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은 보통 한 달 내외로 예약이 꽉 차있습니다. 공증 사무소를 방문하셔야 하는데요. 한 장에 5~10만원 정도인걸로 기억합니다.

아니면 그냥 대학교에서 사본공증을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건 독일 대학 입학처에 물어보세요. 한국 대학교에서 공증해도 되는지.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사과에서 서류를 출력한다.
2. 직인+학교장/총장 or 학사과장 서명을 받는다.

(이러면 원본 완성입니다. 여기서 끝내면 안 되구요, 저거 제출하면 반송당합니다. 독일은 원본 제출이 금기시되어있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3. 완성된 원본을 흑백으로 복사한다.
4. 흑백 복사본 위에 같은 직인 찍고 거기에 살짝 겹치게 공증도장을 찍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류 담당하신 직원분 서명을 적습니다.

(4번까지 하면 완성입니다. 공증도장/원본 대조필 도장이 없으면 'officially certified, 날짜' 적어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 반드시 잉크가 묻어있는 도장, 볼펜으로 직인, 서명 완성하셔야 합니다. 직인을 컴퓨터 프린트본 사용하면 무조건 빠꾸당합니다. 서명도 프린트인거 들키면 빠꾸먹을 수 있으니 반드시 직접 작성하세요.

와....생각보다 꽤 복잡한 절차였군요ㅜㅜ 제가 입학 지원할때 이용한 서류 대행사에서는 원본 제출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들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사본공증으로 영사관을 19일에 예약해두긴 했는데(비자라던지 이런 업무가 아니라서 다행히 한달 내에 자리가 있긴 하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학교 가서 또 그렇게 해놔야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검색해봐도 나오는 내용이 아니라서..그렇다고 학교에 메일로 물어보기에도 어떤 내용을 물어봐야할지 감이 안잡혔는데 이제 뭘해야하는지 알았으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이게 과정이 머릿속으로는 안 복잡한데 학교 직원분들께 설명 드리는게 꽤 힘듭니다ㅠㅜ 영사관에서 공식 서류 받는게 제일 마음 편하긴 합니다ㅎㅎ

제가 말한건 일반적인 경우에요. 원본 제출 가능한 학교도 가끔 있긴 한데 원본+복사본을 같이 보내고, 원본은 다시 반송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대학에서 직접 원본-사본 대조하려는 것 같아요. 대행사 측에서 완전히 틀린말 한 건 아닐 수도 있지만 원본 제출하는게 어쨌든 훨씬 번거러우니 공증사본 만드는게 가장 확실하고 안전합니다. 화이팅입니다!

https://de-life.tistory.com/m/7

아 그리고 저는 저 블로그 보고 서류 제출했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