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 미인대회 후보의 유럽을 놀라게 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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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6,360회 작성일 14-01-15 20:07본문
댓글목록
kumpel님의 댓글
kump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금발미인은 그렇다고들 합니다:
두 금발미인이 달을 쳐다보며 한 금발미인이 다른 금발미인에게 물었습니다.
"베를린에서 달이 멀까 런던이 멀까?"
다른 금발미인이 대답했습니다.
"그건 물론 런던이지"
"어째서?"
"달은 여기에서 볼 수 있지만 런던은 아니잖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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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pel님의 댓글
kump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아름다움과 멍청함은 한 몸 입니다.
유명한 코코 샤넬의 명언:
우리 여성은 아름다워야 한다
그리하여 남자들이 우리를 사랑하게
그리고
우리 여성은 바보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남자들을 사랑할 수 있게.
- 추천 1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근데 이 여성은 금발이 아니라 갈색머리입니다. 굳이 금발머리 여자를 비하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노엘리님이 분명히 쓰셨잖아요.
"물론 근거없는 낭설이다."
그런데 그걸 읽으면서도 속으로 '하지만 그리 틀린말도 아니구먼 뭐..'하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본문은 금발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왜 저는 자꾸 금발들이 생각날까요?
아참, 주변에서 멍청해 보이는 것이 싫어서 갈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다니는 금발여자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 걍 그렇다구요.
- 추천 1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금발이 인기가 많아서 귀찮다고 하더군요. 정열적인 라틴 러버들이나 아랍쪽에서 온 남자들은 길에서 그낭 줄줄줄 따라 온답니다. 그래서 저는 검은 머리라 그런 일은 없을태니 다행이다 하고 살았는데.....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편.
몇 해 전, 집채만한 오리털 베개를 사가지고 손에 들고 집에 오는 길인데요. 시내 큰 길 한 복판에서 약간 술기가 도는, 어느 나라 남자인지 민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따라 오더니 제 손까지 잡으려 하지 뭐에요. "당신 자꾸 이러면 나 경찰에 연락한다" 고 했는데 막무가내에요. 다만 집에 까지 따라오면 그 땐 정말 큰일입니다! 그래서 들고 있던 이불채 만한 그 베개로 그 남자를 한 대 갈겨버렸는데... 뜻하지 않던 반응이라 이 남자 도망을 갔습니다. 옆에서 인라이너 타고 뱅뱅 돌면서 계속 돌아가는 상황을 주시하던 청년 몇몇이 제게 엄지를 치켜 올려 보여주더군요......
kumpel님의 댓글
kump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미 있는 글이라 덤벙거리며 댓글을 달고 보니 어느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린 것이구나 생각합니다. 비하할 마음으로 한 말은 아니나 다른 분들을 배려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니 양해 바랍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직 배울 것이 많은 걸 느낍니다. 안녕하십시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umpel 님,
저는 다른 의도 없이, 우리가 독일에서 늘 자주 들어왔던 그 농담들 생각하면서 님의 글에서 따뜻함을 느꼈는데요. 게시판에 연세를 몇 번 밝히셔서, 어르신이지만 같이 농담하고 어울리고 커피집도 같이 갈 수 있는 분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금발 농담 책도 나와있고, 독일어 공부하라고 여기 베리에 정리해서 올라 온 글도 있습니다.
[금발 시리즈]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dhumor&wr_id=162&page=3
아, 댓글의 주제가 금발로 옮겨가고 보니 저도 금발 이야기 몇 가지 풀어 봅니다. 우리가 주위에서 보는 금발들의 80% 가까운 수가 염색한 가짜 금발이라는 데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염색약 판매량과 미장원의 금발 처치 통계를 내면 그 정도 나온다나 뭐라나.
인류의 2%가 금발인데 그 수가 계속 줄어 들고 있답니다. 왜냐하면 다문화 사회라 인종이 다양하게 섞이기 때문이라는 데요. 금발과 진한 머리 중 진한색 머리가 우성이라 태어나는 아기는 진한색 머리를 많이 갖고 태어나지요. 어느 수학자는인류의 마지막 금발이 태어나는 해 계산까지 했던데 그리 먼 장래가 아니었어요. 그러면 우리가 주위에서 보는 금발머리의 수도 줄어들고 있는가 하면 그건 아니랍니다. 염색약이 자꾸 좋아져서 부작용도 적어지고 갖은 뉘앙스로 염색을 할 수 있어 아름다운 '가짜 금발머리' (? )가 많아진답니다. ^^
Kumpel 님, Angst 님, 목로이모,
모두 좋은 밤 시간 되시고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주변을 보면 얼추 80% 이상이 가짜 금발들이예요. 독어로 Strassenkoeterblond = "거리의 흔한 강아지금발색"으로 우리가 상상하는 황금색 금발이 아니라 튀튀한 빗자루같은 색깔이죠. 그래서 열심히 탈색해서들 금발이 되는데 (어휴... 참 부지런해야겠어요) 막상 그렇게 해놓으면 애들이 훨씬 더 예뻐보이긴 하더라고요?
금발과 까만머리의 클리셰가 있긴하죠. 금발은 천사같고 나약하고 죄없고, 대신에 바보고. 까만머리는 악하고 강하고 영리하다는. 써놓고 보니 사람이 악하기 위해서는 머리도 좋아야한다는 결론처럼 보이는군요.
그런데 많은 금발여성들이 "금발=바보=섹시함"같은 클리셰를 스스로 이용하면서 이익보려고 하기도 하고, 그런 여성들이 티비쇼를 보면 정말 많은거 같아요. Katzenberger였나요, 티비에서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오, 나는 13일이 금요일이면 너무너무 무서워. 올해 크리스마스는 제발 13일로 걸리지 않기를!"
그런데 그 여성이 진짜 바보인게 아니고 (어휴 얼마나 영악한 사람인데!) 그렇게 바보인척 내숭떨면서 자신의 섹시함을 더욱 돗보이게 하고 그걸 상품 브랜드로 팔아먹는 거죠.
사실 금발이 섹시하다기 보담은 "금발여성의 바보스러움= 섹시함"의 이미지이고 남자들은 바보인 척 해주면 좋아하고, 여자들은 그걸 역으로 이용하면서 좋아하고... 이렇게 서로 사이 좋은 것이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