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모국어인 한국어나 비교적 익숙한 언어인 영어로 개념을 정립하고 독일어로 다시 배우니 훨씬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이해 안 되는 개념을 유튜브에 검색해보시면 수포자들도 잘 이해할수 있게 아주 쉽게 설명해놓은 강의들이 많아요. 그런 강의들을 보면서 우선 (언어의 문제를 떠나) 개념자체를 이해한 다음에 독일어로 된 MOOC강의를 찾아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쉬운 설명을 들어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싶으신 경우에는 문제푸는것부터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정 개념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알게되어 이해가 조금 더 쉬워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문제 풀다가 답지를 봐도 풀이에 생략이 많아 이해가 안되는 경우는 chatGPT에게 물어보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풀이과정에서 어떤 특정부분이 이해안된다고 말하면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부족한 개념에 대해서도 알려주거든요. 수학 공부할때는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것이 중요한것 같은데 chatGPT랑 공부하다보면 무엇을 잘 모르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수월한것 같아요
여담으로 수학 뿐 아니라 다른 모든 과목에서도 저는 이해가 잘 안된다 싶으면 굳이 어려운 독일어로 계속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한국어나 영어로 한번 찾아보는데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면 이해가 쉬워질 뿐 아니라 한가지 언어로 공부하는 것보다 여러 방면에서 접근하게 되니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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