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박사 지원 후 연락이 없는데, 리마인드? 문의 메일을 보내면 부정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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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24회 작성일 23-06-28 13:45 (내공: 100 포인트 제공)본문
안녕하세요. 베를린 리포트 교민분들.
제가 최근 미술사 박사과정을 지원했는데, 기다리다 보니 조금 초조해져서 말씀 여쭙습니다.
현재 2달 동안 베를린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로 와있는데, 마침 제 학사 석사 전공에 딱 맞는 유럽연구기금 프로젝트 박사생 공고가 떠서 지원을 했습니다.
6월 12일에 교수님 연구실에 찾아가서 지원서류 하드카피를 드렸고, PDF로도 요청하셔서 6월 15일에 PDF를 전달드렸습니다.
공식 데드라인이 6월 17일이었습니다. 6월 19일에 지원해줘서 고맙고 서류도 잘 읽고, 검토해보겠다고 답장도 주셨고요.
그 이후 따로 연락을 주시지 않는 상황입니다. 6월 26일에 제가 전화번호가 바뀌어서(1달 유심) 리마인드도 드릴 겸 전화번호 바뀐 번호 메일로 전달드렸는데 따로 답장이 없으시네요.
한국 같은 경우 이정도 시간이면 확인 연락드렸을 것 같은데, 독일은 상대적으로 여유있고 업무처리 기간이 긴 편이다보니 연락드리는 게 너무 성급해보일까 싶어 연락을 따로 취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데드라인이 10일 정도 지난 시점인데, 확인 연락드리면 성급한 것일까요?
개인적인 사정을 말씀드리자면, 공부와 연구를 좋아하는데, 대학원 때 뉴스에 나올 정도로 교수님이 악독하셔서 고생했고 그 후에도 돈을 벌어야 하다보니 큐레이터로서 일만 했습니다. 그러다 연구는 접어두고 매너리즘에 빠져 예술도 일로서 해왔구요. 그런데 정말 처음으로 진짜 함께 연구하고 싶은 연구자, 그리고 연구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만났다고 생각하여 마음이 조마조마하네요.
오랜 시간 꿈을 꾸던 중 독일 베를린에서 비평가, 기획자로서 레지던시를 오게 됐고 정말 신기하게 제게 딱 맞는 공고가 올라와 설래이는 마음입니다.
제가 최근 미술사 박사과정을 지원했는데, 기다리다 보니 조금 초조해져서 말씀 여쭙습니다.
현재 2달 동안 베를린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로 와있는데, 마침 제 학사 석사 전공에 딱 맞는 유럽연구기금 프로젝트 박사생 공고가 떠서 지원을 했습니다.
6월 12일에 교수님 연구실에 찾아가서 지원서류 하드카피를 드렸고, PDF로도 요청하셔서 6월 15일에 PDF를 전달드렸습니다.
공식 데드라인이 6월 17일이었습니다. 6월 19일에 지원해줘서 고맙고 서류도 잘 읽고, 검토해보겠다고 답장도 주셨고요.
그 이후 따로 연락을 주시지 않는 상황입니다. 6월 26일에 제가 전화번호가 바뀌어서(1달 유심) 리마인드도 드릴 겸 전화번호 바뀐 번호 메일로 전달드렸는데 따로 답장이 없으시네요.
한국 같은 경우 이정도 시간이면 확인 연락드렸을 것 같은데, 독일은 상대적으로 여유있고 업무처리 기간이 긴 편이다보니 연락드리는 게 너무 성급해보일까 싶어 연락을 따로 취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데드라인이 10일 정도 지난 시점인데, 확인 연락드리면 성급한 것일까요?
개인적인 사정을 말씀드리자면, 공부와 연구를 좋아하는데, 대학원 때 뉴스에 나올 정도로 교수님이 악독하셔서 고생했고 그 후에도 돈을 벌어야 하다보니 큐레이터로서 일만 했습니다. 그러다 연구는 접어두고 매너리즘에 빠져 예술도 일로서 해왔구요. 그런데 정말 처음으로 진짜 함께 연구하고 싶은 연구자, 그리고 연구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만났다고 생각하여 마음이 조마조마하네요.
오랜 시간 꿈을 꾸던 중 독일 베를린에서 비평가, 기획자로서 레지던시를 오게 됐고 정말 신기하게 제게 딱 맞는 공고가 올라와 설래이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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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DHD님의 댓글
HDH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 지도면 담당 교수가 허가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그게 아닌 프로젝트형 박사 과정(strukturiertes Doktorandenprogramm)의 경우 교수 한 명이 결정하는게 아니고 별도의 심사 절차가 있을 겁니다. 따라서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수도 있고요. 일단 답장을 받긴 했으니 지원 자체는 문제없이 된 것 같네요. 해당 프로그램의 웹사이트를 찾아보시면 발표가 언제쯤 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혹은 프로그램의 담당 직원의 연락처가 있으면 직접 그 쪽으로 문의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덧붙여 독일의 교수들은 대체로 워낙 바쁘고 따라서 연락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연락을 취했는데 답장이 1주일~열흘 정도 없으면 리마인더 메일을 보내도 크게 실례는 아닙니다. (제 추측이 아니라 제가 다니는 대학의 박사과정 워크샵에서 직접 안내받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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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비님의 댓글의 댓글
기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번주까지는 우선 기다려보고 다음주 월요일에 한 번 연락을 넣어보던가 해야겠어요.
2017년도에 졸업 후 박사 이어서 하고 싶어 콘텍했던 교수가, 검토한다고 하고 잠수탔던 일이 있어서 조바심이 생겼었네요. 감사합니다.
clockwise님의 댓글
clockwi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최소 2주는 기다리시길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