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공부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제가 독일어 공부할때 외국애중에 한명이 독일어 배운지 8개월만에 dsh(독일 대학에 입학하기위해 치르는 독일어 시험) 시험에 합격을 해서 천재라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등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해서 언어에 소질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심리학과는 정원에 제한된 과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뽑을때 abitur 점수를 반영해서 성적이 좋은 학생 순으로 한다는 것이지요. 아마 지원을 할때 지난학기 지원학생들의 abi 평점이 어느정도 였나고 물어보면 알려줄 것입니다.
심리학과 커트라인이 높은 이유는 의대 수업과 별반 다를게 없어서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한 의대생들이 심리학을 공부한다라는 얘기도 있구요. 
한가지 좋은 점은 독일 대학에는 과 마다 외국인 학생들의 비율을 정해놓고 있어서 외국인 학생들의 경우에는 독일 학생들과 똑같은 점수 적용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즉 독일 학생들의 경우 커트라인이 1.5 (1 = A) 였다면 외국인 학생의 경우는 좀 높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의대같은 경우도 외국인 학생들은 경우에 따라 독일인 학샏들 보다 못한 점수에도 합격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들의 관심-얼마나 지원을 하느냐의 문제죠.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