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달 그러니까 9월 11일에 출국 날짜 받아놓고, 독어도 배우고 필요한 물건들도 틈틈히 챙기고 있는 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올해 새로 생긴 working holiday로 나갑니다. 독일어를 배우면서 그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경험해보고 싶고, 또 정말로 그 곳이 내가 생활하기에 맞다 싶으면 석사를 밟고 싶구요. 알아본 바에 의하면, 경우에 따라서 working holiday 기간인 1년 안에 어학 시험을 통과하면 입학 허가가 나고 그러면 비자가 학생비자로 전환될 수 있어서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독일이 많이 좋으면... 이라는 전제가 붙기 때문에 한국에서 정확하게 서류를 다 준비해가지 않고 있다가 정말 필요해지면 한국의 친구나 부모님께 부탁을 해서 서류들을 현지에서 받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출국날짜가 다가오면서, 석사에 대해서 제가 준비해갈 수 있는 건 최대한 준비해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1년 즐겁게 지내면서 배우고 싶은 어학과 문화를 경험하고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될 지 정말로 모르는거니까요. 출국한 시간이 가까워져 오고, 독일에 대해 공부하고(독일에 관련된 책들을 여러 권 접하고 읽고 있습니다) 알게되면 될 수록 호감이 생기고, 그 곳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독일에 나갈 때 서류를 어떤 것 들을 가지고 가야되는지 여러분들께 여쭤보고싶습니다. 대학졸업증명서와 성적표는 원본이 하나 있구요(복사본 재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고등학교 졸업증이나 성적표는 나중에 지인에게 부탁해도 될 것 같고.. 또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요? 본인이 꼭 가지고 가야하는 것 중에서 무엇이 필요할지 아시는 분들 도움을 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일어는 한국에서 6개월 정도 공부했고, 독일 학교에서 원하는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아주~열심히 하면 10개월 안에 패스하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지에서 만드는 어학능력은 일단 열외로 하구요)

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