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중이신 지역의 agentur für arbeit(노동청)에 이메일을 보내서 예약을 잡고, 독일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일어코스 Bildungsgutschein(교육권)과 물리치료사 아우스빌둥에 대해서 여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agentur für arbeit는 실업자들을 위한 기관이기 때문에 실업자가 아우스빌둥이나 취업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독일인이든 외국인 이민자이든 독일 거주권을 가지고 독일에 거주 중인 모든 사람이 그 대상이 됩니다.
agentur für arbeit에서 lebenslaufberatung(이력서 작성 상담), vorstellungsgespraechberatung(면접상담) 등의 상담기관에 연결도 해주고 100만원 상당의 상담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우선 agentur für arbeit에서 아래의 것들에 대해 지원요청을 하세요.
1. 독일어코스(B2자격증까지 지원가능)
2. 이력서 및 면접 상담프로그램
3. 아우스빌둥 물리치료사 자료검색 루트 및 지원가능한 곳의 정보 소개
4. 아우스빌둥 교육비용 지원(전액 100% 지원 가능)

그 첫걸음은 agentur für arbeit를 직접 방문하시는 겁니다. 방문해서 대기를 1~2시간 하실 수도 있지만, 접수창구에 접수하시면서 실업자등록(arbeitlosen meldung)을 하시고 아우스빌둥 지원에 도움을 받고 싶다고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약속을 잡아줄 겁니다. 약속이 잡히면 그 담당자와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담당자가 취업이 될 때까지 계속 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 담당자와 주기적으로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지원요청이나 상황보고(취업되었는지 등)를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말씀해주셨던 방법이 비용이 필요한건가요? 필요하다면 얼마정도에 노동청에서 그렇게 해주는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