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4 올해의 짝퉁상" 명예는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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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727회 작성일 14-02-08 11:16본문
소위 짝퉁이라는 물건은 시장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 짝퉁을 제작하는 업체들은 남이 시간과 돈을 들여 연구해서 만들어 놓은 것을 간단히 복사를 하여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을 절약하는 가하면 질이 낮은 값싼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큰 이익을 남기기도 한다. 독일 표절방지협회 (Verein Plagiarius) 심사위원단은 해마다 열 개의 회사를 선정, 황금코를 가진 검은 난장이모습의 짝퉁상을 수여한다.
올해 1등 상은 주로 병원에서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마사지 기구를 모방한 한 중국회사가 차지했다. 독일 노이울름의 한 회사에서 제조 판매하는 이 기구를 중국의 한 업체는 육안으로 구별 할 수 없을 정도로 외형, 내부구조뿐 아니라 심지어 웹사이트까지 완전히 동일하게 만들어 구매자를 속여 판매했다. (비교사진)
2등은 중국 Wenzhou Haibao 라는 업체의 고압청소기로, 독일 캐르혀 (Kärcher)사 제품 HD 6/15 C를 완벽하게 복사했다. 이 중국회사는 몇 년 전부터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는 이 독일회사의 여러 제품을 복사해 왔다고 한다. 케르혀사는 중국에서 이 짝퉁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승소했고 이 회사는 더 이상 짝퉁을 제작할 수 없으며 벌금을 물어야 한다.
3등은 한 독일 회사로 청소용 걸레를 끼우는 막대기를 복사한 회사이다. 프랑켄의 알러스베르크 (Allersberg)에 있는 오토 외메 주식회사 (Otto Oehme GmbH)로 가짜 걸레 용 막대기 Sprintus Magic Click을 만들어 팔았다고 한다.
10등 안에는 독일 에르바흐의 아아디어스 포 프렌즈(ideas for friends)사 장식용 나무를 복사한 한국에서 온 짝퉁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
2012년 한 해에 독일세관에 의해 적발된 유럽연합 국경 밖에서 온 짝퉁만 4천만 점, 1억 유로 이상의 가치에 해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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