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올리셨던 분이시네요. 거주자 신고는 사는 지역, 담당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뒤셀도르프에서 거주자 신고 했을때는 집주인 싸인이 필요했었는 저보다 나중에 한 다른 사람들은 집계약서도 집주인 싸인도 없이 주소 하나 가지고 했었거든요. 지금 제가 사는 곳은 바이에른인데 집주인싸인도 계약서도 없이 신청서 하나 달장 적어내고 거주자 신고, 비자 연장 다 했답니다.
친구분이나 그 곳에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 보는 게 어떨까요.

친구분이 한국분이시면 안됩니다. 도착하셔서 3개월 안에만 거주지 신고하면 되니까 그사이에 방을 구해보세요. 왜냐하면 집주인의 싸인을 받아가야 합니다. 다른 도시는 어떨지 몰라도 베를린에서는 거주지 신청서를 받아서(원래는 Polizei에서 한다는데 제가 있던 동네에서는 잠시 Rathaus에서 신청했었어요) 작성후 집주인 싸인을 받아서 그냥 제출만하면 됩니다. 당연히 여권 가지구요.. 그곳에 본인이 살고 있다는 것을 집주인이 확인해 주는 겁니다. 그러나 친구분이 한국분이시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참.. 또하나.. 친구 집주인이 그곳에 살아도 된다고 동의하셨나요? 동의했다면 아마도 계약서를 다시 쓰게 될텐데요... 계약서를 다시 쓰고 살아도 된다는 허가를 받으셨다면 그 집주인 싸인 받아도 되지요.. 하지만 집주인이 님이 그곳에  살게 된다는 것을 아는지요? 만약에 동의없이 그냥 잠시 있는 거라면 싸인 안해줄텐데요.. 뭐.. 주인마다 다르겠지만요.. 저는 그랬거든요.. 전 잠시 친구집에 머물다가 3달안에 집 구하고 집주인 싸인 받아서 신고했거든요.. 여하튼 행운을 빕니다.

그리고 꼭 계약서 없어도 되요.. 단지 집주인이 이곳에 산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거니까요... 양식서에 싸인만 받으시면 됩니다. ㅎㅏ지만 허위는 안됩니다.  그럼 행운을...

여기도 베를린인데 한국인 집에 같이 살면 안된다는 그런 것은 없구요.
4년전에 처음 독일에 와서 거주지 신고할 때 집 주인 서명이 필요 하였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이사하여 다시 신고 할 때 보니 그간 법이 바뀌어서 집주인 서명 없이도 거주지 신고가 가능하더군요. 더구나신고 용지는 인터넷으로 다운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고는 직접 Meldestelle(대부분 경찰서에 붙어 있음)에 가서 하셔야 합니다.

참 그런데 제 경우는 한 가족이 통채로 Ummelden한 경우지만 님의 경우는 기존 계약서 상의 세입자에 동거인으로 들어가는 경우라서 필요한 서류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는 계약서와 여권만 필요하였는데요.
참고로 제가 아는 한 독일 법에서 세입자는 주인의 동의 없이 동거인 1인을 둘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친구분의 동의서만 있으면 된다는 뜻인데 도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해당 관청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저번달에 어떤분 베를린에서 거주지신고 도와준적이 있었습니다 전 그분 데리고 멜데슈텔레에서 했구요 경찰서는 웬지 좀 -_-;;  어쨌든 그땐 집 계약서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가져가긴 했지만 보여달라는 말도 않하고 그냥 머 적는 포뮬라에 사실대로 기입한걸 들고 대기표뽑아 기다리다가 차례가 오면 그 방에 가서 그 포뮬라만 내미니 알아서 다 처리하더군요...아무것도 묻지도 않았답니다 -_-;; 여권? 이런것도 보자고 않하더랍니다..그래서 그때 저도 이거 머가 왜 이렇게 허술해? 이런생각도 들었죠..
결론은 아무것도 가져갈 필요가 없었다는...여권조차도...-_- 하지만 혹시 모르니 필요한 서류 다 가져가 보세요 담당자마다 틀릴수도 있으니...아참 제가 알기로도 거주지시고 법이 바꿔서 제법 간소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주인 사인같은건 필요없는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