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록 입학 유예 경험은 없지만 지나가다가 몇 글자 남겨봅니다! 제 생각에는 질문자님의 상황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시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학교마다 입학 유예나 휴학 제도가 일부 차이가 있을텐데, 그러므로 해당 학교에 정직하고 정확하게 사정을 설명하시고 이에 관한 맞춤 답변을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입학 유예 가능 여부만을 간략히 문의하신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겠습니다만, 만약 학교 측에서 입학 유예 사유 등을 질문하고자 재차 메일을 보낸다면 문의 과정이 본의 아니게 길어져 스케줄 조정 및 결정이 지체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라면 한 번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담아 문의 메일을 전송할 것 같습니다.

*입학 유예 유경험자 분들이 계실수도 있으니 더 기다리셨다가 그분들의 조언을 받아들이시는게 좋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제 상황을 설명드리는게 최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수능을 다시본다는 게 유예사유로 보실지 걱정이네요 ㅠㅠ

만약 유예 사유로 인정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문의하신 것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을테니 크게 염려하시진 않아도 될거에요!

수능에 대해 질문자님께서 어떤 마음이나 뜻을 품고 계신지 알 수 없어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유예가 불가능하게 됐을때는 올해 수능을 포기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합격증이 나왔다는건 질문자님께서 독일에서 공부할 수 있는 조건들이 이미 충족이 되었다는 증거이니, 이를 미루시면서까지 한국에 남아계시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에 다른 분들이 댓글 써주신 것처럼, 먼저 합격증 나온 학교로 입학하신 후 현지 상황과 시스템을 파악하신 후 고민하시는게 행정적으로 더 간편하고 안정적이지 싶습니다.

보통 예술계(음대포함)쪽을 제외하면 입학 유예가 흔한일이 아니고 거의 안벌어진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좀 이해가 안되는데 입학허가서를 받았으면 서류에 문제가 없던거고 겨울학기부터 바로 다닐 수 있는거 아닌가요...?

합격한 사실이 있더라도 다음학기에 다시 지원하면 그 기록은 없이 대체로 새로하는걸로 압니다. 인원제한학과가 아니면 뭐 다시 합격에 문제가 없겠으나 인원제한을 하는 학과면 매해 외국인 경쟁률이 달라지고 성적 커트라인이 달라지기에 장담은 힘들겠네요.

아, 입독하기전에 최대한 수능성적을 더 올려서 추후에 nc 커트 더 높은 곳들도 지원해볼 생각이 있기도하고 이미 수능준비를 하고 있던차에 합격증을 받아서요! 답변감사합니다

차라리 수능 준비보다 학교를 다니다가 Schulwechsel 또는 Fachwechsel을 하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하는 사람 많아요.

답변감사합니다! 아 전 독일은 전과나 편입이 쉽지 않아 옮기려면 자퇴후 재입학을 해야한다고 들어서요 ㅜㅜ 입학 정원이나 커트가 달라도 학교를 다니다가 다른 학교로 편입할 수 있나요?? 어느정도 학점을 이수했을 때 이동이 가능한건지두 여쭤봐요!

전과나 편입이라기보다 학교를 바꾼다음 이미 타대학교에서 이수한 과목(학점)을 새로운 대학교에서 인정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독일 내의 대학교는 생각보다 이게 자유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