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짜증나는 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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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zart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845회 작성일 14-10-20 13:47본문
왜 먼저 유학 나오신 분들이 유학원 믿지 말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네요
한국에 여러 독일 유학원이 있지만, 제가 먼저 유학을 나오고 내년에 동생도 유학을 나오려고 하던 참이어서제가 없을 때 동생 믿고 부탁할데를 잘 알아보려고 지난 겨울 네이버 검색을 통해 알아본 유학원을 갔어요
처음엔 저 혼자 상담을 하러 갔어요
강남에 있는 유학원이었고, 상담은 무료였어요
전 음악쪽인데 거기 일하시는 분들도 음악 전공이신 분이 많아서 그런지 정보가 많더라구요
아무리 무료라고 해도 어차피 원서 쓸 때 적지않은 돈을 내고 부탁하는거니(학교당 수수료 10만원정도니까 제 입장에선 학교를 여러군데 쓰면 한번에 백만원 돈이 나가는 상황이죠) 제대로 해줄거라 믿었습니다
독일에 친구들이 많아서 친구들한테 원서도 부탁하고 정보를 물어봐도 됐지만, 안그래도 외국에서 공부하느라 힘들텐데 부담주기 싫어서 돈이 들어도 유학원을 통하려고 했던건데, 원서 다 쓰고 시험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험곡에 대해 틀린 정보를 준 걸 알았네요
물론 제가 부지런했다면 한번 더 확인해 볼 수 있는 문제였지만, 전 유학원에 정말 다 맞는건지 재차 확인까지 했었기땜 100프로 의심이 없었고 너무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상담이 무료였기에, 또 한참 지나서 알게 된 일이라 아무말 하지않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 방학 때 동생 유학 건 때문에 유학원을 가고싶은데, 그곳을 당연히 가고싶을 리는 없고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종로에 있는 유학원을 가게 됐어요
전화로 상담 예약을 하니 원장님이 자부심 넘치는 목소리로, 다른데는 무료상담하지만 우리는 아니다 우리는 확실한 정보로 끝가지 케어를 해주기때문에 그냥 상담만 하고 가더라도 상담료를 받는다
상담료는 7만원이다 이러더라구요
뭐 생각외의 금액이긴 하지만, 정보만 확실하다면야 그 돈이 대수겠습니까
예약을 하고 갔죠
제 동생은 인터네셔널 과정이라 영어로 수업하는 과를 지원하려는 건데, 그게 정보가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유학원의 정보가 꼭 절실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통화할때의 자부심은 어디로가고 쓸데없는 얘기만 하시더라구요
(자기 유학원에서 누가 어느학교를 갔는데 아직 연락이온다며 카톡을 계속 보여주신다던가 하는 얘기요)
좋은게 좋은거니까 하고 그럼 우리가 알고싶어하는 정보 (지원날짜,필요한서류,학교 등)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달라니까 어디 종이 쪼가리같은거에 메일주소를 받아적긴하더라구요
당연히 메일은 약속한 날에 없었구요
전화를 했더니, 아 메일주소를 알려주셨었나요?이러면서 다시 알려달라고....알려줬더니 돌아온건 동생이 가고싶어한 과 학교랭킹이었습니다 ㅡㅡ
그래서 필요한 서류랑 지원날짜 이런건 왜 없냐고 했더니 그런거 알려주기로 한적 없다고...
그때부터 제가 짜증이 확 났죠
분명히 그 때 그렇게 말씀하셨다 그럼 우리가 왜 돈주고 상담을 받으러 거기까지 갔겠냐 이랬더니 알겠다고,보내겠답니다
그리고 확인 해 본 메일에는 학교 5군데가 있었고,지원날짜며 필요한 서류들이 들어있었구요
그래서 그냥 그래 이걸로 됐다 싶어서 연락도 않고 있다가 오늘!!
이제 접수시기가 다가와서 지금 제가 독일이라 친구랑 같이 해보려고 혹시나 하고 다시 학교홈피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지원시기가 5군데중 1군데만 맞네요
필요한 서류도 물론 빠진게 많구요
정말 화가 나요
유학원에 전화해서 한마디 하고싶네요 ㅠㅠ
댓글목록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학원 신뢰하지 마세요...
의지는 더더욱 하지 마세요... 위험해요.
지구인님의 댓글
지구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학교 지원서류 확인은 해당학교 홈페이지에서 하세요. 그리고 부족하면 학교의 담당자에게 이메일 보내면 답 잘 해줍니다. 인터넷이 되는 세상에서 유학원이 어째 아직도 장사가 되는지 신기하네요..
겐덕님의 댓글
겐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유학원 이용하려고 하다가, 진짜 유학원 수수료뜯을 생각에만 급급하고 뭐 정보는 그냥 학교 홈페이지 영문으로 보는게빠르더군요. 뭐거지같은 수수료만 갈취하는 유학원들. 화나서 그냥 신뢰안해요. 저도곧 출국인데 그래서 그냥 혼자서 스스로 다하고있어요. 거의.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독어를 배우고 실제로 독일에 와서 홈페이지 보고 부딪혀가면서 해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그리고 인터네셔널과정이 있는 학교들은 보통 영어버전도 지원을 할텐데..
동생분이 영어가 되신다면 직접 이걸로 알아보셔도 되기는 충분할텐데요..
영어인거 보니 마스터 과정인거 같은데 지원시기가 제각각이라 마스터는 특히 직접
발로 뛰어야 합니다.. 여기서 누누히 다른 모든 분들이 말하지만 직접 부딪히고 하기 전에는
어떤 정보도..그리고 베리를 통해서 얻는 정보도 100퍼 신뢰가 아닌 50 프로 정도만 참고로 하고
직접 본인이 가서 부딪히고 해야 정확한거라고 모든 분들이 누누히 말하죠..
Mozart86님의 댓글
Mozart8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ㅠㅠ돈은 들어도 편하게 있으려다 벌 받은거죠 뭐
안그래도 엄청 후회하고 있어요 ㅠㅠ! 앞으로 모든 유학준비생들이 제발 저 같은 짓을 되풀이하지않기를 바랄뿐이에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