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독일에서 일처리해본 결과 원서지원만큼 쉬웠던건 없는 것 같네요.. 요구하는 서류 가져가서 Notar가서 사본공증 받고 그서류들을 인터넷에 pdf파일 형식으로 업로드 하거나 그대로 학교에 보내면 되니까요.

하지만 글쓴이 본인이 처한 상황이 저와 다르기에 제가 섣불리 어떻게 하라고 감히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유학원이 아니더라도 다른 도움줄 수 있는 분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네요. 대학/대학원 지원 서류내는게 n백만원 정도가 될만큼 힘든일은 아니라고 봐서요. 여기 현지 유학생들에게 부탁하시면 훨씬 더 적은 돈으로도 가능해 보입니다. 뭐 당연히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고 이렇게 발품 팔아서 도와줄 사람 찾는게 귀찮으시면 유학원 통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죠.

아! 저는 지금 한국에 거주 중입니다. 그 얘기를 빼먹었네요...ㅎㅎ대사관 다니고 공증 받고 하는 것들 등이 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그렇긴 합니다

유학원에 부탁한다고 공증 빨리 해주거나 그러지 않아요... 유학원이 해주는게 아니라 공식적으로 인증된 기관에서 받아야하거든요. 괜히 비용만 더 듭니다.

가장 편한 기관은 학교입니다. 본인 졸업하신 대학교/고등학교 가서
1. 날인 + 직인 찍힌 서류의 원본 달라 하시고,
2. 그 자리에서 원본을 복사해달라고 요청하세요.
3. 그리고 사본공증 만들어달라 하세요.

원본의 흑백 복사본에
A) 원본의 것과 똑같은 직인.
B) 본인 서류 작업해준 학사과 담당자 서명 + 날짜.
C) 공증도장 or원본대조필 도장.
이렇게 받으면 완벽한 사본공증 완성입니다.
수많은 유명한 독일 공립대학교에서 이걸 사본공증으로 인정해줍니다. 학교 사이트에 '사본공증으로 인정되는 것' 목록에 있을거에요.
단, 프린트 도장 절대 안 됩니다. 전부 직접 찍은것이어야 합니다. 돈 안 들이고, 시간 아끼고 싶으시면 본인 졸업한 학교 직접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홈페이지에 영문 독어로 상세히 필요항목들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충분이 혼자 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