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독일인가요?
독일에서 교육관련 직종은 언어가 정말 중요합니다. 다시한번 학업을 통해 전공을 바꾸고, 취업에 도전할 의지가 있다면 해볼 수 있겠지만, 본인과 주변사람들의 인내가 많이 필요할거에요. 돈도 필요하겠지만요. 요즘 독일도 취업시장이 좋진 않은것 같아요.
환경쪽은 그래도 꽤 수요가 있는듯하긴 한데, 독일어 공부를 매우 열심히 하셔야 할겁니다.
이민 컨설턴트는 아무래도 좋은쪽으로 말해준것일 텐데요, 솔직히 현실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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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환경쪽은 수요가 있군요~ 그런데 그것도 이과쪽이겠지요? 전 문과 출신이라ㅠㅠ 독일어도 그렇고 장벽이 너무 높겠네요ㅠㅠ

한국 초등교사 경력을 독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업에서 생각하는 경력직이란, 내일 당장 출근시켜서 바로 일 할 수 있는 경력을 의미하기때문에  교사경력은 경력이라기보다는 background에 가깝게 볼 것 같습니다.  컨설턴트분 얘기는 굉장히 원론적인 얘기를 해주신 것 같고 (그나마 독일식당이나 호텔에 투자하라는 얘기는 안하니 그나마 믿을만한 분인듯) "0"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보셔야 할듯 합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누구도 대신 판단 못해주는거니 스스로 판단하셔야 할 듯 하고요

참고로 4번에서 언급하신 방법은 편법과 불법의 경계에 있는 방법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대로 영주권 받는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이후 생계를 확보해야 하고, 일단 영주권이 발급되더라도 적발시 얼마든지 취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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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발급 후 적발시 취소될 수 도 있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인문계쪽이시라면 영어는 반드시유창하게 잘하셔야합니다. 소위말하는 사무직을 하실려면
그리도 대학원 졸업이 한국처럼 쉽지는 않습니다독일어 3-4년해서 입학해도 수업 하나도 못알아듣고 쓰기는뭐
어린이 작문수준의 독일어겠죠. 또한 인문계쪽도 독일어역시 못해도 6-7년이상은 해야.... 독일어 어느정도 하실려면 40세이상 정도가 되셔야 하는데 
다들 독일취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데 독일도 엄연히 경쟁사회이고 타유럽국가에 비해, 무엇을 전공했는지도 중요하며 그외 청소직.3d  그런것들은 한국분들은 자존심때문에 이런것들은 또 안하시죠.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많이 고생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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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ㅠㅠ 차라리 청소나 3d쪽이 더 낫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제 경력으로 독일회사에 입사지원해서 몇군데 인터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성이 있을것 같아 지원을 계속해보면서 대학원 지원하고 현재 대기중입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바로 석사 지원하시면 되지 왜 경영학과를 또 나오라고 할까요?? 여튼 현재 경력으로 독일 회사에 지원해보세요. 만약 인터뷰보자고 하는 회사가 있으면 가능성이 있고 거기에 대학원 관련 나오면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석사를 하려면 학부의 전공이 같아야하는데 학부가 초등교육이라 또 경영학 학사를 따라고 해요ㅠㅜ  초등교육 전공, 한국교사 경력밖에 없는데 혹시 독일어, 영어가 되면 인터뷰보자고 할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너무 낮은 가능성 + 낮은 리워드가 예상되는 계획을 하고 계셔서 이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컨설턴트라는 분 하는 이야기는 현실과 많이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가능성 낮은 이유
컨설턴트라는 분이 이야기한 루트가 너무 허황되게 들립니다.
방통대를 졸업해도 경영학 석사 입학은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독일도 경영학과 나와서 취업하기 쉽지 않습니다. HR, 마케팅, 비즈니스(이건 영업에 가까워요) 전부 커뮤니케이션하는 직무라 언어능력이 기본이에요. 유럽친구들 언어능력 뛰어나서 해당 직무하는 사람들은 독일인 아니라도 영어 + 독일어 둘다 원어민에 가깝게 합니다. 영어 석사 2년 공부로 독일어는 물론 영어도 크게 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교사 경력으로 원격교육 회사에 경력직 입사는 너무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입니다. 직장 병행하면서 방통대 + 영어 시험 공부가 쉽지 않은건 둘째 치고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독일어 못하면 말짱 꽝인데요. 더구나 관련 직무 경력이 없는 신입이면 회사 입장에서도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2. 리워드가 낮은 이유
신입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한달 실수령금액이 2000-2500 유로 정도 될겁니다. 지금 교사로 받으시는 금액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낮을겁니다. 더구나 여기 집세 생각하면 지역 변수가 크지만 한달에 1000유로는 기본으로 나간다고 보셔야 합니다. 더구나 이쪽은 블루카드를 받을 수 없어서 비자도 불안정합니다.

3. 취업이 잘 되는 분야는 공대쪽입니다.
블루카드 받으려면 부족직업군(수학, IT, 엔지니어, 과학자...)에 속하거나 연봉 50800(세금포함)유로를 넘어야 합니다. 부족직업군 외의 직업으로 저 금액을 넘기는건 무척 어렵구요.
특히 IT는 영어만 잘 해도 취어 가능합니다. 환경공학쪽도 생각해보실 수 있겠는데 이 분야는 제가 모릅니다.

어떤 이유로 이민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여러가지를 다시 시작하는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민을 하셔야겠다면 지금 계획은 수정하실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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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공대쪽 나오신 분들이 부럽네요ㅠㅠ 싱글이고 어린 나이라면 전공을 바꿔서 준비해볼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