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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나빠 독일 오겠다는 생각인 분들에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니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5건 조회 22,661회 작성일 05-05-03 20:01

본문

수능성적이 좋지 않아 독일로 유학오겠다는 생각은 좋지 않습니다.
일단 외국어를 배워야하는 문제를 접어두고서라도 공부 그자체에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 대학을 오는 학생들은 인문고 출신인데,
그 인문고등학교를 들어가는게 한국과는 다릅니다.
대략 1/4 정도의 학생(많아야 1/3)들만 인문고를 들어갑니다.
원하면 다 인문고 들어가는 한국과는 천지차이입니다.
그리고 입학한다고 인문고 졸업도 다 하는게 아닙니다.
전에 독일에서 일어난 총기 사건의 원인이 바로 2번 인문고 졸업시험에 떨어진 학생(이런 경우 졸업장없이 학교를 나가야 합니다)이 선생들과 학생들을 증오해서 일으킨 사건입니다.

갖은 고난을 헤치고 대학을 와도 쉬운거 아닙니다.
대충하면 졸업은 하는 한국 대학과는 다릅니다.
출석/시험 하나 없어도 그 강의 점수받는 대학도 있다는 한국과는 천지차이입니다.
말한대로 모든 독일 대학생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일단 평균보다는 훨씬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만 모여있습니다.
한국의 인구를 비교해서 본다면 한국의 상위권대학들에 입학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수능성적 좋지 않아 여기 왔다가 국제미아되는 사람 많습니다.
한국에서 보면 그래도 유학이라고 멋있게 보일지 몰라도
실은 대학교 입학도 못하고 돌아가는 비율이 50%를 넘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아무말없이 돌아가기 때문에 그런일이 없어 보여도 사실은 대학입학하는 사람보다 못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사람들은 위에 말한 대학생들과의 경쟁을 시작도 못해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대학에 겨우 입학해서도 십몇년을 졸업 못하고 빌빌거리는 사람들 많습니다.
사실 대학에서 학생들끼리는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지만, 졸업이 다가오면 경쟁이 시작됩니다.

한국에서 수능성적 나빠 독일 유학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가지만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말로 하는 수업에서도 성적이 나쁜데,
평생 배운 적도 없는 독일어로 수업들으면 더 잘들립니까?
실제로 독일어 시험 통과한 후에도 대학 강의를 알아듣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듭니다.
일단 한국에서 잘하고, 모자라면 독일에서 공부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한국에서 공부 못하기 때문에 독일 오면
본인 고생, 부모 고생, 나라 망신, 동료 유학생들 망신, 이웃 독일사람 고생....
다 고생입니다.
세상에 공부하지 않고도 졸업하기 제일 쉬운 곳이 한국입니다.
최소한 독일이 그런면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합시다.

여러 사건들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감히 글을 올립니다.
추천12

댓글목록

꿈꾸는▣ㅓ저리님의 댓글

꿈꾸는▣ㅓ저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모든 분들 말씀이 다 여러모로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생활비의 차이도 있고,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 조건들도 다르고... 이것 저것 따지자면 정말 천차만별일 것 입니다.
하지만, 주니아빠님 말씀처럼 이번 주제인, 수능성적이 나빠 독일 유학결정하신 분들은 정말 심사 숙고해야 할 듯 합니다. 단적으로 독일 학생들과 비교할게 아니라, 이곳 입학자격을 따져볼때, 수능이 점수 400점 만점에 60프로 이상,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수능 245점인가? 260점인가 이상을 맞아야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그리고, 자격만 주어지는 것이지 당장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DSH 를 통과 해야죠, 제가 사는 이곳, Baden-Wuertemberg는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오지 않는 학생은 Studienkollege 없이는 지원도 하지 못합니다. 설사  DSH에 합격을 했더라도 말이죠. 지금 제 주변에 그렇게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바로 마치고 온 동생들이 많은데.. 그중 한명은 1년만에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오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판단, 현재 한국에서 수능 준비를 다시하고 있고, 나머지는 이곳저곳 지원자격이 되는 곳에 지원을 하지만, 그렇다고 원하는 과에 쉽게 Zulassung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래저래 대학공부는 한국에서 하든 독일에서 하든 힘들긴 마찬가지 겠지만, 신중하게 판단하고 오시는게 나중을 위해 더 좋을 것 같군요. 남자분들이면 군대를 갔다 오는 것이 더 나을 것도 같구요... 주변에 공부 마치고 한국 들어가자마자 군입대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모두들 자신의 앞날을 잘 내다 보고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랍니다.
어차피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은 사람이면 어디서든 잘 해낼테니까요..
모든 학생여러분 화이팅 입니다~ㅎㅎ

Cocacola님의 댓글

Cocacol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orry, I cannot use hangul here. I will translate this to hangul as soon as possible. But I like to leave a comment. As you said the possibility of failure here is really high, but is it that long?

I have seen many students who fail in graduation, but I think it is worth of it. As you know, the jobless rate in korea is high, if someone who does not get a decent score at Scholastic aptitude test, and he or she is supposed to go to university which can not be evaluated as a good school, then what can he do after his graduation? I think you know that certificate of graduation means nothing if the quality is not really nice, which means even someone graduates a university only to fail. He will fail whether he studies at not-well organized school or at german school.

I think if he studies at german school, he can gain even just a little bit of german language ability, which is not harmful. Of course, he may learn not only germany but also european culture. I think that the waste of time for two or three years in germany will provide the subjective with a good sketch about what he should do at the next crossroad. At the worst situation, he can learn English and contine to be a linguist, maybe he can work his fathers store.

I have seen many student whose schools are not really good and just give up graduation and try again for the good school. But I have seen many students fail to boost up their sat scores. I think the writer opinion is the effort makes things happen. but it is not true. The current university entrance examination requires effort but the most important thing is, as far as I know, the aptitude. And this can not be changed during a short time. If he can not change his score, the next action is easily expected. The problem is those students who grew up in bad situation can not guarantee their future SAT scores.

If he can not change his score and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want to study the other nation, I think their idea is respectful. Even if he fails, I can not think it is better than continue of his study in Korea, but also I can not think that is worse than this. If it does not make any difference, it is up to him. Maybe he will have a slight chance, if there is a slight chance, I think it is worth of 3 years, of course.

We should not regard those students whose ability is not good currently to be a even future bad student. It is their choice, which can not be changed by others and should not be changed by others. If he can spend 1000 Euro a month, his choice is not bad. I do not think he should change his preference because of his same nationals, why should he change his mind for others? Even if he is a good student, is there any reason he should study in germany? He could study in korea in a better surroundings, his academic achievement would be larger than that of in german. His language is korean, then why he came here and spends a lot of hours to understand and translate german content if which would be understood easily in korean? Of course, there may be a difference, that is why I came here. It is not different to those bad score students. If a good score student has a chance to study here, why not a bad score student?

minuet74님의 댓글

minuet7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한국에서 공부에 적응하지 못한 분들 독일에 와서 청춘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안 살림 축내고 외화낭비도 되고요.

그리고 제발 독일은 학비가 무룐데 월 50만원이면 생활이 된다. 그런 말은 유포하지도 믿지도 말으셨으면 합니다. 여기 물가는 전체적으로 보아 한국보다 비쌉니다. 일부 식품류가 한국보다 쌉니다. 그 외의 모든 공산품 특히 문구류, 정말 비쌉니다. 종이는 물런 책 값도 한국보다 비싸구요.

그리고 한가지 더, 정말 올거면 미리 미리 독일어 많이 공부하고 오셔요. 영어는 이래저래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 떄부터 귀에 듣고 살아서인지 영어권은 일단 언어연수부터 떠나던데 독일어는 그렇게 무작정 오면 단 한마디도 못 알아듣고 내가 하는 독일어를 상대도 못 알아듣는 비참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렇게 6개월 어학원 다니면 간신히 한두마디 들리는데 그게 다 시간 낭비 입니다.

가끔씩 따금한 소리 해주시는 주니아빠, 전적 응원!

다기공리님의 댓글

다기공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수능성적이 좋지않은이유로 오는건 위험합니다. 그리고 수능성적이 좋아도 틀린 목적과 같이 오는사람도 실패할확율이 큽니다. 대학여건도 한국과는 너무 다릅니다. 그렇다고 수능성적이 좋고 안좋은것이 유학결정에 기준이 될수는 없습니다. 수능이 그런 변별력을 가진 시험이었다면 우리나라 대학이 더발전했겠죠. 다만 전자나 후자나 바른 목적을 가지고 오는것이 중요합니다./배움, 학문 이라는 목적/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말은 대학 입학 하기 전에 어학원 다닐 때 얘기인데요.

학원비를 제하고도 학생 할인 안되는 모나트 카르테만 저희 동네는 60유로에요. 그거 아끼려고 자전거 타고 다니시는 분도 봤는데 제가 사는 베를린이 워낙 커서 이래 저래 이동거리가 길고 전철로 40분 거리를 자전거로 2시간 걸려 오시더군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또 기숙사 못 구해서 일반 보눙에 살면 지출이 만만치 안챦아요. 더우기 세탁기 없는 집이면 빨래방 비용 별도로 들고.. (욕실 구조 상 도저히 손빨래 못하는 경우도 봤거든요.)
어학연습 겸 TV라도 구하면 또 지출 (저희집은 수신료+ 케이블 로 월 30유로 냅니다.)

즉 이래저래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생길 수 있는데 유학자금을 빠듯하게 계산해서 오면 와서 넘 고생, 알바하다 공부 늦어진 케이스도 많이 보았고 그래서 노파심에서 한마디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유학생들이야 주니아빠님이 염려하는 대상에서 일단 열외일테니 저도 할 말 없구요.



muellertrick님의 댓글

muellertric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글을 정기적으로 업해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용솟음치는 희망과 기대로 나중에 오갈때도 없는 패배자로.....
지금이라도 돌아갈 수 있을때 빨리 돌아가는 것이 그들 인생에 있어 가장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DSH를 2년이상 통과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대학공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2년이나 3년 정도는 좋은 경험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시간을 요구할 경우,
신중한 판단 어쩌고 하면 두말하면 잔소리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 알게 되드라고요......
 
특히, 맨 땅에 헤딩하는 생각으로 달려드는 사람들......
머리 깨지고 남는 흉터는 좀 처럼 지워지지 않을걸요.

minuet74님의 댓글

minuet7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훈님!
50만원이면 400유로 좀 넘는 돈인데 그것 가지구 집세, 의료보험, 식비, 통신비 및 잡비 지출이 되나여?
제가 공부를 할때(97년도) 만해도 1000마르크(500유로) 정도가 들었었는데.....

빨강안경님의 댓글

빨강안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니 아빠님이 올리신 글에 저도 찬성하는쪽이지만, 실제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면 월 50만원으로 생활이 됩니다. -_-a
기숙사에 살고, 학생보험 AOK, 그리고 전화를 사용한다고 해도 가능하긴 합니다.
저를 예를 들면..
기숙사 143 유로
보험료 54 유로
전화,통신비 (그때그때 다르지만 많이 잡아서) 60 유로
그리고 나머지는 식비.(그러나 저는 한식체질이라 밥을 해먹는편인데, 매주 토요일 일주일치 식량을 구입 하는 가격이 10유로씩이니까 그것도 많이 잡아봐야 한달에) 50 유로.

..이렇게 해서 월 50만원에 돈이 남습니다.
하지만.. 독일에 오시자마자 정상 학생과 같은 생활은 힘들고, 어학원을 다닌다거나 할때 지출은 천지차이 입니다. 물론 돈이야 개개인의 씀씀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죠.
문제는 주니 아빠님이 언급하신대로 공부 아니겠습니까?
이곳에 오는 목적..
학생이 되고 나서도 적응을 못하고 한국에 짐싸서 돌아간 유학생을 보았습니다.
이렇게나 힘든 독일 유학 입니다.

치타님의 댓글

치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을 만만하게 보고 덤비지 말라는 주니 아빠의 의견에 찬성은 하는데요.
근데 독일의 김나지움을 너무 높게 평가 하시고 한국의 인문계 고등학교를 너무 비하 시킨것 같네요.
한국의 인문계도 시험을 쳐서 붙어야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나 가고 싶으면 다 가는게 아니라.
독일의 김나지움 얘들이 과연 한국의 인문계 고등학교 얘들이 하는 것 만큼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할까요? 고3병이라는 엄청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서요?
제 주위의 김나지움 얘들은 주말이면 금요일 오후부터 친구들 만나서 놀고 파티하고 공부 하는 꼴을 못 봤습니다. 근데 아비투어는 다 붙더군요.
저랑 같이 공부하는 독일애들도 김나지움에선 공부 열심히 안해도 왠만하면 아비투어 다 붙는다고 피자스투디를 보면 알수 있다고 하더군요.
전 솔직히 주위에서 독일 김나지움 얘들이 생활 하는거 보면 무슨 학생들의 천국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도통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꼴을 못 봤으니까요. 파티가 생활이더군요.
뉴스에서도 그러더군요. 독일 학생들이 술 담배 소비량이 엄청나다고...
저 개인적으로는 독일 김나지움을 무슨 엘리트들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건 좀 과장된 것 같네요.

빨강안경님의 댓글의 댓글

빨강안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한국은 중학교 나와서 웬만하면 모두들 다 고등학교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술, 담배 소비량이나 노는것에 관한건은 한국도 만만치 않을걸요?
^^;

새우깡님의 댓글

새우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간안경님 웬만하면 모두들 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답니다.
저의 때는 보통 절반 조금 넘게 인문계고로 진학했답니다.
그렇게 추려낸 인문고 학생중에 또 다시 4년제 전문대 대학못감...으로 나뉘고
그 4년제 안에서도 국립대 사립대 SKY대..등등으로 갈리며 또 그 엘리트대학교안에서도
학점에 따라 갈리며(위에 어떤분이 한국대학은 출석이랑 시험도 않쳐도 학점 잘나온다 그러시던데 결코 아닙니다 출석이랑 시험을 않봤는데 어떻게 학점이 나옵니까? 출석은 않해도 시험을 잘쳐서 학점이 나올수가 있는 경우는 있지만 그것도 좋은 학점을 받기는 어렵죠 웬만한 수준의 대학들은 다들 이렇답니다.
 
전 오히려 독일애들이 정말 널널하구나 하고 생각한답니다.
독일대학에서 공부를 해본결과 언어가 어려울뿐이지 내용면에서는 정말 쉬운걸 가르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그것도 몰라 허덕이는 애들도 대다수지만요...것도 지네나라 말로 쓰여진건데도 -_-
인문학계열의 과들은 모르겠지만 공대나 의대같은 이과계열은 경우는
한국 학생들이 오히려 독일학생보다 나은듯합니다
제가 예전에 한국인 친구한테 우수갯소리로 한국에 과학고에서 푸는 문제 갖다 놓으면 독일애들중에 푸는 애들 거의 없을거라고 농담한적이 있습니다
독일에선 고등학교과정에 정말 기초의 기본뼈대만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그것이 먼 훗날에 공부의 열의를 가지게 하고 창의력을 살리는 길이 될수도 있지만
 
시간상으로 짧으면 고교공부마치고 대학진학해서까지 또는 길게 대학졸업후 또는 그 몇년후까지 순간공부능력폭발력(?)은 한국식 공부방식이 훨신 나은듯 합니다.

다시말하지만 한국교육 그렇게 우습게 볼만한거 아니랍니다. 한국이 세계에서 손곱히는 교육열의 나라라는것도 생각해보시길..
 
술 담배 소비량은 직접 두나라의 사실비교표가 없음으로 비교를 할수 없겠군요..
제 추측으로는 독일이 조금 더 심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nbeyond님의 댓글의 댓글

nbey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시 엉뚱한 소리해서 죄송합니다.

혹시 지금 새우깡님이 자투에 글올리고 한동안 보이지 않으신 새우깡님이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반갑습니다. 그렇잖아도, 님이 떠나신다고 하시길래, 마음이 참 저어 했드랬습니다. 지금 새우깡이 그 새우깡이 맞았으면 좋겠네요.

jvm님의 댓글

jv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제목 좀 읽어보세요.
수능 나빠 독일 오겠다는 생각인 분들에게 입니다.
왜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들을 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아시고는 계시는 것이지만 간과하는 점이 있으신 것 같은 데.
독일은 상당히 큰 나라이고 지역적으로 상당히 차이가 존재합니다.
저는 주니아빠님의 말씀에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만 다른 곳에 사시는 분들은 당연히 다른 여건들을 목격하시고 겪고 계시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저는 UNI에서 TU로 옮겨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독일대학에서 공부를 해본결과 언어가 어려울뿐이지 내용면에서는 정말 쉬운걸 가르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 -- 라는 상황이 저에게 벌어지길 기대했지만 전혀 아니더군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독일학생들은 하나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수많은 실력자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노는 애들은 오히려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제가 겪는 바 들은 바로는 독일 김나지움 들어가기도 그리 쉽지 않으며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서 경쟁이 심한 대학 학과에 들어가는 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50만원으로 한 달 살고도 돈이 남는 동네 ---- 저도 이사가고 싶네요.


나르님의 댓글

나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치타님이나 새우깡님 말씀이 더 옳다고 봅니다.
독일얘들이 특별히 열심히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특별히 똑똑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아비투어본다고 특별히 더 공부하는 넘을 못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수능본다고 3년전부터 목숨걸지요. 공부의 양이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예전에 친구따라 경제학강의 한번 들어봤는데, 가르치는 수학이 "수1"수준이더군요. 한국에서 인문계였던 저도 수1은 공부했었기 때문에 기가막혔습니다. 그걸 그 친구는 어려워 죽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독일얘들이 시험에서 몇번씩 떨어졌구요. 경제학강의 듣는 한국얘들에게 물어보니 쉽다고는 안하면서도 시험에는 다들 붙었더군요. 한국고등학교와 독일의 귐나지움은 감히 비교상대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PISA-Studie에서도 볼수 있듯, 한국에서의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 독일에서의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은 엄청난 질의 차이가 납니다. 우리나라에서 원하면 다 인문고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한국의 교육수준이 낮은게 아니라 오히려 독일의 교육수준이 더 떨어집니다.

물론 저는 주니아빠님의 말씀을 이해하며, 도피유학에 찬성하는 것도 아닙니다. 분명히 공부와는 담을 쌓은 한국분들이 유학이랍시고 독일에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니아빠님 말씀처럼 본전도 못건지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만, 유럽에서 유학한다면 뭐 꽤나 어려운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겁먹는 분들이 있을까봐 이 글을 적습니다. 학문에 재주가 있고 뜻이 있으나 한국의 교육과정에 적응하지 못해서 수능점수가 나쁜 분이라면 유학을 오셔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 추천 1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독일서 13학년 되서 아비투어 앞두고 특별히 더 공부하는 애들 많이 보았는데요...

또 김나지움에서 과목 낙제를 맞으면 다음 학년에 그 과목을 재수강해야 해야 하므로 시험 앞두고 특별과외하는 고등학생들도 많이 보았는데요... (전에는 낙제 과목이 있으면 한학년 전체를 유급했습니다.)

지금 피사 성적이 나쁜 것은 아비투어가 너무 쉬워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아비투어가 어려운 바이에른 지방은 피사 성적도 좋지요. 무멋보다 독일학생들은 한국과 공부하는 방법이 전혀 다릅니다. 초등학교부터 전혀 다르게 가르칩니다. 우리처럼 책상에 오래 붙어 앉아야 성적 잘 나오는 암기식 공부가 아니라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대학 입학시 우리나라 학생들이 더 공부 잘하는 것은 맞는데요, 더 두고보면 (2,3년 쯤 지나서) 바닥에서 빌빌 기던 독일애들이 갑자기 앞으로 쭉- 튀어나가며 두각을 나타낸다고 많은 이들이 애기하더군요, 반면 전공이 점점 어려워져 우리나라 학생들은 내내 따라가기가 버거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독일유학이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skek님의 댓글

ske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콧방귀 한번 하~ ㅋㅋㅋ

저기 나이드신 분들님^^

우리가 아무리 한국에서 공부를 못했어도 그건 별 사람들이

다 있겠지만 한국의 썩어빠진 교육을 원하지 않아서 였소.

우리들이 원하는 공부를 할때면 그 누구보다 잘해내리라 나는

생각하오. 그 증거로 나는 수능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DSH 5개월만에

당당히 합격!!! 물론 대학들어가서 proseminar에 적응할려고

별 지랄을 했지만 1년이 지나니 것도 아무것도 아닌 적응해 나갈만한

그러한 것이더군요. 그리고 내 나이가 독일애들과 같거나 내가 어려서

운동,취미,음악 이런것들로 독일대학생들과 당신들보단 금방

친해진다오. 친해진다는게 뭘 뜻하는지아오? 노트필기,공부그룹.

이런것들이 가능해진다는것이오. 당신들보다 빨리 한학기 를

완벽히 정리하며 끝낸다 이거요.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과 같이

뒷풀이도 시원시원하게 한다오. 수능시험 나빠도

첫째로 목표를 정해서 이루겠다는 정신 죽어도 이룬다는 정신으로

독일어도 언어라는것 뿐이니 독일어 존나게 한다.

둘째로 계획적인 삶으로 자기 자신을 발전해나간다.

셋째로 사치를 하지 않는다.

땡~ 유학생활 좆도 없습니다. 자기관리 하나면 됩니다.

대학공부도 전혀~ 정말로 어렵지 않아요. 독일애들 하는 만큼 보다

2배만 하면 됩니다. 어렵게 들려요? 한국에서 보단 당연 더 많이

하는것이지만 성공하는자를 비추어 볼떄는 이정도는 당연 해야합니다.

젊었을때 20대초반일때 죽어라 공부하지 언제 하겠습니까?

우린 젊고 꿈이 있습니다. 빨리 꿈과 목표를 세워서 그것을 하나둘씩

이룰때의 쾌락을 느끼고 성공합시다. 어른들께서 말씀하시는 말들도

100%중 10%는 맞을수도 있겠지만 세대 차이입니다. 저희는 21세기형

20대입니다. 자존심도 당신들의 20대에 비하면 장난이 아닙니다.

저희는 인터넷 세대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말이 샜는데 다 필요없고 수능성적 나빠도 죽어도 독일에 유학와서

석사학위따고 한국땅 밟는다는 그런 각오를 가진 젊은 청년이면

무엇이든 해낼것입니다. 적극 추천입니다. 오세요!

나는 요번에 쯔뷔쏀 프리퓽 시험까지 합격한 사람입니다.

대학 처음에 시스템 이해가 가질않고 솔직히 너무 어려워서

버벅 거렸지만 그담부턴 남들 보다 빨리 해나가고 있습니다.

독일 대학에서 열심히만 따라가기만 하면 최선을 다 하면

한국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라며 힘주고 있는 사람들

아무것도 아닙니다. 독일사람들이랑 대화가 되질 않아서

독일사람들 앞에서 예기할때 항상 가식의 웃음과 보기 싫을 정도로의

아부로 "JA,JA,JA"를 남발하는 그런 나이먹은 sky대학사람들

독일 전국 어디를 돌아다녀도 꼭 있습니다. 이걸보고 있는 sky대학

사람들도 뜨끔할것입니다. 젊은 청년들이여 오세요! 독일은 한다는

사람, 최선을 다하는 사람, 꿈이 있는 사람, 성공시켜주는 나라입니다.

  • 추천 1

NELL님의 댓글의 댓글

NEL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말씀 정말 시원시원하게 하십니다! ^^
저도 어떻게든 헤쳐나가겠습니다. 아아, 진짜 멋있어요 ㅠㅠ♡

mape님의 댓글

ma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계 어느곳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성공합니다.
한국도 독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굳이 설명한다면, 저의 한국과 독일에서의 공부 경험으로는, 양쪽 나라 모두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교육 시스템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패기있는 분의 리플 보기 좋습니다. 저에게까지 동기 부여가 됩니다.
주니아빠님의 지적 또한 개인적으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도피유학"으로는 독일대학이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적어도 skek님의 반만큼이라도 노력해야 합니다. 독일은 제 경험으로는 적어도 한국의 고3시절만큼 끈질기게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한국 교육시스템에서 실패하고, 유학이라는, 외국대학이라는 간판을 쉽게 따 가려는 생각이시라면, 지금 독일을 리스트에서 지우십시오. 다른 외국의 대학 중에 "도피성"이 가능한 곳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독일은 아닙니다.
독일대학의 입학, 수능성적이 60% 이상인가 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가 있다는 것이지, 절대로 입학 이후에도 그런 손쉬운 상황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패기있고, 능력있고, 의지있는 젊은 한국 학생들이 유학오기에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젊음을 더 가치있는 것에 투자하십시오.

lkha님의 댓글

lkh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부터 이글을 봤지만..왜 이 글이 공지사항으로 나와있는것인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글쓰신분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개개인의 상황이란게 있을수 있습니다.다른 면에 있어서는 능력이 있는데 수능성적이 부족한 사람도 있을수 있고 ,생활비도 지역이나 쓰기에따라 천차만별인걸로 아는데,개인의 의견으로 볼수는 있겠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고 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해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제글이 오해가됬다면 죄송합니다

nulat님의 댓글

nul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생활을 성실히 하지않는다면 그게 바로 문제가 되지않을까요?
한국에서 정말 하고싶었던 공부를 수능 몇점차이로 과를 낯춰서 들어갔습니다.
정말 다니는동안 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제가 하고싶은 공부 정말 신나게 할수있다는거 그거하나만으로도 넘넘 행복합니다. 독일유학을 결정하시려는 분들께 드리고싶은말씀은
어떤 공부를 하고싶은지..거기에 올인할수있는지 ...정말 열심히 유학생활을 한다면 역전시킬수있다고봅니다. 도피하고싶어서 유학 오는것보다 거기에 한가지 더 추가시켜서오세요.
바로 정말 이루고싶은 목표 ..꿈을 갖고오세요~~

공돌이님의 댓글

공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니아빠님!!!
많은 말씀이 경험에서 나오신 듯 한데 한국 대학을 너무 비하한거 아닌가요? 제일 졸업하기 쉬운지 어떻게 알죠?! 다른 나라 대학들 다 졸업해 보신 모양이네여...허참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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