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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한국인은 한국에서 만나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ms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6,555회 작성일 03-09-29 00:20

본문

유학 오시는건가요?
어학연수나 란데스쿤테 뭐 이런거면 몰라도
유학오시는거라면
제 생각은 제일 위에 답변하신 분이랑 다른데요.

여기 와서 왜 한국인을 "만나야" 하는거죠?
여기서 독일인 "만" 만나도 괜찮잖아요.

도움 필요한 일 있음 독일인 친구한테 물어보세요.
무조건 그게 최고의 답을 얻을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러고 나중에 밥 사주거나 술 사주면 좋아합니다.
그렇게 신세 받았다하면 저쪽에서 초대해서 요리 한번 해주고
아님 자기도 밥사게되고 그러면서 서로서로 친해지고
그러다 진지한 얘기도 하고 뭐 그렇게 친해집니다.
결국 한국에서 친구 사귈때랑 똑같다는걸 느끼실겁니다.

한국인 만나면 서로 독일 흉이나 보던가 뭐
고향생각에서 맴돌던가 그러겠죠.

한가지 여담을 들려드리면
한국에서 저희 학교 실험실에 중국에서 유학온 애들이 몇 있었는데
그 애들이 기숙사에서 잠깐 나와 학교 앞서 하숙을 해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방을 구해주려고 하는데 구해지지 않아
중문과 학생들에께 요청을 했죠.
딴에는 중문과 학생들은 중국인과 룸메이트 하려하면
당장 할거다 생각했죠.

전혀 반대였습니다.
중문과 사람들 말로 중문과 사람들이 중국인 젤 시러한다더군요.

돈밝히고, 더럽고, 중화사상 강하고.

똑같더군요.

여기서 보는 중국인들 똑같습니다.

사람들한테 귀찮게 돈 받을거 받으려하고
(아시다시피 독일은 일처리가 느린나라입니다. 어련 돈 안주려니..)
지독시리 머리 안감고 딱 달라붙은채로 댕기고,
중화사상 강해서 독일어 안배우려하고.

그러다보니 중국인은 중국인들끼리 지내더군요.
점심먹고 커피먹으러 갈때는 절대 안따라오고 혼자지내고요.
사람 인종 뭐라하지 않는 독일인들이지만
제 친구들 별로 안좋다고 솔직히 말하더군요.

그런데 그런 중국인의 모습이
결국은 "적응을 못해서" 그런겁니다.

그런 모습을

"유감스럽게도"

제가 한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봅니다.

주말 그렇게 한국인끼리 돈독히 지내는 것도 좋지만
그 시간에 독일인들이랑 배구팀 조직해서 배구하러 가세요. ㅋ


[이 게시물은 베리공동관리자님에 의해 2005-06-19 22:21:13 생활정보에서 이동 됨]
추천-7

댓글목록

하하하님의 댓글

하하하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단점이 있지요...
한국사람 많이 어울리다보면 당연히 독일어 늘지를 않겠지요...그렇다고 교류를 안한다면....왕따나 자폐증에 시달리지 않을까요...그리고 분명 외로울테고...
적당히 해야죠 뭐든지.... 제생각엔 일부러 멀리 할건 없고...주변에 알게되는 사람이 있다면 친해지고, 도움도 청하고 그렇게 지내세요.... 그러나 외롭다고 심심하다고 자꾸 한국사람들 찾아다니면, 그리고 그러다 계속 어울려만 다니면 그 사람도 님도 다 망칩니다... 먼저 독일 친구나 어학원을 다닐테니 외국친구들을 적극적으로 사귀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그러다 한국사람들하고도 같이 어울리고 그런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주변에 한국인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난 독일어 해야해!!!" 하면서 일부로 그 주변사람들 멀리하고 나중에 학교들어가면 그때 만나도 되는데....그런 생각은 잘못됬다고 봅니다.. 나중에는 그 사람들이 당신을 멀리할테니.....
사람관계를 상황에 따라 정해가면서 만난다는건 인간미가 없어보이지요^^
지역마다 담배값이 틀리다는 말은 금시초문인데요....
그리고 물가의 값이란.... 강변의 값을 말한건가요???
 ~농담이구요...도시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틀린데..)

owl_head님의 댓글

owl_head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만하면 처음 독일와서 1년에서 1년반동안 절대 한국 사람 만나지 마세요...
저두 이제 2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 아는 한국 사람 하나도 없는대신 독일 친구들도 굉장히 많고 외국 친구들도 많아서 한국 사람 만날 기회도 없지만 독일어는 확실히 많이 늘은 것 같네요...
그리고 주위에서 그런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한국 사람 알면 이익보다 손해가 더 많다는...한번 얽히면 아주 피본다는...ㅋㅋㅋ 하지만 저는 한번도 일부러 피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는데...기회가 없었던 것 같네요.
준비 열심히 하세요

빨강안경님의 댓글

빨강안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ㅡ,.ㅡ 걍.. 열심히 하세요.
만날 사람은 만나지고 안날 사람은 안만나 집니다. 한국 사람이든 독일 사람이든.. 시작엔 언제나 모든 계획을 꼼꼼히 세워서 잘해보고 싶지만, 계획 대로 되는게 인생이랍디까... 한국 친구든 외국 친구든 유학 생활에 친구는 좋은 겁니다. ^^*

opernsaenger님의 댓글

opernsaenger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오셔서 공부하시게 되었다니 좋은 꿈을 펼치시기 바랍니다.
많은 학생들이 님과 같은 고민을 하며 유학생활을 시작하지요.
저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틀리겠지만...
내 생각에는 위에 몇분 말씀처럼 평소대로 생활하시는 것이 좋겠군요.
나도 유학생 신분으로 이곳에 와서 이제는 한국인이지만 독일에서 직장생활하는 반은 교민의 신분이 되었지만...고국을 그리워하고 한국친구들이 더 그리운 맘이 더합니다.
독일어 공부 때문에 만나지는 한국사람을 멀리하기 보다는 어학원과 주변 독일친구들 관계를 잘 만들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우리가 독일사람처럼 말을하게 된다해도 그들에게 우리는 이방인일 뿐입니다.
만약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실 생각이라면 여기서 모든 한국친구들과의 관계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지않을까요?
유학생활 3,4년 길게는 10여년....인생의 한부분...

독일사람만 만난다고 독일어가 무조건 느는 것만은 아니구요.
때로는 한국친구들을 통해서 서로 도움주는 일이 더 할수 있습니다.

arhu님의 댓글

arhu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말씀하시는 기본적인 취지에 동감은 합니다만
여기 와서 왜 한국인을 "만나야" 하는거죠?  라는 질문은 도가 좀 지나치네요.
우리가 죄짓고 한국사람 피해서 독일온 것은 아닐진데
한국사람 찾아다니면서 만날 필요는 없고 또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짓은 피해야 할 일이지만 독일 친구가 모든 일에 도움을 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외국인이어서 대면하는 문제들 중 다수는 독일인 친구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만나서 흉보거나 고향이야기만 하는 것 아니고 서로 유용한 정보도 전해주고 함께 스터디도 하고 그럽니다. 다 하기나름인거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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