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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박사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테닾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214회 작성일 21-06-03 04:15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인문학 박사 입학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우울한 기분에 휩싸여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선배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글을 씁니다ㅜㅜ

1. testdaf tdn 4x4 규정 고수하는 대학 포함해서 (1) 독일 교수님께 메일로 콘탁드릴 때(Zulassung 받기 위해), (2) 대학 행정실에 정식으로 등록할 때 둘 다 독어시험 성적 면제?유예?받으셨던 선배님들 계실까요?
  최근 몇년 게시글들 찾아보니, Zulassung 받아야 할 상황에서 testdaf 이하 어학을 갖고 계시거나
  교수님께 독어성적 언급을 안 하셨는데 Zulassung 받으셨고 이후에 어학규정을 교수님께 언급하셨다는 선배님들 계신 것 같아 여쭤봅니다.
  또 Zulassung은 받으셨는데 행정실에서 차후?에 유효한 점수를 내라고 했다고 하신 댓글도 읽은 것 같습니다.(testdaf 결국 응시해서 합격하라는 뜻일까요?)
  TestDaF 한국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ㅜㅜ

2. 최근 몇년 게시글들 찾아보니, 지원하시는 대학들마다 제출하셔야 했던 서류가 다른 것은 알아냈는데 교수님께 메일로 컨택드릴 때 보여드려야 할 공통된 서류?는 제가 아직 잘 파악을 못 했습니다. Zulassung을 위한 핵심서류로는 Lebenslauf랑 엑스포제 두 개만 교수님께 보여드리면 될까요? 나머지 수능성적, 석사학위증 등등은 학교 규정 맞춰서 나중에 내면 될까요?

3. 독일 교수님께서 메일을 확인하시고, 답장하시고, 입학 승낙 하기까지 많은 선배님들께서 전전긍긍하셨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예 안 읽으신 경우도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교수님께도 메일 보내고 Sekretariat께도 메일 보내서 "교수님께 제 서류 좀 전달해주세요"하면 욕먹을까요?? 비서분께 전달했다는 분은 안 계신 것 같아 여쭤봅니다.

4. 전통적인 박사(논문만 쓰는) 쓰시는 선배님들, 독일 교수님께서 논문 봐주시는 시간이 정말 적은가요? 세미나도 필요한 게 있으면 듣는 시스템이고 요즘 Zoom으로 한다고 하시던데, 아 이건 질문이라기보다는 어떻게 공부하고 생활하고 계신지 약간 막연한 궁금함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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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ZAZ님의 댓글

AZA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철학 전공중인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3.의 경우 저는 먼저 콘탁하려는 교수님들의 Mitarbeiter(in) 연락처를 함께 찾아보고, 그분들께 먼저 조언을 구해보았어요. 교수님과 함께 작업하시는 젊은 박사님들이셔서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또 친절하게 답장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추천 1

테닾노님의 댓글의 댓글

테닾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그 wissenschaflitche Mitarbeiterin 말씀이시지요?? 그 분들께도 먼저 콘탁을 할 수 있군요. 말씀대로 저희 또래 젊은 분들이라... 유용한 답을 많이 해주실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둠둠님의 댓글

둠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독일에서 개신교 신학으로 공부 중입니다.

1. 제가 교수님께 박사 과정을 위하여 연락하고 개인적으로 인터뷰했을 때 테스트다프 성적이 아직 나오기 전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지도허락서에 이 학생의 독일어 성적이 박사 과정 진행에 있어서 충분하다를 표시하는 칸이 있었지만 교수님은 신경도 안 쓰시고 바로 싸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학생처에 가서 등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보니 지도교수님의 지도승낙서만 보고 바로 등록해주더라구요. 그 후에 따로 독일어 성적을 확인하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인터뷰 후 1주일 후에 성적이 4/4/4/4 로 나왔지만요) 신학 박사 과정 자체에 대한 Zulassung은 박사 과정 등록하고 전제조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가 충족된 뒤에 나왔구요. 저 같은 경우는 좀 특별한 것 같지만, 일단은 지도교수님의 지도 승낙서가 제일 중요하다는 점 - 학생처에서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 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2. 저는 지도교수님께 연락드릴 때 Lebenslauf, Exposé를 보냈고, 편지 본문으로 석사학위 논문 요약과 박사학위과정 동기 및 논문 주제등을 썼습니다. (A4 기준 2장 반) 그리고 당신의 어떤 논문을 읽었는데 내 연구로 당신 논문의 어떤 점을 보완할 수 있겠다고도 썼구요. 교수님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메일을 받고 인터뷰로 초대하였고 인터뷰 때 박사 과정입학을 최종적으로 허락받았습니다. 인터뷰 때 교수님이 석사학위논문 목차를 독일어로 보내달라고 해서 스스로 번역하여 보내드렸구요.

3. 저는 Exposé를 여러 교수님께 뿌렸는데, 답장이 온 분도 있고 아예 없는 분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도교수님으로 모시고 싶었던 교수님 비서에게 따로 연락했지만 그 교수님에게서는 아예 연락이 안 오더군요. 지금 지도교수님은 메일을 보낸지 거의 한 달만에 답장이 왔구요. 비서 분께 연락해서 물어보는 것은 그다지 무례하지 않은 것 같아요.

4. 저는 현재 다음과 같이 논문을 진행하는데요 1. 개인 연구 및 각 장(Kapitel)의 개요 작성 2. 교수님과의 줌을 통한 인터뷰로 개요 발표 및 코멘트 얻음 3. 장의 개요 대로 본문 쓰기 4. 쓴 장을 교수님께 보내고, 코멘트 얻음. 그리고 학기 중에 있는 박사 과정 콜로키움에 참석해서 박사 논문 진행 과정에 대해서 발표하고 동료들로부터 질문 및 코멘트도 듣고, 여러 관심있는 수업도 참여하는 중입니다. 또 학회에도 가입해서 학회 행사를 통하여 많은 사람과 만나고 박사 학위 논문 관련해서 발표하고 그들로부터도 코멘트도 듣고 합니다. 하지만 일단 현재 도서관 출입도 쉽지 않고 기본적으로 연구를 혼자 해야만 해서 마치 유배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그게 립서비스인지 진짜인지도 모르는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도 마구마구 생깁니다.

  • 추천 2

테닾노님의 댓글의 댓글

테닾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ㅜㅜ
1. 정말 희망적인 조언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달리 말하면 인터뷰 때 독일어 회화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신 후 교수님께서 (따로 그 시점에 testdaf 성적 안 보여드리고) 독일어 면제를 해주셨다는 말씀이시지요? 제가 테닾에서 사실 다다다다 말하는 게 어려웠어서 걱정 되지만 그래도 간단한 인터뷰 말하기 준비라면 훨씬 부담이 덜 할 것 같습니다.
2. 메일 본문을 그런 형식으로 쓰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인터뷰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이공계만 그런 게 있는 줄 알았어요. 제가 아직 많이 무지하군요.
3. 감사합니다. 한 달. 저도 그 정도 기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 숙지하겠습니다.
4.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체계적으로 교수님께서 봐주시는 듯합니다. 그만큼 선배님께서도 체계적으로 잘 진행하고 계신 인상입니다. 음 제가 석사 딴 한국 대학원에 비해서도 체계적인 것 같아요.
  인터뷰 외에도 박사과정 콜로키움이랑 관심 있으신 수업도 다 줌으로 참여하시는지요?

둠둠님의 댓글의 댓글

둠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과 2에 대해서. 저는 여전히 독일어로 말하는데 많이 버벅거립니다. 인터뷰 때도 독일어로 잘 말하지 못했구요. 인터뷰는 박사 과정 합격 여부를 위한 일종의 면접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박사 논문 진행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박사 과정 논문 주제로 던진 것을 교수님이 더 세세하게 다듬어주시면서 이런 방향이 있고, 저런 방향이 있다 너는 어떤 방향으로 하고 싶니? 등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저도 거기에 대해 대답하면서 나는 이런이런 부분으로 하고 싶다 등을 말씀드렸죠.  제 생각으로는 이미 이메일을 토대로 교수님이 저를 박사 과정생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결정하신 것 같고, 인터뷰에서는 구체적으로 박사 과정 진행을 함께 논의한 셈이죠. 결국 관건은 박사 학위 논문 주제와 지도교수의 관심사 간의 연관성, 그리고 엑스포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때 독일어 시험을 합격했는지 여부에 전혀 언급이 없으셨습니다. 즉 지도교수님이 인터뷰로 독일어 면제를 해주신 것은 아닙니다. 그런 행정적인 처리 여부는 교수님 선이 아니라 행정처에서 이루어지니까요. 교수님 선에서는 이 학생을 박사과정생으로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만 처리됩니다. 그리고 지도 승낙서만 받으면 일단 학생으로 등록은 되구요. (물론 독일에서는 모든 게 케바케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일단 박사 학위 논문 주제 구상과 엑스포제를 잘 쓰시는 것이 더 중요하구요, 독일어 관련은 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서 어떻게든 해결이 될 듯 싶습니다. 제 주변에도 일단 지도교수의 승낙 아래에 박사 과정을 진행하면서 나중에 DSH 등으로 독일어 성적을 증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에 대해서. 네, 현재 다 줌으로 참여 중입니다. 총장이 보낸 메일에 따르면 이번 여름학기는 성령강림절 휴가 이후에 여건이 되면 현장 강의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아직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서 이번 학기까지는 줌으로 진행된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박사 과정생은 박사 논문 디펜스 (Disputation 아니면 Rigorosum)만 중요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수업에 따로 시험을 보거나 기말 레포트 등을 제출하여 성적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이나 기말 레포트 등에 대한 부담감없이 자유롭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독일 박사 과정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르마니스틱님의 댓글

게르마니스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도 인문학 박사 과정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반갑습니다. 혹시 덧붙여서 한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엑스포제랑 Lebenslauf 외에 Motivationsschreiben도 같이 준비중인데 다른 분들은 Motivationsschreiben은 같이 안보내셨나요? 언급이 없으셔서 궁금합니다...!

둠둠님의 댓글의 댓글

둠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같은 경우에는 Motivationsschreiben을 따로 쓰지는 않고 이메일 본문에 썼습니다.

  • 추천 1

테닾노님의 댓글의 댓글

테닾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독문학 전공이신가 보네요. 관련 게시글 찾을 때 게르마니스틱님 게시글도 읽었습니다. 한국에서 독일 어플라이(테닾 문제 없이! ㅎㅎ)하시는 중이시지요? 
모티베이션은 저도 따로 파일로 안 보내고 본문에 어떻게어떻게 녹아내려구 하고 있었습니다. 석사요약은 엑스포제의 일부로 잠깐 넣으려고 했는데 둠둠 선배님은 아예 본문에 넣었다고 하시는군요.
그런데 정말 베를린은 엑스포제를 두 장만 내라고 하셨나요? 저는 보통 최대 10장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베를린 대학에 관심 있었는데 4x4 규정 떄문에 선택지에서 지우려 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둠둠선배님 조언대로라면 ㅜㅜ 희망을 걸어볼까 합니다.

  • 추천 1

게르마니스틱님의 댓글의 댓글

게르마니스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둠둠님께, 아하 그 내용을 이메일 본문에 적용해도 되는군요. 사실 본문에는 또 무슨 말을 쓰나 고민했었는데 오히려 잘 된 것 같습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테닾노님께, 네 독문학 전공입니다 반갑습니다ㅎㅎㅎ 저는 엑스포제를 준비하기 전에 테스트다프를 먼저 땄습니다만 학교에서 요구하지 않는 이상 딱히 먼저 제출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테스트다프 통과가 아예 훔볼트 인문학 박사과정 외국인 학생 지원 조건에 명시되어 있나요? 제가 살펴봤을땐 보지 못했던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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