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제 나이 또래에서 말빨이라면 지지 않았던 저였지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글들을 보면서 참 느낀게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에 (Wintersemester 2002/2003) 입학지원서 내고, DSH도 치루고 (Interne DSH여) Zulassung만 따박따박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대학교 2학년 마치고 왔구여.
(이젠 노땅 취급 받는 99학번이라죠 -_-;;)


-독일 대학 진학을 위한 자격 요건-
예전엔 대학교 2학년이라고 했었습니다.
요즘은 1년이라고도 하구여.
지난 달에 본 대사관 분관에서 만났던 한 학생은 한국에서 고등학교 갓 졸업하고 왔다고 하더군여. 그 학생 말론 법이 바뀌어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바로 진학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직접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구비서류-
영문과 독문 2부 다 준비하세여.
학교에 따라 영문만 필요한 학교두 있구, 독문 번역본까지 필요한 학교두 있거든여. 글구 제출할 서류의 복사본은 항상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공증은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받으세여. 직접 가서 받아두 되구, 우편으로 보내두 됩니다. 공증료는 한 부당 2.40Euro구여. 우편으로 보낼 때에 회신우편료는 본인 부담이구여, 수수료와 우편료는 우체국에서 우표 사서 봉투에 넣어 보내면 됩니다. 글구 공증할 복사부 중 한 부는 대사관에 제출해야 하므로 한 부씩 더 복사해서 보내세여. 즉, 2부 공증할 서류가 필요하다면 3부를 보내란 얘기죠.

아래의 서류들을 지참하여 겨울학기는 7월 15일까지, 여름학기는 1월 15일까지 대학의 Akademisches Auslandsamt에 제출하세여. NC과목은 (의대, 치의대, 약대, 경영대(BWL), 심리학과, 생물학과) Dortmund에 있는 ZVS에 제출하구여.


1.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졸업증명서.
모교에 가서 받아오면 됩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엔 영문판이 없어서, 유학원에 가서 번역한 걸 다시 고등학교로 찾아가서 직인을 받았답니다. 그렇게 하면 직인 받은게 원본이 되는거죠. 독문이 필요하다면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받으세여. 역시 수수료 2.40Euro입니다. 전에 모르고 Kern이란 사설 공증-번역 하는 곳에 가서 대따 비싸게 지불했었습니다.
서류가 종류가 많자 1줄당 1.6Pf를 받는 것입니다. 성적표의 과목 하나하나를 한 줄로 샜으니 얼마나 비쌌겠습니까? ㅠ.ㅠ
얘기가 딴데로 샜네여... ㅋㅋㅋ

2.수능성적표.
62%이상 받아야하구여. 이는 다니던 대학에서 받을 수 있답니다.

3.대학교 성적표, 졸업증명서 (혹은 재학증명서)
역시 대학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4.어학증명서
다니는 학원에 요구하면 되죠.
1주일에 20시간 이상되는 학원을 다녀야 비자가 연장됩니다. Volkshochschule 같은 곳은 인정이 안되죠. 학교에 따라 요구하는 시간이 다릅니다. 보통 6~800시간, Mittelstufe2 정도의 실력을 요구합니다.

5.Antrag auf Zulassung(입학지원서)
대학의 Akademisches Auslandsamt에 직접 가서 받던지, 아님 홈피에서 Acrobat프로그램으로 된거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독문 뿐 만 아니라, 영문도 있구여.


-DSH (Deutsche Sprache Hochschulzugangsprüfung 독일어 셤)과 어학과정-
스펠링 틀리면 쪽팔리는데 ^^;;
1년에 두 번, 겨울학기와 여름학기에 있습니다. 겨울학기는 9월중순부터 10월중순 사이, 여름학기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있습니다. 이게 Externe DSH구여.

Interne DSH라는게 있는데, 이건 있는 대학두 있구 없는 대학두 있어여. 대학교 내에 어학과정이 있으면, 그 학교에서Mittelstufe2 졸업시험(Abschlussprüfung)으로 DSH를 치루거든여. 제가 얼마전... 7월15일에 치룬게 이거에여. 셤 볼 수 있는 기회는 한 학교당 2번이구여. 3번째부텀은 시도두 못해여. 제가 아는 터키 녀석은 지난 학기에 5군데 대학에 모두 Zulassung(입학허가서)을 받고 셤 5번 봤다구 하더군여. 원칙상으론 한 학기에 한 학교만 지원해야 합니다. Antrag에 명시 되어 있거든여. 하지만 대부분은 여러 학교에 지원하져. Zulassung이 안나올 경우도 있고, 대학마다 DSH난이도가 다르니까 좀 쉬운데서 볼려는 경향두 있구 하니까여.

대학내에서 어학을 하고자 할 경우, 중급부터 있는 학교의 경우, Aufnahmeprüfung을 봐야합니다. 접때 제가 볼 땐 25명정도 뽑는데 지원자가 200명이 훨씬 넘었습니다. 셤 문제는... 듣기하고 편지쓰기였었습니다.

참... DSH 유형여~ ^^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주제는 학문적인거나 (wissenschaftlich)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것들(aktuell) 입니다. 이슈화 되고 있는 것들은 잡지에서나 (Spiegel, Focus, Stern등등) 신문 (Bild 빼구여~ Die Welt 같은거여)에서 발췌된 거에여.
다른 학교는 다를테니까 제가 본 학교라고 한정짓겠습니다.

::Schriftliche Prüfung::
Hörverstehen - 30%
Leseverstehen- 50% (Fragen zum Text – 25%,Wissenschaftliche Struktur – 25%)
Textproduktion – 20%
::Mündliche Prüfung::

필기셤과 구두셤 있습니다. 필기셤에서 66점이상 받으면 구두셤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됩니다. 80점이상 받으면 구두셤 필요 없구여. 필기셤은 듣기 30점, 독해 25점, 문법 25점, 쓰기 20점.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66% 이상 받을 필요는 없구여. 가령 쓰기에서 0점을 받는다 하더라두, 다른 부분에서 합쳐서 70점을 받았다면, 이 학생은 합격이 되는 것이죠. 이 부분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학교의 경우 모든 부분에서 66%이상을 받아야 하는 수도 있구, 안그러는 수도 있구여.






후유~ 힘들다.
2시간동안 제가 아는거 끄적끄적 해봤습니다.
보충해야할 부분두 있을꺼 같은데, 오늘은 좀 피곤하구여.
생각나면 더 보충하져~
그럼 이만~~~~~~~~~~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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