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서 박사과정을 마친 사람은 아니지만, 단지 오래 살며, 여기서 박사과정하는 하는 분들에게 주서들은것이 있어서 한 마디 드립니다.
박사과정이라고 정하여 진 "과정" (기간, 과정, 학비...) 이라는 것이 없고 본인이 직접 교수님하고 연락을 하고 연구계획에 대하여 이야기 한 후 교수가 마음에 들면 한 번 해 봅시다... 라는 식으로 일종의 학업계약을 맺어서 과정을 시작한다고 합니다.교수한테서 무슨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연구를 교수 (조교) 와 같이 한다고 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원하는 교수님(들)과 콘탁을 시작하는것이 일의 처음이지요.
여기에 와서 교수를 찾고 정할려는 분들이 혹 있는데 무척(!!) 힘 드나 봅니다. 

그럼 ..^^

박사과정 입학절차는 그냥 교수가 OK하면 끝이 납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실제로 부딪혀 보면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말씁드립니다만, 여기는 열이면 열 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화하지 마시고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먼저 지도교수를 찾으셔야 합니다. 박사과정인 경우 세부전공이 있기 때문에, 결국
몇몇 교수로 압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분에게 메일을 쓰십시오.

나는 이런이런 사람이고 이런이런 것을 해 보았다. 그리고, 당신네 그룹에서
이런 것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 한번 같이 일해보고 싶다 등등...
 
교수가 답장을 주면 좋은 일입니다.

2. 답장을 받아도 문제가 되는 것은 언제나 금전적인 것입니다.

이공대의 경우에는 주로 프로젝트를 교수가 수주하고 그것에 포함되어 있는
인건비를 가지고, 사람들을 고용합니다. 즉, 돈을 지불하는 것이지요...
한국에서처럼 조금 주는 것이 아닌 정식 계약을 맺을 경우에는
일반 직장에서 일하는 것 정도의 금액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교수 입장에서 능력이 검증도 되지 않은 외국인에게 그냥 프로젝트를
던져주기에는 아무래도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떤 교수는 그냥 네가
장학금을 받아오면 박사과정으로 받아주겠다고 하고,, 어떤 교수는 그냥
몇달동안은 그냥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교수의 성향이기 때문에 그냥 계약을 하고 일을 시키는
교수도 있다고 합니다.

3. 독일어도 가능하시면 배우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공대 박사과정에서는
독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 물리의 경우에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독일사회에서 살면 독일어를 할 수 있으면 편한 적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4. 막스 플랑크나 프라운호프에서도 박사과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각 연구소 홈페이지에 보면 대부분의 대빵이 대학교수입니다.
박사과정을 하시는데,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그냥 연락해 보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금전적인 것입니다.

5. 교수가 OK 하면, 이제 나머지는 그냥 서류적인 것만 남아있습니다.
무슨 서류를 제출해라, 어디에 등록을 해라.. 뭐 등등...
무엇보다 지도교소를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