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와서 가장 이해가지 않는 학생들을 꼽으라면

1. 어학하지 않고 어떻게 학교 가볼까 궁리하는 학생
2. 한국에서 대학에 진학, 혹은 적응 실패했음에도,  남 다른 기대를 가지고 독일로 오는 학생

그리고

3. 여기 까징 와서 한국 사람에게 레슨 받겠다는 음대생들이다.

그럴려면 뭐하러 유럽에 오나?  한국서 대학원가고 개인 레슨 받지....
음악은 문화이다 대대로 내려오는 관습과 정열 그리고 언어에서 오는 뉘앙스를 익혀야 조금 이나마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정말 실력있는 한국 강사가 여럿 음대에 계신것은 알지만 그 분들 에게는 독일학생들이나 타국 학생들이 배울수 있게 기회를 주자

여기까지 비싼 돈내고 왔으니 본고장 사람에게 제대로 배워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아 문제인가? 그렇다면 합격후 레슨/수업은 어떻게 받을 생각인가?
입시 정보가 그렇게도 없나? 쾰른을 비롯해서 큰 음대의 로비에 10분만 서 있어봐라 치이는게 한국 유학생들이다

정 없으면 베리에서 게시판만 정독해봐라 여기서 9년째 생활하는 본인도 모르는 정보가 가득하더구만.... 쩝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개인마다 의견이 다르듯이, 타인의 글에 강한 개인 표현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본인에게 전하고픈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메일을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유학생이 아니라, 현지 교민입니다.
혹여 독일생활에 필요한 정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환영합니다.
즐거운 독일 유학 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minuet 74님과 같은 개인적인 사견을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그렇지만 표현에 있어서 좀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9년사셨다면 잘 아시겠지만 언어라는 것이 일이년 안에 쉽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이해하실 수 있을텐데요...좀더 너그러워지심이 좋지 않을까요?
음대생의 특징을 잘 이해하신다면 충분히 또한 이해가가는 일인것 같습니다.
물론 독일이 서양음악의 본고장인것은 사실이기에 여기서 살아가며 음악을 이해하는 것으로 충분한 공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서양음악에 있어서도 뛰어난, 아니 탁월한 한국인들도 있습니다. 무조건 서양의 교수나 음악가가 최고라는 것은 이미 모순임을 수많은 음악가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저도 전문 음악인이고 교민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9년이라면 꽤 오래사셨는데요.
이해의 폭을 좀더 넓혀서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