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너무나 부족한 마스터 과정 입학 정원 ㅡ 독일을 떠나는 대학생들
2016년까지 36 000개의 마스터자리 부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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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153회 작성일 13-10-19 18:12본문
과거의 학석사 통합과정 디플롬이나 마기스터가 볼로냐 협약으로 학사와 석사로 구분되는 배첼러와 마스터로 바뀌었다. 배첼러를 마친 대부분의 학생들은 마스터과정을 계속하기를 원하나 자리가 너무나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 제도를 도입했을 때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과거보다 짧은 3내지 4년 만에 학업을 마치고 직업을 가질 것이라 예상했다. 경제를 위해서는 긍정적이라 하겠다. 각 연방 주의 문화교육부 장관 회의(Kultusministerkonferenz, KMK)에서는 배첼러를 마친 학생 중 절반가량이 마스터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학의 정원과 지원금 액수를 정했다.
그러나 대학 개발협회(Centrums für Hochschulentwicklung, CHE)회장 프랑크 치겔레(Frank Ziegele)씨는 이 숫자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배첼러를 마친 학생의 약 85% 정도가 마스터 진학을 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면 2016년에는 36 000개의 마스터 자리가 부족할 것이라고 한다.(관련기사)
지금도 자리가 부족하여 좋은 점수를 갖고도 진학을 포기하거나 다른 도시, 혹은 외국으로 나가는 학생들이 많은 형편이다.
슈피겔 온라인에 소개된 사례들을 보면 올해 함부르크에서 사범대학 배첼러를 마친 한 여학생은 졸업 성적 1.5를 가지고도 마스터 자리를 받지 못했다.
잘란드(Saarland) 주의 대학에서 심리학과 졸업 점수 2.3을 받은 한 학생은 자신의 대학에서 계속 하기를 원했으나 마스터 과정 정원 100명에 600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바람에 졸업 점수 최소 1.9가 요구되어 진학을 하지 못했다. 그는 미국이나 네덜란드에서 우선 실습과정을 한 다음 그곳이나 혹은 다시 독일에서 마스터 과정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한다.
함부르크 대학 학생들은 지난 9월 말부터 마스터 자리를 위한 청원(관련자료), 소규모 시위를 벌였다. 주 학문담당 관청과 대학은 협상을 통해 올해 배첼러를 마치고 마스터를 원하는 사범대생들이 이번 학기에 모두 진학할 수 있도록 다행히 해결책을 찾았다고 오늘 슈피겔 온라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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