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간호사를 하고 계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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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피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201회 작성일 07-01-11 12:19본문
너무 가고싶어 졌습니다.
저는 현재 간호학과3학년에 올라가고요~
졸업 후 임상을 하고 독일병원에 지원할수 있는지..
아니면 졸업 후 독일에 있는 간호학과를 다니면서 공부를 더해서 병원을 다니는것이 좋은지..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너무 많네요~~^^
혹시 직접 가신 분이나, 준비하고 계신분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ㅇ^
댓글목록
Libelle님의 댓글
Libel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간호사는 아닙니다. 그래서 뭐 아는 것은 별로 없는데요.
독일에는 대학에 간호학과가 없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아우스빌둥이라는 3년에 걸친 직업 훈련을 받고 간호사가 됩니다.
meari님의 댓글
mear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의 간호학교는 직업학교 입니다.
한국의 간호사자격증 으로 독일에서 일을 할수는 있지만 직장을 구할수 있을런지가 궁금 하네요.
여기서 일을 하려면 말도 잘 해야되고 비자도 받아야 되는데 실업율이 자꾸만 높아지는 이때에,,,,.
항상 예외라는건 있지만 좀 어려울것 같습니다.
toscana님의 댓글
tosc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충고드릴게 없습니다만, 참고로, 제가 살고 있는 이웃나라인 이탈리아의 경우,
간호사가 워낙 모자라서 동부 유럽에서 간호사를 대량 수입하고 있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가장 기피하는 직업중의 하나로, 인력이 모자라 미국뿐 아니라,
서유럽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현상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yong-hwa님의 댓글
pyong-hw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현재 독일에서 가끔 병원에 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병원이 적자운영이 되면 문을 닫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정식으로 채용해 주지 않으면서 간호사가 아프다던지, 휴가를 가서 갑자기 병원에 간호사가 필요하면 부르게 되지요. 독일에서의 간호사는 한국의 간호사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주사 놓는것 부터 환자 씻겨주는것 음식 먹여주는 것 까지도 다 간호사가 해야 하는 몫입니다. 질문중에 독일병원에 지원하고 싶다고 했는데 직접 병원하고 연결해서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가끔 의사들은 1년정도 와서 일을 배우는 걸 봤습니다.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독일어를 잘해야만 병원에서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환자들과의 생활이기에 독일어는 필수가 되겠지요.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일하려면 독일 고용주측으로부터 외국인(한국인)을 꼭 채용해야한다는 추천서가 필요하고 이를 가지고 체류허가와 노동허가를 얻게됩니다. 물론 적법한 간호사자격증이 있는 조건으로요
그런데 독일말도 잘 못하고 경험도 없고 체류허가, 노동허가, 주거지도 없는 한국인을 독일 병원에서 쓸일이 없겠죠!
이곳은 아시다시피 20-30년전에 파독 간호사로 오신분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제가 이모님처럼 아주 친하게 지내는 아주머니도 간호사이신데요, 수간호사이십니다.
그분이 그러더군요 요새 독일애들 간호계통으로 아우스 빌둥한 애들이 넘쳐난답니다.
하지만 일 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줄어드는 상황이라서 교육받은 신참간호사들이 일할 곳이 없답니다.
자리가 있어도 3-6개월 정도 수습직원으로 채용하다가 내보낸답니다.
그 중에서도 일도 정말 잘하고 대인관계도 특별히 좋은 몇몇만 살아남는다구하더군요
제가 아는 두분의 간호사가 지난해 병원이 문을 닫는 관계로 실직자가 되셨습니다. 이곳에서 30여년간 일하셨던분들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금 미국쪽으로 간호인력들이 많이들 나간다고 하던데 차라리 그쪽을 알아보세요
이곳에서 일하게된다고 해도 아주 박봉에 처음 적응하는것이 여간 어려운일이 아닙니다.
좋은 조언을 드리지 못하는것에 대해서 저 또한 심히 유감입니다만 현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