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TU 중 한 곳에 입학허가를 받아서 석사 수업을 막 시작한 상태입니다. 일을 하다가 오랜만에 대학으로 돌아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이론에 많이 치우쳐저있고, 중소도시에, 학부 전공과 관련된 업무를 했던 것도 아니고, 전공에 흥미도 없어진 상태라 대도시로 돌아가 업무 경력이 있는 쪽의 Hochschule 전공으로 바꿔야하나...생각하고 있습니다.

석사 등록 목적은 학문에 뜻이 있다거나 추후 박사과정에 도전한다는 것 보다는 석사 중 혹은 졸업 후 현지 취업, 인턴십, working student 등 현지 취업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한 것인데, 전공을 다 까먹은 상태에 생각보다 학부부터 복습해야될 것이 많고(공학이지만 자연과학에 가까운), 중요한건 제가 이 학문에 그만큼 흥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업을 들으며 저는 이론보다는 좀 더 실용적인걸 배우고 싶은 성격이 강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현재 유학준비비자는 25년까지 유효하고,아직 시간이 있으니 내년 여름학기가 시작할 때 까지(일단 hochschule 입학어드미션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긴 하죠ㅠ), 독일어 실력을 늘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하나, 아니면 일단 1학기를 이곳에서 다니고 Hochschule로 편입을 해야하나..생각하고 있습니다. 복잡하네요

여튼, 질문은
1. 혹시 석사과정 졸업하고 TU나 Hochschule가 취업할 때에 많이 차이가 나나요?, 대기업 같은 경우 이력서에서 Hochschule는 거른다 거나 뭐 그런게 있는지, 아니면 큰 상관없는지, 추후 커리어발전이나 업무 배치에도 차별이 있는지??
2. 이런 상황일 때, 먼 미래를 봤을때 그냥 참고 이미 입학허가는 받았으니 TU에 등록하고 공부를 마치는게 나은건지...
3. Uni는 학부와 전공 일치를 중요하게 보는데, Hochschule는 관련 업무 경력도 인증을 할 수 있던데, 혹시 이렇게 전공과 다른 경력으로 다니고 계신분 있는지 궁금합니다!(쪽지부탁드려요!!!) 특히 베를린에서 Hochschule 영어과정 진행하시는 분 있으시면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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