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자문제는 최근에 비자법이 바뀌어서 매우 큰 혼동이 있습니다.  어떤 비자를 주느냐에 따라서 시일이 더 걸릴수도 아니면 바로 처리가 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게다가 준비물을 잘 챙겨가지 않으시면 다시 가셔야 할 수도 있지요. 일반적인 준비물은 주한독일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의 서류들입니다. 자신에 맞게 서류를 꼼꼼히 준비하세요. 독일 유학을 하실분이 주한독일대사관홈페이지 한번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것 같아서 궃이 퍼다 나르지 않았습니다.

2. 베를린의 어학학원들은 문법과 회화 코스에서는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어학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어느학원에서 배우시던 하루빨리 문법, 회화에서 미텔2까지 단계를 올리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나서 DSH를 잘 가르치는 학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들 리스트와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학원들의 목록은 이 게시판에 올려드렸습니다. 베를린 어학원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3. Trift외에 외국인 학생들이 몰려있는 기숙사는 Spandau쪽에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도 많지요. 특히 Triftstrasse는 가격과 방구조, 교통, 특별한 자격요건이 없는 것 등이 한국인 어학생들 정서에 잘 맞아 한국인 이름이 빼곡하게 된 이유겠죠. 하지만 한국을 떠나시는 분들이 잘못 생각하시는 것이, 한국인이 함께 사는 것이 의지가 된다는 것 때문에 모이는 것은 절때 아닙니다. 한편으로 Uni에 합격하고 난 이후 Wohnung을 구해서 떠나는 분들도 못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유학생활은 본인과의 싸움이고 모두들 공부와 초조함에 많이 힘들어 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상상하던 것처럼 서로 의지한다는 것만은 아닐 수 있고 인간관계란 면에서 항상 접한다는 것에 득과 실이 분명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론 자신이 바쁘거나 원지않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한국이 다수가 소수보다 정이 개인보다 중요하게 생각이 되는 사회이고 게다가 의지하려고 하는 상황에는 더더욱 그런면이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도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보는 사람이 더 반가운 법일 수도 있고 소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어학하시는 분들이 많이 살고 계시고 유학생들은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 그대로 있거나 떠나거나 하는 것이죠. 이것은 개개인이 가진 상황과 가능성이 워낙 다양해서 뭐라고 궂이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유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는데 독신자분들 특히 독신남성들, 그리고 음악하시는 분들이 주류를 이루고 계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대학에 합격하시면 또 다른 환경을 원하게 마련입니다. 방값이 비싸지 않은 베를린이라 그런지 어짜피 대학에 입학을 하게되면 잠시 머물것이 아니라 5년이상 대학에 다니실 것이기에 Wohung을 구해 많이 옮기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분이나 독일생활을 해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거나 그런 욕구가 있으셔서 더욱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음악하시는 분들은 어학생때나 대학에 하신분이나 이사를 못하고 그곳에 눌러 사시는 경우가 다른 케이스보다도 아주 많은데요. 그 이유는 한국과 달리 자신의 권리를 중시하는 독일인들과 함께 사는 곳에서는 악기소리가 들릴 수 있는 이웃집들에서 악기 연주하는 문제가 상대가 소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찰의 원인이 되고 그것이 반복되어 경찰에 신고가 된다면 법적으로 본인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입학하시기 이전 음악하시는 분들이 연습실도 없는 마당에 그들 기숙사들 만한 곳이 없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어느정도 악기 소리는 그냥 감수하고 살거든요. 물론 이웃을 잘못만나면 트러블이 있겠지만 그곳의 특성상 적어도 신고되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외국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기숙사는 악기연습이 쉽지 않구요, Wohnung 역시 마찬가집니다. 낮에도 트러블생길수 있고 저녁이후엔 법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이웃의 권리를 지켜주는 수 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자신이 져야지 법에 적혀있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베를린속의 작은한국 Trift와 Spandau만 예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