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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nihay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996회 작성일 23-10-29 22:19 (내공: 500 포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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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icemint님의 댓글

icemin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hne NC면 떨어질 가능성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여름학기에 지원하면 될 거 같네요.

icemint님의 댓글의 댓글

icemin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Orientierungsstudium은 관심없으실까요? 저희학교는 MINT-Fächer 여러가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그런 것도 있어서 한 번 물어봐요 ㅎㅎ

데사뮌님의 댓글

데사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uniqna&wr_id=113054&sfl=wr_subject&stx=%EB%AC%BC%EB%A6%AC&sop=and

NC frei는 말그대로 기본적 조건만 충족이 되면 합격은 됩니다.
그이후가 문제죠.
모든 전공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물리학과는 왜 NC frei일까요?
가장큰 이유는 그만큼의 지원자가 없어서 겠죠? 왜 그만큼 지원자가 없을까요.

물리학 학사과정관련 게시글들을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관련 게시글(글쓴이님과 완전 부합하는 상황은 아니나,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감이 오실겁니다.)은 위에 링크걸어두었습니다.

제가 물론 글쓴이님의 상황을 아는것은 전혀 아닙니다만,
이전에 작성해주셨던 게시글만 놓고 보았을때는 "물리학" 자체에 크게 관심이 있으신 분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리학에 애초에 관심과 흥미가 있으셨더라면 지난 게시글에 여러 대학들 및 희망전공들을 나열(심지어 그 나열하신 전공들중에서도 물리학은 없었습니다.)하시는것 보다는, "나는 물리학을 공부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의 쪽이 좀더 가까웠을 겁니다.

물리학은 수학과와 마찬가지로 무자비합니다. "이과의 이과"입니다. 졸업률이 20퍼센트정도에요.
이태껏 살면서 관심도 크게없으셨던거같고, 대학 혹은 대학이전 교육과정에서도 접해보지 않으셨던거 같은데
"물리학" 이라는 학문자체가 좋고 관심있어서 공부하는 독일학생들도 졸업이 어려운 학과를 전공하고 싶으신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NC가 없어서 입학이 쉬우니까 라는 결정이시라면, 엄청 후회하시고 자원(시간 및 돈)낭비가 될겁니다.

  • 추천 1

yenihayat님의 댓글의 댓글

yenihay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전 글을 적은 후에 한동안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처음에는 경제학과 물리학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지금은 물리 쪽으로 더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일단 물리가 재미있을 것 같더라고요. 몇 년 전에 이과 시험을 준비하느라 한동안 대학 일반 물리를 공부했었는데요, 설명을 읽는 것도 즐거웠고, 딱 맞아떨어지는 답을 낼 때에는 쾌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졸업이 어려울 것 같아서 학과 선정에서 제외했을 뿐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주의 주장과 소모적 논쟁이 지겹기도 하고요.

덧붙여서, 아직도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물리 전공으로 학부를 마친 후에는 석사 과정에서 경제로 진로를 틀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걸어두신 링크 글은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독일 학부 난이도나 과정 상의 어려움은 익히 들어왔지만, 흥미와 배움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icemint님의 댓글의 댓글

icemin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고로 말씀드리면, 독일에서는 학부와 석사의 전공이 상이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이 점 참고하셔서 학과선택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리학 학사 후 경제학 석사는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물리학 공부 후 가능한 경제/금융 쪽은 ETH Zürich의 Master Quantitative Finance입니다.

yenihayat님의 댓글의 댓글

yenihay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사 이후의 진로는 독일어권에 국한하여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데사뮌님의 댓글의 댓글

데사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3월에는 (졸업이어려울것 같아서) 물리학이 후보전공에도 없었던 전공학과였던것은 일단 맞는 것같고.
그 사이기간 동안 물론 많은 생각을 하셨으리라 봅니다.
전공선택이 쉬운게 아니죠. 그렇게 물리로 생각을 잡으신것 같구요.

지난 게시글의 댓글들을 보면 NC frei 학과를 노려보라는 댓글들이 주였는데 이부분이 크게 영향을 미친건 아닐까 싶네요.

몇년전에 어떤 이과시험준비를 하셨었고, 어떤 대학일반물리를 얼마나 공부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중요한것은 "물리학과 전공자"의 물리학은 그냥 일반 물리학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냥 취미로 조기축구하는것과 프로 축구선수들의 차이처럼요.
재미,관심,흥미 물론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그만한 재능 또한 매우 중요한게 이 분야입니다.
그렇기에 그만큼 졸업률 또한 낮은 것이구요.
글쓴이 님은 수학,물리 분야에서 충분히 본인의 재능을 확인하실수 있으셨나요?
왜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에서 관련전공은 하지 않으셨었나요?
이미 이 분야에 대한 재능을 확인하신 상태여서 그랬던건 아니었을까요?
물리전공하던친구 중 수학과목 한개 통과못해서 졸업못한(전과한)친구도 여럿 봤습니다.
그냥 정말 "막말"로, 본인이 객관적으로 봤을떄 똑똑하신것 같나요?
혹은 주위에서 그런말을 평소에도 많이 듣고 자라셨나요?
수학,물리는 무거운엉덩이(노력)로만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머리로하는거죠.

딱 맞아떨어지는 답을 내는 과목은 물리학과만 있는게 아닙니다.
심지어 경제학과도 이과입니다. 다만 많은 대학들에서 NC frei는 아니겠죠.
추가로, NC Frei학과는 공학/이과계열에 다른 전공들도 많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자 하는 것은, 글쓴이님이 검정고시및 학사학점이 안좋다고 NC Frei 전공과목만을 노리시는것 보다는
NC가 있더라도 해당 과목을 지원해 보시고, 동시에 NC frei 학과를 같이 지원해보시는 겁니다.
그리고 베를린에 있는 대학들만 보지도 마시구요. 예를들어 Informatik같은경우는 TU Darmstadt 를 포함한 다른 대학들에서도 NC frei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최종 선택 및 결정은 글쓴이 님꼐서 하시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제가 간섭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결정이라는 것 자체가 글쓴이님의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 전공자로써의 추가적 관점을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까 싶어 말씀 드립니다.
이런 선택은 쉬운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 및 비판적 사고를 통해 결정을 내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추천 1

yenihayat님의 댓글의 댓글

yenihay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정이 쌓여갈수록 글은 지저분해지고 주의 주장만 강해지죠. 가정으로 쌓아 올린 성에 이젠 ‘막말’로 회칠까지 하시네요. 그리고 그런 식의 주의 주장은 대체로 한 인간의 삶의 궤적을 반영하죠.

님께서 어떤 인생을 살아오셨는지는 모르겠고, 님 주변의 사람들도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주변의 사람들은 대체로 명석할 뿐만 아니라 공부 머리도 좋은 사람들이었고, 저 또한 아주 특출나지는 않았어도 그들에게 뒤지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주변의 사람들은 긍정적이고 도전적이었고, 저 또한 그런 분위기 속에서 도전도 하고, 작은 성공도 하고, 또 실패도 하고 그랬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먹구름이 가득하다고 해서 다른 이의 인생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리석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에 관해 님보다 얕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묻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 굳이 길고 긴 댓글까지 남기면서 답변을 하시는 것을 보니 어떻게든 저를 도와주시려고 하는 것 같긴 하고, 그 점만은 저도 높게 삽니다. 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전공 및 지역 선택이나 지원 전략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정보 가치는 딱히 없는 것 같네요. 아마 ‘음식이 싱거우면 소금을 치면 된다’라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도 님에게는 비밀 레시피가 될 것 같습니다.

여하튼 거울에 대고 하셨던 말씀을 남에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건 저의 오지랖입니다만, 거울 앞에서도 이런 말씀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인생이 아주 잘 풀린 케이스는 아닙니다만, 님처럼 저의 사고를 부정의 늪에 밀어넣지는 않았습니다.

데사뮌님의 댓글의 댓글

데사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네. 그렇군요. 역시 예상했던대로 비판적인 사고는 익숙하시진 않는 분인것 같습니다. 우려했던대로 객관적인 질문을 본인에 대한 개인적 공격으로 받아들이시다니 유감이구요.
저는 독일생활 10년이상 했고, 공대에서 수학과 학석사 마치고 현재 박사중이에요. 과연 누구의 먹구름과 거울을 말씀하시는걸까요?
화이팅하세요!

  • 추천 1

yenihayat님의 댓글의 댓글

yenihay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엘리트 코스 밟아오신 분이 왜 남의 인생에 재를 뿌리지 못해 안달이 나셨는지 모르겠네요. 님 심X을 보니 님 성X 과정도 어느 정도 상상이 됩니다. 님 인생을 사세요:)
(관리자x처리함/괄호안관리자주/타인의심X에대해이러쿵저러쿵하는것은글쓰기권한남용이고토론상대자를공격하기위한목적으로이러한단어를사용하는것을베리약관에선인신공격으로규정하고있습니다.타인의심성은글쓴이의소관사항이아닙니다.)

‘뮌헨’에서 ‘수학’으로 박사 학위 꼭 받으시고요^^

데사뮌님의 댓글의 댓글

데사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 적성도 몰라서 희망전공 나열해놓고 추천받다가 결국 선택한게 물리라서 안타까운 마음에 굳이 오지랖넓게 길게 답변을 드리게되었네요. 재뿌리는게 아니고 경험자이자 그 긴 기간동안 수많은 해당 전공자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냉정한 현실적 조언을 드린겁니다. 본인의 게시글 질문 자체도 내가 Physik을 잘 할수있을까, 무엇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될까 이런 내용보다는 합격할수있을까요 Zulassung받을수있을까요 라는 본질과 많이 떨어져있는 내용이죠? 공부/학문 그 자체보다 입학타이틀에 집착하는게 보여요. 할말 없어 질떨어지는 인신공격들이나 해대는걸 보니 본인의 수준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ㅋ

yenihayat님의 댓글의 댓글

yenihay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사생들 정X건강이 위태롭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들어 압니다만, 님 글을 보니 님 상황은 생각보다 더 심각해 보이네요.(관리자x처리함)

건승하세요!

데사뮌님의 댓글의 댓글

데사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리자경고받은 본인 댓글들을 보자니
팩폭당해 할말없어 인신공격밖에 못하는 수준..
누구 정신건강이 위태로운지는 명확해보이네요ㅋㅋ
지금 베리내 및 박사생들에 대한 비하발언을 한건 아시는지?
건승은 그쪽이 필요한것 같고, 꼭 '희망전공'에 합격 및 '졸업' 하시길!

yenihayat님의 댓글

yenihay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은 전공에 대해서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중이라 Orientierungsstudium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경험하면서 찬찬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sidhdsidhd님의 댓글

sidhdsidh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인문계 이과졸업+과탐수능 봤고 둘다 성적은 확실히 충분했고, 대학에서 열심히 술먹고 놀아서 4학기 70학점을 B0받았습니다.. 아무튼 여러군데 지원해서 딱 두군데 불합 받았는데 하이델베르크랑 뮌헨이었습니다. 두 학교다 대학 성적이 좋지 않아서 였어요 ㅎㅎ아무튼 원서는 안전하게 여러군데 해보는게 좋습니다. 독일인 친구 말로는 도시가큰 곳에 있는 학교일수록 받는 인원이 많아서 비교적 합격률이 높다고 했어요!  아아 참 저도 nc frei 과 입니다!

kKugel님의 댓글

kKug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재 독일에서 물리학 석사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학부는 한국에서 마치고 왔습니다. 위에 박사생(사실인진 모르겠지만) 말이 100% 틀린건아닌데, 대부분은 제가 경험한거와 많이 다릅니다. 개인적 anecdote로 타인의 희망을 짖밟는건 아마 다른 아젠다가 있는게 아닐까 의심해보구요, 무엇보다 뮌헨에서 수학 혹 물리 전공하시고 박사생이면 바빠서 커뮤질도 힘들겁니다.

제가 경험한 독일 물리학 환경은 "매우 건강하고 supportive하다" 입니다. 학생, 포닥, 교수 등등 매우 굉장히 supprotive하고 착하고 커뮤니티자체가 매우 활발하고 건강합니다. 물리학 하고싶다는 학생을 "물리 어려우니 잘생각해보고 결정하라"라기보단 (독일에선 이런 오지랖 절대 안 합니다. 특히 타인의 인생루트에 대해서!) "물리공부를 하고싶다니! 그 심보 respect한다"에 가깝고, 무엇보다 물리학 인재가 너무 부족해 (NC-frei인 이유) 독일대학교에서 포섭하려고 안달입니다.

물론. 물리학은 굉장히 어려운 학문이고, 비졸업/졸업생 통틀어 80%이상결국 다른 분야(데이타,소프트웨어관련,산업,공학,기업R&D 등등)로 빠지고 소수만이 대학이나 institute쪽에서 계속 물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분야로 빠지는게 나쁘다는 말은 아니고요! 물리하면 독일에선 먹고살 걱정이 없습니다.

데사뮌님의 댓글의 댓글

데사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한국학사 후 독일에서 석사 중이시군요. 토론주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계시네요.
본인의 의심?에 제가 왈가왈부할건 없을것 같구요. 파악하지 못하신 토론주제에 대해 설명드릴꼐요.
토론주제는 "독일어로 독일에서 물리 학사를 하는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은 제가 경험한것과 다릅니다." 라고 말씀주셨는데..
당연히 본인의 경험과 다르겠죠, 여기서 독일어 어학후에 독일어로 학사를 하셨나요?
독일내 수학/물리를 비롯한 학사과정은 대부분 입학정원이 없어 입학은 쉬우나,
첫학년때 이미 절반이상을 쳐내는것으로 이미 유명하고
제가 이걸 여기서 님께 일일히 설명해드릴 필요도 없을것 같고요,
말씀드려도 모르실테고, 본인의 댓글을 보자니 전혀 독일학사에 대한 감이 없으신분 같아서.

이처럼 독일학사에 대한 일말의 개념이나 경험도 없으신 분이,
독일학사에 대한 토론에 본인이 틀렸다 어쨌다 왈가왈부하는게 일단.. 어불성설이죠.
마치 독일이란 나라에는 와본적도 없는사람이 그 근처 프랑스에 살면서 독일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것처럼.

본인이 파악하지 못하신 전체 Kontext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드릴꼐요.
1) 질문자분은 고등학교,대학교에서 이과과정을밟으셨던분이 아니며..
당연히 이것만 있으면 제가 해당 코멘트들을 안했겠죠?
2) 불과 7개월전인 올3월에는 희망전공을 10개이상 나열하며 추천/조언 요청 게시글을 올리신 후
(해당게시글도 보고 오시길 바래요. 당시 희망전공에 물리는 없었습니다.)이번에 물리를 선택하셨다고 하셨구요.
3) 그렇게 선택을 하셨다고 올리신 이번 질문글이, 물리공부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독일에서 물리는 입학정원이 없는 전공인데 합격할까 불합격할까 너무불안해요 에 대한 질문이었죠.
그럼 이분의 주관심사가 "학사입학" 혹은 "물리학문" 둘중 어디에 좀더 가까운것 같으신가요?

그렇기에 "독일학사전공선택"에 대한 비교적 정확한 판단을 돕고자, 냉정한(사뭇 공격적이게 들릴수있는)
질문 및 관점을 제시해 드렸던 겁니다. 저분의 인생이 달려있으니.
가수가 하고싶다는 분께, 노래 잘하냐고 묻는게 부적절한걸까요?
UDT가고싶다는 후배한테 너 체력좋냐고 물어보는게 불필요한 질문인가요?
물론, 오지랖 맞습니다. 제 귀중한 시간을 내서 댓글 단것 맞구요.
사실 님한테 이렇게 하나하나 설명해줘가며 댓글달고있는것도 굉장히 시간이 아까워요.

님 말씀대로, 당연히 석사는 supportive하죠, 쉽지않은 학사과정을 동일전공으로 마쳤고
그만큼 "물리공부"에 대한 흥미및 재능검증이 어느정도 된 상태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질문자분에게 물리를 하지 말라고했나요?
오히려 이렇게 말씀드렸죠.
"물론 최종 선택 및 결정은 글쓴이 님꼐서 하시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제가 간섭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결정이라는 것 자체가 글쓴이님의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 전공자로써의 추가적 관점을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까 싶어 말씀 드립니다.
이런 선택은 쉬운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 및 비판적 사고를 통해 결정을 내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Kontext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한후에 타인에 대한 판단이든, 의심이든, 댓글이든 뭐든 남기시길 바래요.
님은 한국학사후 독일에서 물리석사하니까 시간이 남아서 커뮤질이나 하고계신건가요?
이제 막 와서 석사하고 계신분이 마치 독일과 독일인들에 굉장히 잘 아는듯마냥, 독일인은 이런거 안합니다 이러고 있는걸 보니 좀 웃기네요ㅋㅋ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으세요. 제가 이전에 다른분들께 도움드린 수많은 댓글들중 단 한개라도 보고 오셨나요? 아 물론 님의 독일인들에 대한 인상이 아예 틀린말은아니에요, 그사람들/혹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남을 위해 이렇게까지 불필요한 시간을 내서 본인이 안좋은 소리 들을것까지 알면서도 상대방을 위한 조언을 할만큼 신경을 쓰지 않죠.

  • 추천 2

yenihayat님의 댓글

yenihay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idhdsidhd님, kKugel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데사뮌님, 님이 쓰신 댓글들 훑어보았습니다. TUM에서 수학으로 학사하시고 석사는 데이터 사이언스 쪽으로 하신 것 같은데, 딱히 그동안 신분을 속여서 거짓말을 하셨다는 느낌은 안 드네요. 도움 되는 댓글들도 많았고요. 나에게도 악의적인 의도로 댓글 다신 건 아닌 것 같네요.

심성 운운한 건 미안합니다. 하지만 몇 줄의 인적사항을 보고 내 인생을 납작하게 눌러서 보는 태도가 나를 화나게 했네요. 지금까지의 댓글들 거칠게 요약하면 ‘너같은 돌머리가?’ 밖으로는 안 보입니다. 건강도 안 좋고 이런저런 사정도 겹쳐서 고등학교도 안 가고 학점도 말아먹었지만, 공부 머리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수능도 기초 없이 시작해서 만 1년만에 끝냈고, 학부 시절에는 전문직 시험도 한번에 2차까지 갔습니다. 물론 2차 떨어진 게 아직도 한이기는 합니다만, 머리로 누구한테 진 적은 거의 없습니다. 문과라서 수학은 수학1, 미적분과 통계 기본까지만 했지만, 모두 줄곧 잘했고, 수능에서도 무난히 1등급 받았습니다. 지능 운운하면 발끈할 수밖에 없죠.

여하간 말할 부분은 더 많지만, 이 정도로 줄이려 합니다. 저는 이번 여름학기 물리학과에 원서 넣을 것이고, 마음 바꿀 생각은 없습니다. 붙고 말고는 팔자 소관이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입니다만, 들어가게 되면 최선을 다 할 거고요. 도시락 싸들고 말린다는 마음으로 이 게시물에 자꾸 들어오시는 것 같은데, 님이 무슨 말을 더 하신들 실익은 없으니, 그 도시락은 오늘 점심에 맛있게 드시고, 언쟁은 여기서 마무리합시다.

그리고 어차피 가시는 길에 조언 하나 주시죠. 지금 서웨이 일반 물리 풀면서 Brückenkurs MAthematik(Ruhrländer, Pearson)도 같이 풀고 있는데, 기하나 도형 관련 내용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물리 학부생한테 적합한 수학 교재 아시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설명이 자세하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TUM Doktorand시니 잘 아실 것 같네요.

데사뮌님의 댓글의 댓글

데사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 감사합니다.
"하지만 몇 줄의 인적사항을 보고 내 인생을 납작하게 눌러서 보는 태도"가 어디 있었지 모르겠네요.
물리공부를 하기 위해 지능은 중요하므로, 객관적으로 본인이 그만큼의 능력을 갖췄는지의 여부를 물었던것 이죠. 다시한번 예를들지만 UDT가고 싶다고 하는 후배한테 스스로가 그만큼의 체력과 정신력을 갖췄다고 생각하냐 라고 물어보는것은, 비꼬는 질문이 아니고 그 후배를 위해 해줄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충분히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그만인 것이지, 그에 대한 질문에 발끈할 필요는 없죠. 제가 본인이 자격미달이라고 했나요? 혹은 본인은 그만큼 똑똑하지 않은것같다고 했나요? 그런 의도도 그런 질문도 내용도 없었습니다. 제가 바로 위 댓글에 Kontext정리 1,2,3에서 언급한바와과 같이, 제 입장에서 보기에 질문자님의 동기가 정말 확실한것인지 의문을 가지는건 당연한것 같네요.

도시락은 재밌는 비유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본인보고 물리를 하지 말라고 했나요? 그런적 없고요.
글을 글 그 자체로 해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본인 개인적 의견 섞어서 왜곡하지말고.
어떤 선택을 하던지 질문자님의 몫이고, 다만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한 각오?는 어느정도 하고 있으셔야 한다고 봅니다. 그부분을 말씀드리기 위해 굳이 제 개인시간할애해서 댓글 달아드린거고요.
학사에서 수학/물리전공하신다는분이 애초에 많이없어 반갑기도 했고요.
왜냐면 정말 쉬운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정말 수학/물리쪽 학업을 "학사부터" "독일에서" 하며
많은 친구들을 봐온 경험이 있기때문에 진심으로 질문자님을 위해서 댓글 달아들였던 거였고요.

끝으로 무슨 제 신상을 말씀하시면 뭐 있나 싶을정도로 거기에 집착하시며 언급들을 하시는데, 본인 수준들어나요 ㅠ
네 그건 맘대로 하시고ㅋ 요청하신 조언이야 드릴게요.
한국학사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독일 물리학사에 진학을 하게 되시면 첫학기 및 첫학년에는 Linear Algebra I,II 및 Analysis I,II를 듣게 되실겁니다. 학과사이트 커리큘럼에서 확인해보시면되고요.
아 참고로 수학과와는 다르게 물리학과는 수학과가 Nebenfach 입니다. 부전공이요. (수학과는 컴공/경제/물리 등 부전공 자유선택가능)
첫학기에 LA I, Ana I, 두번쨰학기에 LA II, Ana II를 듣게 되시는거죠.
이때 재밌는것은 수학과 학생들도 첫학년때는 물리학과학생들과 똑같은 수학전공 수업을 듣는다는 겁니다.
그이후에도 물리학과생들은 부전공이 수학과이기때문에 수학과 전공수업들과 겹치는 수업들이 많고요.
그렇기에 제가 더욱이 물리학과 학생들과 많이 교류를 할수 있었던 것이고요.
이 첫 두학기에서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힘들어합니다. 낙제율도 굉장히 높고요.
가장 큰 이유는 이전 고등학교과정들의 수학에서는 접해보지 못하는 "수리증명 위주 수학"을 처음 접해보는 것이기 떄문입니다.
다시말해 각 수리명제들의 증명을 이해하는것을 중심으로 공부를 해나가시면 되고요.
저 두과목(혹은 네과목)들은 적어도 독일 내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는 같은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기때문에
그냥 Springer 출판사 서적 찾아보시면 쉽게 접하실수 있을거에요.
제가알기론 기하나 도형(Geometrie) 를 따로 수학부전공시 필수과목으로 듣진 않습니다.
선택할수있는경우에는 그때 Geometrie쪽을 선택과목으로 수강하시면 되겠네요.

yenihayat님의 댓글

yenihay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해해드리죠:)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바짝 긴장해야겠네요.

이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대로 모르는 것 있으면 종종 연락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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