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가치를 두는게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근데 석사까지 하셨으면 차라리 석사로 지원하시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걱정하시는 시간절약도 되고요 왜 유학을 하러 오시는거죠? 꼭 오실 이유가 있는건가요? 물론 경험적임 측면도 좋습니다. 다만 나이를 많이 신경쓰셔서 그런 불안감을 이겨내면서까지 디플롬 과정을 하고 싶은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늦은 나이이냐 아니냐는 정말 본인이 어느 부분을 중요하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른것같네요.

음.. 유학을 가는 이유에는 복합적인것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유사전공으로 석사를 나왔지만 더 표현해보고싶고 더 배워보고싶은 열망이있었어요 꼭 가보고싶은 학교가 있구요.. 근데 막상 준비를 시작하니까 어학까지 하고나면 27이고 그것도 합격한다는 보장이없는데 뭔가 막연한 현실에 문득 단순하게 보편적으로 다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해서요.. ㅠ

나이만 보자면 20대 후반에도 많이들 오세요 물론 20대초반, 성인되자마자 오는 친구들도 많이 옵니다. 이런 부분에서 조급해하지 않고 준비하실 여력이 되신다면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제가 본 바로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에 휘둘리지 않고 준비 하실수 있으면 상관없는것 같아요. 신경쓰며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은데 그 외의 것들에 신경쓰보면 안하는것 보다 못하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사실 한국에서 동일 전공으로 박사까지 가려다가 뭔가 제 상황을 기준으로 한국에서의 박사는 나중에 도전해봐도 되지만, 유학과 내가 경험해보고 배우고자하는건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생각에 시작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이 도전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남는건 뭘까 하는 생각에 불안해지더라구요 그래도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나니 다시 좀 굳건해 지네요 ㅋㅋ ㅎㅎ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독일 미대에서 디플롬과정을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나이적인 부분에 말씀드리자면, 제 주위 한국분들중에는 한국에서 유사전공 공부를 하시고 다시 독일유학준비를 해 20대후반에 미대에 들어오신분이 많습니다. 반대로 20대 초중반인 분들도 많구요. 독일친구들도 다른전공을 공부하다 20대 후반, 혹은 서른이 넘어서 들어온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성자분께서 정말 독일에서 공부를 더 해야하는 이유와 목표만 확실하시면 미술에서 늦은 나이라는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석사까지 마치셔서 5년이라는 디플롬 과정이 부담스러우신거면 학교마다, 교수마다 다르지만 Hochsemester를 인정해주고 월반?해주시기도 하니깐 한번 알아보시는것을 추천해드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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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교수님들에 따라 인정해주는 학기도 다르고 인정을 안해주는 학교도 있다고 알고있구 그거에 대해서도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결국 지원을 하기전에 어떠한 과정이 있는게 아니라 디프룸에 지원을 하고 합격을 하고 난 후에 교수님과 이야기를 해봐야지만 알 수 있는거더라구요ㅠ 그래도 배우고자 하는게 있어 유학을 하는건데 학부부터 듣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면서 아직 합격도 안했는데 어학이나 코피나게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는데 직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말씀해주셔서 지금 제가 나이 걱정할게 아니라는걸 알겠네용 답변 감사합니다! :)

제가 알기론 독일은 동일전공이나 유사전공은 입학하기 불리한걸로 알고 있는데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한국에서 미대를 다녔는데 왜 다시 학사를 하려는지 물어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