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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에 대한 두려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쟝앙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384회 작성일 21-03-17 12:10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베리에서 언제나 크고 작은 도움을 얻고 있는 예비 유학생입니다.
대학원 지원은 모두 마친 상태이고 입학허가서까지 받아서 출국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국일이 하루하루 가까워지면서 너무도 겁이 납니다.
외로움도 잘 타는 제가 해외에 가서 혼자서 몇개월이나 지낼 수 있을지 두렵고 혼자있을 생각을 하면 가지 말아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학업적으로는 정말 열심히 해 볼 자신이 있는데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있을 상상을 하면 ‘할 수 있을 거다’ ‘너무 힘들어서 한국에 오고 싶어지면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이 아침 저녁으로 변합니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이런 상태로 이 일을 밀어부쳐도 되는지, 나중에 후회할 일을 너무 크게 벌이는 것이 아닌지 두렵기도 합니다.

혹시 저와 같은 분들이 계셨다면 어떠셨는지 또 지금은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또 이런 저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으시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Luzi님의 댓글

Lu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1년 아니면 6개월 시도해 보세요. 의외로 더 재미 있을지도 모르죠. 생활이 안 맞으면 한국 돌아가시면 되죠. 이 경우, 그냥 좋은 경험 했거나 여행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 추천 2

정유경님의 댓글

정유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생 딸 가서 수업합니다.
대면 비대면 섞어 수업해요.
교수님들도 권위 의식없이 좋으시대요. 외로움은 한인교회나 한국학생들도 좋은분들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바람사나이님의 댓글

바람사나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에 유튭 알고리즘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DoPdUkjo0xI&t=612s 이종룡이란 분을 알게됐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는 그 강의가 너무 와닿아서 링크 남깁니다! 도전하시고 화이팅하세요!

스머프님의 댓글

스머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혼자 지내면서 공부하는걸 너무 좋아하는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가족생각, 집생각 날 때가 있거든요. 근데 외로움을 많이 타시고 벌써부터 걱정이 되신다면 조금 힘드실 수도 있을거 같긴 해요. 더구나 여기는 여름 빼면 해도 잘 없고, 사람들도 너무 차가워서 정말이지.. 정 떨어질(있던 정도 없었지만) 때가 많거든요.. 글쓴분 같은 타입의 친구들을 보자면, 이렇게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정말 가능한 최단기간만 독일에 있고, 가능한한 길게 한국에 있는... 예를 들면 방학하면 바로(아니면 방학 하기도 전에 미리 필요한 일 다 처리하고) 한국으로 뜨고 최대한 늦게 독일로 들어오기.. 뭐 이렇게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기가 더 힘들긴 하지만.. 또 공부에 치여 정신 없이 지내시다 보면 시간은 또 금방 가니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한국학생들이 많아서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는거 보단 외롭지 않게 지내실 수도 있어요.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dortmund55님의 댓글

dortmund5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학사라 석사는 어떨지모르지만 시간지나면서 제일 무서운건 학업이더라고요.. 수업은 들었지만 따라가기 어려운 그 느낌 답답했었죠..

ehddus8787님의 댓글

ehddus878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코로나 시국에 첫 학기 끝마쳤는데도 마찬가지로 두려워요 ^^ㅋㅋ 근데 오랫동안 준비하셨으니까 막연한 두려움으로 그만두시면 분명 후회하실 것 같아요.. 저도 같은 생각으로 까짓것 2년 정도야! 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너무 막막하고 무서우시면 한국인 친구부터 사귀어 보세요!

가쟝앙양님의 댓글

가쟝앙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답변들이 스크린샷으로 찍어두고 힘들 때 두고두고 보고 싶을 만큼 정말 다 소중하네요..
다 채택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맨 첫번째 댓글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출국 날짜 다가오면서 마음이 많이 불안정하고 걱정도 많아지는 와중에 이렇게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다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마음속으로 항상 바라겠습니다.

  • 추천 1

Junnen님의 댓글

Junn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곧 출국을 앞두고 있어요!
입학허가서를 받았을 땐 걱정 하나없이 엄청 기쁘고 행복했는데
짐을 싸고..출국준비를 하는 상황에서 걱정이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때 마다 일부로라도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생각을 해봤어요!
내가 가는 도시는 어떤 도시인지... 근교에 예쁜 곳이 있던데 여기도 한 번 가봐야지..
또 커리큘럼을 보면서 어떤 과목이 있는지도 한번 보고 정리하고...
걱정이 하나씩 늘어가면 계속 불안한 생각만 들고 끝없이 무기력해지기 마련이거든요.
대학원에 지원하셨던 그 과정이 무색해지지 않도록 가쟝앙양님께서 '나는 어떤 유학생활을 하겠다!' 라는 또 다른 목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저는 강가나 호수를 좋아해서 제가 가는 도시에 있는 호수는 다 가볼 생각이거든요! 호수를 가는게 제 유학의 근본적인 목표는 아니지만...ㅎㅎ 그래도 이렇게 학업적인 것 외에 작은 목표가 있다면 힘든 유학생활을 버텨내는 어떤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힘내세요! :)

베를린사람님의 댓글

베를린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향적 성격이어서 기대감과 자신감이 가득했던 사람도 독일에선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없던 사람들이 와서 묵묵히 잘 끝내고 가는 경우들도 있죠.
다른 유학길보다 독일 유학은 더 힘들다 얘기들하고,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두려움과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은 동기부여라고 생각해요.
독일에서 공부를 하려 하는 이유나 동기부여가 분명하지 않다면 힘들 거예요.
무조건 유학을 끝마쳐야만 실제로 내 인생이 성공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중도 포기도 실패가 아니니 두려워하지 마시고 지금보다 마음을 가볍게 하시고 유학길에 오르시면 좋겠어요.
해보고 힘들면 그만두면 됩니다. 힘들다는 건 나와 맞지 않는 것일 뿐, 내가 틀린 게 아니니까 단지 독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경험 하나 한 것뿐이죠. 그래봐야 100년 인생에서 1년일 뿐일 테니까 낭비도 아닐 것이구요. 말하고 보니 연애랑 마찬가지인 거 같네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엥제리님의 댓글

엥제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라면 매일 매일 걱정할텐데! 일단 오셔서 부딪히세요. 힘들면 힘든데로 또 좋으면 좋은데로 여러 감정들을 도망치치 말고 느끼시면... 훗날 뒤돌아 봤을 때 다 추억으로 남아 있을 거에요.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건승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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