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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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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rbony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25회 작성일 23-04-27 10:51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대학에서 화학과로 학사 마치고 현재 석사 논문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가 과이다 보니 석사 후 박사까지 할 생각이 있어서요. 논문 주제로 elektrode를 이용하는 내용을 쓸 예정이구요. 주제를 말하는 이유는 제가 이쪽분야로 관심이 있어서 이쪽으로 박사자리를 알아보는 와중에 지원할 만한 곳이 여러곳이 있어서요. 아무래도 주제가 주제다보니 여러곳에 관련된 내용을 연구하는 곳이 광범위하게 있어서, 크게는 한국 / 독일로 나눠지고 작게는 독일 내 여러 도시를 생각중에 있습니다.

제가 한국대학을 거의 경험하지 않다 보니 한국 사정을 잘 몰라요. 화학분야로 일하는 지인도 없고요. 해봤자 유투브나 인터넷검색인데, 느낀 건 한국에서의 박사과정이 그리 좋지는 않다는 겁니다. 금전적으로나 커리어적으로나. 하지만 독일에서 어학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지내다 보니 어느덧 세월이 많이 지나서 독일에서 박사를 하게 되면 또다시 3~4년을 지내야 하는데 과연 그럴만 한가에 대해서 의구심도 듭니다. 펀딩 면에서 비교해봤을 때 독일과 한국 별반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요. 독일은 대부분 석사졸업 후 바로 50 % 만 받게 되니까요. 커리어적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 조언이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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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바바이지님의 댓글

바바이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지만 화학과 학생으로서 궁금한 점이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답변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화학과 학사를 이제 막 졸업한 학생입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석사는 무조건 해외에서 해야지! 미국은 돈이 많이 드니까 독일에서 해야겠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내년 겨울학기 입학을 목표로 현재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박사에 대한 확신은 없어서 석사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박사과정을 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었고 석사 후 취업에 좀 더 마음이 기울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추천서를 부탁드린 몇십년 전에 독일에서 학부부터 박사까지 졸업하신 교수님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독일에서는 화학과가 석사만 마치고 취업하기는 힘들고 박사까지 학위를 마쳐야 원하는 연구분야에 취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석사 후 취업이 우선순위라면 한국에서 석사를 하면서 논문을 작성하고 그러다가 박사과정이 할 마음이 들면 박사과정을 독일이나 미국으로 지원하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정리하자면
1. 독일에서 석사만 마치고 연구직으로 취직은 많이 어려운가요?
2. 화학과 인터네셔널 과정의 경우 박사로 진학하는데 불리한 점이 있나요? (혹시 아신다면)
3. 독일에서 생분해성 고분자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요? (마찬가지로 혹시 아신다면..!)
입니다!

제가 학사졸업생이고 박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는 못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상위권 학교에서 석사를 마친 학생들은 박사과정을 미국으로 지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두번의 실험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꼈던 바로는 금전적인 부분과 커리어 적인 측면은 잘 모르지만 실험실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시는 선배님들은 대부분 교수님 대신 방장으로 실험실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석사생들을 가르치고 교수님이 시킨 잡무를 처리하셨습니다. 농담반 진담 반으로 교수님의 가장 편리한 노예가 되어 생활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인턴으로 근무하는 짧은 기간에서 단편적으로 느낀 점이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짜이한잔님의 댓글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가다 간단하게 나마 답변 남기고 갑니다.
1. 가능성이 0에 가깝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 차이 없습니다.

Carbonyl님의 댓글의 댓글

Carbony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보통 독일에서는 열에 여덞명은 박사를 하고요. 나머지 두명은 바로 취업을 할 텐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연구직은 아니고 대부분 Projektmanagment / Quailitätsmanagment 로 취직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일단 Laborleiter가 있고 (promotion을 이수한 사람) 그 밑에서 이제 일하게 되겠죠. 분야가 조금 다르다고 보시면 되요. promotion하고 연구원으로 취직하는 사람들은 자기 분야의 projekt를 처음부터 끝까지 세워서 연구하는 거구요. 마스터취업자들은 보통 industrie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연구한다기보다는 살 붙이기 식인 경우구요. 예를들어 Kristalisation에 새로운 Lösemittel 찾기 같은 projekt를 진행한다 하면 Laborleiter가 계획을 짜고 Aufgabe를 전달하면 그 밑에 사람들이 그걸 진행하는 등 일종에 간단한 실험이죠.

2. 인터네셔널 석사로 오실거면 그냥 한국에서 하고 박사로 오세요. 별 차이 없습니다. 인터네셔널 후 박사진학하는데 뭐 딱히 불리한 점은 없지만 아무래도 언어장벽도 있고 커리쿨럼도 다르다 보니 찐 독일권으로 들어오기 좀 힘듭니다. 옆에서 보고 느꼈던 건 그랬어요. 박사 시작하면 근데 인터네셔널학생으로 건너온거랑 일반 학생이랑 별 차이 없습니다.

3. 제 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역시 제가 느끼던대로 노예생활이군요...하하 한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잠시 한국에서 박사를 해볼까 생각해봤었는데 독일에서 박사하는 쪽으로 생각해봐야겠네요.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Carbonyl님의 댓글의 댓글

Carbony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유학생활을 보내다보니 약간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어서 잠시 그런 생각을 했나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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