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스마트폰 때문에 옆에 있는 살인자를 아무도 보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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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376회 작성일 13-10-11 10:52본문
미국 샌프랜시스코에서 통근 열차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20세 대학생이 기차에서 막 내리려는 순간 범인이 뒤에서 그를 향해 쏘고 총소리가 나자 승객들은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고 한다. 사망자는 범인이 아무나 대고 쏜 총에 맞은 우연의 희생자이다.
기차 안에 설치되어 있던 감시카메라를 통해 녹화된 순간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검사단은 시민들이 전자매체에 집중하느라 자신이 지금 있는 주위 환경을 의식하지 못하는 이러한 상황이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게되었습니다만, 그 의존도는 순식간에 높아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의도적으로 직접 머리를 쓰면 되거나 손/발을 쓰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은 직접하려고 한답니다. 대신에 외출했는데 갑자기 길을 찾아야하는등의 정말 시급한건 스마트폰을 이용하구요.
하지만 왠지모르게 저도 언젠간 스마트폰이 삶에 필수불가결한 물건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대인들은 하루에 스마트폰과 지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겠지요. 손에 없으면 불안하고요.
앞으로는 스마트폰도 자동차처럼
가능하면 좀 줄이고 사는 게 '유행'인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좋은 주말시간 맞으시고요.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와, 또는 연인과 함께 앉아 있으면서도 각자의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고
있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요즘입니다.
가끔은, 저 사람들 같이 있는 옆 사람이 총에 맞던지, 의자에서 떨어지던지 해야
알아차릴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 시대의 모습이라 여기지만 씁쓸한 여운은 어쩔 수 없는 사건이네요.
앞으로 이런 비극들이 또 일어날 수 있기도 하고요.
떠 오르는 글귀가 있어 베껴 올려봅니다.
We have bigger houses but smaller families;
more conveniences, but less time;
We have more degrees, but less sense;
more knowledge, but less wisdom;
more information, but less communication;
more experts, but more problems;
more medicines, but less healthiness;
We’ve been all the way to the moon and back,
but have trouble crossing the street to meet
the new neighbor. .....
............
The paradox of our age/Time 으로 달라이 라마의 시라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시 전문과 이를 인용했다는 Dr. Moorehead가 쓴 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
http://www.trans4mind.com/counterpoint/index-spiritual/moorehead.shtml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여름 남불 해안가에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다가 유난히 아름다운 날 해변에 모두 앉아 있는데 한 무리의 십대들이 보였습니다. 영국에서 왔는지 독일에서 왔는지 거리가 멀어 언어를 알아 들을 수는 없었고요. 그런데 어쩌면 모두들 해변에 앉아 스미트폰을 들고 고개를 떨구고 있더군요. 이 친구들 그 멀리까지 와서 바닷가도 스마트폰을 통해서 보는 가봅니다.
Jivan 님이 알려주신 시
한 제 동료에게도 보냅니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