쭈었는데,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알뜰폰 요금제 제일 싼 거 해서 간다고 하면, 유심 바꿔 쓰면서 쓰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글을 보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과거를 회상하며 남겨 드립니다.

1. 거주지: 여기 베를린 리포트를 통해 처음 거주할 거주지를 찾는게 가장 현명하고 빠릅니다.
이유는 집주인과 무조건 상담을 해야만 집을 구할 수 있는 구조라, 해외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쉽지 않습니다.

2. 보험과 통장
보험은 한국 출발시 여행자 보험 가입해 오시고, 이곳에서 도움을 받아 사보험 가입 하시면 됩니다.

-  독일 지인 없을 시 통장 개설은 은행 방문 하시면 됩니다.
Deutsche Bank, Commerzbank 추천 드립니다.

3. 스마트폰 : 알디 슈퍼에서
알디톡 구매 하시면 되고, 사용 방법은 찾으면 많이 나옵니다.
월 10유로 충전식 심카드 입니다.

상비약 꼭 챙겨오시고, 초심을 잃지 마시길 바라며, 건승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답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혹시, 한국에서 여행자 보험은 왜 해야 하는 걸까요? 독일에서 사보험 가입하기 이전까지 보험 혜택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