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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풍 때문에 전기에너지 가격 40% 하락

풍력발전기들의 과다 생산 예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3건 조회 4,792회 작성일 13-12-04 23:12

본문

원전하차를 하고도 풍력, 태양열 등을 이용한 전기를 많이 생산하는 바람에 전기를 이웃 나라로 수출하는 나라가 독일이다. 간혹 기후 조건으로 친환경 에너지가 계획량 이상 생산되기도 하는데 제한된 송전 능력 등의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내일부터 예상되는 강한 폭풍 크싸버(Xaver) 때문에 전기에너지 가격이 오늘 거래소에서 크게 떨어졌다고 한다. 1매가 와트시(Megawattstunde) 당 31, 50유로로 어제보다 40%가 하락했다.
 
북쪽의 풍력발전기(Windräder)들이 폭풍이 부는 기간 동안 평소보다 3 - 4 배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ARD 보도)
 
2012년 연말 독일은 풍력발전기들의 발전량이 31 기가와트(Gigawatt)가 되도록 설정했는데 이는 31개 중형 원자력 발전소의 생산량과 맞먹는다.
 
폭풍 크싸버는 내일 5일부터 최고 시속 180km의 위력으로 주로 북독일을 비롯, 독일 전역을 휩쓸 것이라고 독일 기상청은 보도했다.
 

 
추천2

댓글목록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바람개비 주제에 원전 서른 하나의 발전량이라니;; 당혹스럽네요. 정말 사실이라면 인류에게 대단한 희소식이네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그 바람개비가 어디 한 두개 라야지요. 독일에 모두 23 000개가 있답니다. 그런데도 더 세우자고 난리...

여기 풍력발전 져널입니다.

http://www.windkraft-journal.de/2013/11/09/experten-treffen-in-bremen-zum-thema-onshore-windenergie/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도도 바람 무지 세던데...  한국에 섬도 많고... 풍력발전 기둥들이 무섭게 생기긴 했지만 전기사업의 마진을 주민들과 나누는 것으로 한다면... 일단 원자력처럼 위험하지 않으니까  떳떳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태양력도 독일과 비교할 수 없게 강하지요.  생각해보니  한국의 조건이 참으로 우수하군요.

아무쪼록 한국이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 추천 1

wannabe님의 댓글의 댓글

wanna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사람이 하는 대부분의 행위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 마련입니다. 친환경이라고 포장된 풍력이나 태양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것이 다른 발전원과 비교해서 얼마나 친 환경적인지 확인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그런 면에서 보자면 분명히 풍력과 태양광은 원자력, 화력등의 주요 발전원과 비교해 보면 친환경 발전이 맞습니다.

  • 추천 3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친환경 친환경 하는 것도, 정확히 말해서 지구를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혹은 덜 닿은 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그 궁극적인 목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직 자연에 대해 100%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현재의 지구 환경을 심각하게 변화시켰을 때 그 변화의 결과로 일어날 수 있는 사태 속에서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결국 모든 것은 기본적으로 인류를 위한 일이지 않겠습니까? 다른 에너지공급방식보다 환경에 덜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라면 친환경이라고 불러도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 추천 1

Musuji님의 댓글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의미로 말씀드리는것은 아닙니다. 열병합 발전과 비교했을때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의 양 기준으로 풍력발전기 제조시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량이 훨씬 많음을 이야기 하는 바입니다. 흔히들 친환경으로 알고있는 풍력발전기의경우 내구연한 대비 제조시 Co2 발생량이 무척 많은편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역시 솔라셀의 주 원료인 규소를 녹이는데 필요한 온도와 웨이퍼 가공시 사용하는 오염물질을 생각해보면 재처리 가공시설이 잘 되어있는 열병합 발전소가 사실 친환경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에 있을때 전공수업에서 다뤘던 내용이라 실무와는 다를 수 있겠지만 작동 될 시에 오염원이 발생하지 않는다 뿐이지 좋은 대체에너지가 아니라 배웠기 때문입니다.

  • 추천 3

wannabe님의 댓글의 댓글

wanna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저는 현재 독일 풍력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풍력발전기 제조시의 CO2 발생량이 Musuji 님이 알고 있는 자료가 언제 자료인지는 저도 모르지만, 풍력터빈의 제조공정, 발전량, 발전단가, 발전 효율등의 모든면에서 10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개선이 있었습니다.
풍력에너지는 여타 발전시스템과 비교하면 아직까지도 많이 젊은편에 속하며 지속적인 개선이 빠른시간안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는건 현재 건설되는 초대형 풍력발전기의 발전단가는 정부의 인센티브 없이도 이미 화력발전과 거의 동등한 수준입니다. 그러면서 CO2 발생량은 화력발전과는 비교할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현재 독일뿐만이 아니라 중국, 미국등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에너지원중에서 풍력이 제일 앞서나가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도 발전단가면에서 현존하는 에너지원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하여 개인적으로는 대체에너지중에서 제일 현실적인 에너지원이라고 확신합니다.

  • 추천 5

Halbe님의 댓글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풍력발전과 큰 관계가 없는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아래 길벗님도 잠시 언급하셨듯이, 풍력발전 자체 이외에, 그 시설 유지, 혹은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그 전기를 이용하기위해서는 많은 부차시설이 필요하고, 또한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일반 송전 네트웤에 연결시킬 경우, 일반 화력 발전의 생산량을 그에 맞춰 낮추어야 하고, 이는 CO2 배출량을 상대적으로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 모든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할 정도의 기술 발전이 현재 되어있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또한 무수지 님이 지적하신, 눈가리고 아웅식의 풍력발전에 대한 과다한 포장과 그에 따른 엄청난 세금을 통한 지원이 아니었다면, 현재 기술수준이나 원가 절감이 가능하였을까요?
CO2 발생량이 화력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다고 하셨는데, 이는 전기 생산시의 CO2 배출량만을 비교하신 건지요?  그렇지 않다면, 설비 제조시를 포함한 총체적인 CO2 배출량의 비교 자료가 있으신지요?  더 이상적이라면, 위의 자료를 내구연한과 연계하여 CO2배출량/kW 전기생산량 이 있다면, 손쉽게 비교가 가능할 것 같은데, 이런 데이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추천 2

Halbe님의 댓글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병합은 독일에서도 아주 많이 쓰이는 형태로 하나의 에너지원에서 전기생산뿐만 아니라 열에너지 또한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고온/고압의 증기를 만들고, 이를 압력차를 이용,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이 과정 후에 여전히 고온의 스팀이 열에너지를 갖고 있죠. 이 에너지를 기존에는 그냥 외기로 버렸지만, 이를 공정에 필요한 열 에너지원이나 지역 난방으로 쓰기도 하지요. 독일에서는 Fernwaerme  라고, 주택용 난방원으로 쓰이는 곳이 많습니다. 저희 집도 이 열을 이용하는데, 도심에 간혹 파이프라인이 보이는데, 요것의 운송라인일 수도 있지요.

  • 추천 1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력발전을 위해선 그 시설을 유지하기 위해, 불확실성을 보상하기 위해, 부하, 공급, ..., 전압과 주파수를 조정하기 위해 또다른 부차시설이 필요합니다.

사실 "친환경"이라는 말을 "환경에 덜 해로운"으로 고쳐야 하겠죠. 사람이 억 단위 이상으로 지상에 거주하고 있는 이상 사람이 만든 시설이 친환경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albe 님,

설명 고맙습니다. 제가 워낙 잘 몰라서 답답한 질문인 건 같습니다만... . 열병합 발전소라는 것은 일종의 제 2차 발전소라는 거죠? 즉 이 발전소의 뒤에는 화력발전소, 원자력발전소, 태양열 발전소 등등이 있는 곳에 2차로 존재한다는 거죠? 특히 화력발전소? 지금까지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자력으로 여기저기 들어가서 이해하려다 하다보니 그 설명들도 그렇게 만족스럽지가 않아 다시 질문해 보는 겁니다. ㅎ 여기서의 뒤 배경이 화력발전소를 많이 들던데... .

Halbe님의 댓글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omdanji 님,

열병합발전소는 기존의 화력발전소와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화력발전소와 별개로 열에너지를 얻기위한 설비가 아니지요.
기존에는 전기생산을 위한 발전소 따로, 열에너지(온수, 스팀) 을 얻기 위한 보일러 따로 가동을 하였다면, 열병합발전소는 두가지가 하나의 과정에서 생산됩니다.
 
즉, 님이 이해하시는, 가령 화력발전소 다음 단계로 거기서 나오는 열을 이용한 독립적인 2차 발전소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자면,기존의 화력발전의 경우에 그냥 냉각탑을 통해서 연기로 보이는 형태로 남은 열에너지를 방출하였으나,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그 열을 버리지 않고, 물을 데우거나, 가정이나 공장에 직접 스팀형태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추가한 형태입니다.

  • 추천 1

wannabe님의 댓글의 댓글

wanna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부분에서 답글이 달아지지 않아서 이쪽에 달아봅니다.
풍력발전의 경우 역시 일반적인 상용발전의 전체적인 시스템 안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함은 맞습니다. 저는 일단 전기쪽이 아니라 기계쪽 엔지니어다 보니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풍력같은 경우 인위적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에너지 원이 아니라서 에너지 저장기술과 풍력발전기리 또는 다른 발전과의 계통연계기술 역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는 주파수 같은 경우는 발전시에 이미 여타 전력과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맞추어서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세부적인 사항은 잘 모르다 보니 좋은 답변을 드릴수 없어서 아쉽군요.
그리고 전기 생산시의 CO2 생산량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물론 내장된 여타 기계장치들이나 부속품등에서 나오는 CO2가 존재할지는 모르지만,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물론 기계를 제작할 경우에는 금속, 플라스틱등의 재료를 가공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전력을 사용하고 사용하는 전력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CO2 사용량이 결정됩니다.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선 따로 화력발전소 같은 보조 발전시설이 필요합니다. 풍속의 불안전성을 위해 기계적으로 바람개비의 각도를 조절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합니다.

특히 주파수 문제는 화력발전소에서도 기술적으로 많이 신경을 쓰는 분야입니다. 전기의 질 문제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화력발전소의 경우 부하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게 되어 있는데 (그 차가 대개 미세한 경우), 풍력 발전은 이것을 조절하는데 부차적인 시설이 필요합니다.

CO2 생산량은 그 기계에 사용되는 구성 자원부터 시작해서 제작 생산 폐기, 또한 환경적인 다른 요소 (소음, 풍광, 생물계에 미치는 영향...) 까지 따져 보아야 합니다. 단기적인 운용면에서 따져 보면 얼핏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친환경' ---> '환경에 덜 해로운' 으로 개념자체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 umweltFREUNDlich가 weniger umweltFEINDlich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군요.  저도 독어 Umwelt도 따지고 보면 참 안좋은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UMwelt 하면 Welt를 에워싼 무슨 데코레이션이나 세상과 거리를 둔 것으로 어감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파괴하는 것은 Welt이지 Welt를 에워싼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생각해보면 문제의 본질을 흐릿하게 하는 것들이 무수히 많은 것 같아요. 스캔들을 affair로부른다거나...

Halbe님의 댓글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wannabe 님 답글 감사합니다.
혹시 Antrieb 계통 엔지니어 신지요?
전기 생산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아직까진 저도 아래 길벗님 말씀처럼 친환경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 또 전기세에 재생에너지 관련 부담금이 더 포함될거라고 얼마전에 고지서가 왔던데, 그 돈들이 헛된 곳에 쓰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뭐.
좋은 연구 많이 하셔서 친환경이 되도록 해주시길!

wannabe님의 댓글의 댓글

wanna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분야는 블레이드쪽 분야입니다. 길벗님과 Halbe 님 말처럼 어차피 인간이 하는 행위에 완벽한 결과물은 없다고 봅니다. 서로가 조금씩 부족하지만 보완하면서 환경에 악 영향을 최소한으로 미치는 방향으로 서로서로가 조금씩 연구개발하는것이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다만 원자력 같은 경우는 현재의 기술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존도는 점진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albe 님,

이 글을 읽으면서 저의 상식이 -워낙 모르던 부분에 있어서 엄청 늘어났어요.- 물론 다른 분들을 통해서도요... .고맙습니다.
원자력의 논리에 대해서는,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나름대로 이해했었고 (물론 미국, 소련에서의 사고도 알고는 있어요), 현재 인류의 존망의 단초가 될 수있다는 것 때문에 많이 들었었는데 그 대체 에너지들의 생산과정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솔직히 없어서 더 많이 배웠어요. ㅎ

답변해 주신 내용에 따른 또 하나의 질문은요 (제가 호기심이 많아 그렇습니다). ㅎ_  이 열병합 발전소의 형태를 화력발전소 만이 아니라 다른 에너지원에서도 (원자력, 태양열, 픙광열 등)  이런 병합형태의 발전소로 실시하고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그것이 좋다는 것인가요?

Halbe님의 댓글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곰단지 님,

열병합 발전소는 그 주변에 열에너지 수요만 있다면 에너지원의 형태와는 관계없이 건설이 가능합니다. 물론 이 에너지원에서 특정 온도 이상의 열원이 있어야 그 열을 이용할 수 있겠죠. 즉, 태양광을 통한 발전에는 적용이 어렵겠죠.
그런데 픙광열이 뭔지요?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albe 님,

오, 이제 이해가 많이 되는군요, 고마워요. 그러니까 그 주변에 수요가 있는 지역에... .
풍광열이라고 다른 분이 쓰셔서 나는 그걸 풍력으로 이해했어요. ㅎ

그런데 태양열이나 풍력을 이용하여 전력을 만드는 곳은 발전소라고 하지 않나요?
그리고 하여간 원자력을 이용한 에너지원을 받을 경우 또한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경우가 있었는지, 한국이나 독일이나?

Halbe님의 댓글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력발전의 경우, 고온고압의 스팀없이 발전기를 바로 돌리는 형태이기때문에, 열원이 없어서 열병합은 불가능합니다.
아래는 핵발전소의 열원을 주변 주택이나 공장에 열에너지로 공급한 케이습니다.

독일
Stade
Lubmin
Lingen ...
스위스
Beznau 1 / 2
Mühleberg ...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정말 고마워요!

더 많은 이해를 하게 되었네요.

그러니까 풍력과 태양열을 통해서는 열병합을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할게요.
열병합을 할 수 있는 것은 화력과 원자력이라는 것으로요.

더 이상 질문 안 할게요, 많이 배웠습니다.

Halbe님의 댓글의 댓글

Hal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것만 물어보시니 제가 고맙지요.

태양열은 (solarthermische Kraftwerk)  가능합니다.
하지만 태양광 (Photovoltaikanlage)  발전소는 빛에너지를 솔라셀을 통해 전기에너지로 저장하는 것이기때문에 온수나 스팀을 제공하는 열원이 없기때문에 불가능합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곰단지님이 계속 질문을 하신 덕분에 저도 옆에서 덩달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의 원전 부근에서 원전온수를 이용하여 채소단지를 조성하는 것에 대한 기사인데 혹시 관심을 가지실 지 몰라 링크를 겁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130009009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umweltFREUNDlich  --- > weniger umweltFEINDlich

멋져보이네요....^^

anpigone 님의 움벨트 어감에 반해 저는 그 말이 딱 맞다고 봅니다. 우리가 불과 이삼백미터 높이의 탑에 올라가 보면 사람 발견하기가 쉽지 않아요. 지상에 딱 달라 붙어 있는 존재죠. 지구라는 구체를 보면 사람사는 범위가 구체 주위의 얇게 에워싼 껍데기에 불과해요.

공룡시대의 압가스배출이 지금 인류가 배출하는 양에 비해 만만치 않은 양일 수도 있겠죠. 그 수많은 거대 동물군이 소비하는 엄청난 양의 동식물과 그신진대사에 따른 방귀, 트림 등으로 나오는 메탄가스 양도 엄청났었겠죠. 현상황에서 모든 기후 조건을 온난화로 설명하는 게 옳은가 라는 발칙한 생각을 가끔 해보기도 합니다.

풍력발전소의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 들어보셨나요?  이거 정말 umweltFEINDlich 합니다.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로주점 님,

그 사이트의 내용을 읽어보니 원자력을 식힌 물을 워낙이는 버렸는데 그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즉 그 물을 이용하여 채소단지를 조성하자는 말인데... . 아이고 무서워라, 간접적으로 열에너지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 그 물을 사실 어디에 버리는가도 문제이긴 하다고 저는 보는데 게다가 파이프 관에서 그 물이 채소 가까이에서 돌아가고 있다는 그 자체 그리고 그 주위... .
Halbe 님이 위에서 설명해 준 독일, 스위스의 지역에서 원자력에서 난방에너지로 공급된다는 말도 파이프라인을 타고 그 물이 돌면서 집의 난방을 하고 있다는 말이 이제 더욱 이해되네요. 섬뜩합니다. 제가 이해를 바로 했다면 말이죠. 아닙니까? Halbe 님 그리고 목로주점 님? 열에너지란 말과 화력이던 원자력이던 거기서 전기를 만들기 위하여 필요한 물을 열에너지로 사용한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네요. 혹시 잘못 이해했으면 정정부탁합니다.

  • 추천 1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벗님

그런 생각은 저도 합니다.^^ 자연이라고 절대 선은 아니며 항상 맑고 좋지만도 않다는 것이죠. 사람이 담배 꽁초 안 버려도 산불이 나서 숲을 태우고 동물들이 죽고, 사람이 그렇게 만들지 않았어도 온난화, 빙하기가 닥치고, 독이 든 식물을 먹은 동물이 죽은 시체가 떠 내려온 샘물은 사람이 마시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온갖 유해한 가스를 배출하고요.

그런데 혼자 이런 생각도 합니다. 자연과 사람의 차이점. 사람은 진화 과정에서 윤리와 도덕을 만들었고 그것은 따르는 존재로서 자연이 저지른 물리악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만 사람이 자연에게 가하는 해악에는 윤리를 적용, "그러면 안 되는 것이니 하지 말자" 고 하는 유일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 물론 그런 윤리가 자연을, 지구를 반드시 구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니 과연 환경보호에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도 의문입니다.


오늘 밤 안녕히 주무세요오.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들어봤어요. 풍력발전소는 아무리봐도 저에겐 매우매우 무서워요.  게다가 소리까지 합치면  으.. 공포 그 자체인데... 그래도 할 수 없이 그것을 세워야 하는데 미안해서.. 가급적 사람들 많이 안사는 곳으루다가...
아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괴로운 문제인거 같아요. ㅠ.ㅠ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론 풍력발전은 핵쓰레기 같은 것을 생산하지 않는다는 데서 결정적인 문제의 차원이 다르기는 합니다. 다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는 것이죠. 지금도 박쥐나 새들이 빨려 들어가 죽기도 하고 바닷물속에 설치를 하면 고래가 놀라고 물고기들이 방향 감각을 잃을 수 있다는 학자들의 보고서가 나와있지요. 이런 것들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에 역시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물론 전기나 난방뿐 아니라 문화의 전환이 생겨 최대한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 자연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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