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423명
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KOTRA 유럽 포럼 . 새 차원 유럽시장 확장 전략의 온상

한국무역관(KOTRA) 구주본부 겸 프랑크푸르트 무역관(본부장 김인식 이사)이 유럽시장 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작하는 <코트라 유럽 포럼> 제1차 모임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교포신문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2,955회 작성일 02-10-13 05:21

본문

한국무역관구주본부, 매월 첫 금요일 정례 개최
프랑크푸르트】한국무역관(KOTRA) 구주본부 겸 프랑크푸르트 무역관(본부장 김인식 이사)이 유럽시장 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작하는 <코트라 유럽 포럼> 제1차 모임이 지난 10월 4일 16시부터 KOTRA 구주본부 회의실에서 20여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황원탁 주독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통상여건이 다른 이국에 나와 일을 하는" 상사직원들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이런 모임이 계속 발전하여 실무에 "좋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개회사를 한 김인식 구주본부장은 첫 모임을 시작하는 <코트라 유럽 포럼>을 소개했다. "각분야 전문가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선배들의 지식을 공유"하겠다는 가치관을 전제로 한 포럼으로서 "EU의 정책"에 관한 강연이라든가 "특별분야 전문가" 혹은 루마니아나 불가리아처럼 가기 힘든 곳의 무역관장들을 연사로 모실 것이라 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주제나 강사를 추천해 주는 등 적극적 관심을 희망하였다. 김인식 구주본부장의 희망대로 참석자들의 관심이 함께 만들어 가는 <동호회> 성격을 유럽 포럼이 띄어간다면, 생동감있는 모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지역에는 대기업 지사 외에도 한 두명의 직원이 나와 있는 소규모 지사도  상당수 있으면, 지사들끼리 만나는 친목회들이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에서 살다보니>란 제목으로  독일 정착 과정에서 참조할 몇 가지 사안들에 관한 강연을 맡은 김계수 박사는, 40년 전 독일에 왔을 때 겪었던 낯섬과 당혹함에 대한 기억을 풀어낸 후 질문이 있느냐고  물었다. "질문 없죠? 내 고생한 이야기 해 보아야 소용없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해야죠."
김계수 박사 강연 내용은 집계약과 관련된 상식, 옷차림 문제, 혹은 독일인들을 방문하거나 사귈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될 사안들로 이어졌다. 金박사는 집 계약할 때 싸인하기 전에 창문턱 선반 (Fensterbank), 카페트, 부엌이나 욕실 설비 중에서 금이 가 있거나 고장난 부분들을 확인하고 문서화해 둘 것을 언급했다. 특히 직접 설비할 양이면 반드시 집주인에게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하며, 집주인이 원한다면 이사 나갈 때 원상태로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의료보험을 들 때에도, 계약서를 일일이 확인하고 싸인을 할 것이나, 일일이 다 읽기 힘들면 자신이 원하는 사안을 별지에 적어 확인하여 싸인을 받아둘 수도 있다고 하였다. 또한 병력(病歷)을 속여 오히려 나중에 불이익을 당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자녀를 이곳으로 데려올 때는 예방접종 받은 증명서를 지참할 것도 언급되었다. 독일인과 친해지는 법, 장소에 어울리게 옷 입는 법, 초대를 받아 갔을 때 꽃을 전달하는 법들도 다루어졌다.  
특히 독일인들을 초대할 때면 독일 관공서 휴일날짜나, 아이들 방학, 중요한 축구 경기날 들을 배려하라고 권했다. 어떤 의상을 입을지 잘 모르는 자리라면 현지 비서에게 물어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했다. 또 인사를 할 때 이름을 언급하여 말하면 좋다는 점을 들며, 40년 전에 그 사람이 그 사람처럼 보이는 유럽인들 사이에서 金박사는 코의 특징을 보며 사람들을 기억하고 메모하여 이름을 익힌 기억을 들려주었다.
아직 독일이 낯선 시절에는 어찌하면 좋을 지 잘 몰라 괜히 정서적으로 긴장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강연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흥미있게" 들었다. 경직된 법칙이나 기술의 차원이 아니라 독일의 일상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마인드 형성에 초점이 있었다.    
자녀교육 문제와 관련해 金박사는 국제학교보다 독일학교에 보낼 것을 권장했다. 부인들에게도 독일 있는 동안 독일어 배울 것을 권장하는 金박사에 따르면 현재의 미국 일변도 구조로는 미래사회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金박사는 최근 연변을 다녀왔는데, "도와주는 것 외에는 바라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도와준다 하여 오만하다면" 현재 통일된 독일 내의 오씨와 베씨의 문제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 우려했다.
독일에 대해 궁금한 단순 데이터를 찾아볼 책자로는 OEKEL의 Deutschland를 소개했다. 땅덩어리가 얼마나 크냐에서부터 독일의 관공서와 문화, 상권 등에 관한 온갖 정보가 들어 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우두머리가 결정하는 가부장적 사회질서과 그렇지 않은 독일의 차이, 뜻이 달라도 토론을 하는 독일 문화와 비교적 토론 문화에 익숙하지 않는 우리나라가 비교되었다.
1차 <코트라 유럽 포럼>은 두 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매우 광범위한 주제가 다루어져 많은 사안들이 조금씩만 언급되고 지나칠 수밖에 없었다는 한계가 있긴 하나, 강연자의 구수한 이야기법과 젊은 상공인들의 흥미와 관심이 어우러진 모임으로 평가된다.

다음 모임은 11월 8일 금요일 16시에서 18시에 있을 예정이다. 연사는 Asia Business Consulting 및 Korea Personal Service 사장 울리히 한 박사(Dr. Ulrich Hann)이다. 독일인과 의사소통할 때, 독일업체 방문 및 상담을 할 때, 독일 인력 채용 및 관리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라든가 좋은 방법들을 이야기하게 된다. 김계수 박사의 10월 강연이 사적 공간을 소재로 한 데 비해 11월 강연은 비즈니스 공간을 소재로 하게 된다. 이미 독일에 어느 정도 정착 과정을 지난 지사 직원들에게도 유럽식 비즈니스 문화 속의 예의와 상식을 정리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유럽 포럼의 계획은 이미 12월까지 잡혀있다. 12월에는 코트라 부다페스트 무역관의 김상철 관장이 "헝가리 시장과 그곳의 비즈니스 문화"에 관해 강연을 한다.
참가신청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김평희 부장 (fax: 069-242 99 20, 이메일: pyungkim@kotra.or.kr) 에게로 하면 된다. 참가신청을 할 때에는 회사명, 직책 및 이름, 연락처(전화, 이메일, 팩스), 참가자 수를 적으면 된다. 회비는 1회 참가시 20유로인데, 강사사례비와 다과비용으로 활용되는 경비이다. 참가자는 접수순으로 30명이다.
코트라 구주본부는 올해 4월 파리에서 유럽 금융권의 중심인 프랑크푸르트로 옮겨왔다. 세계에 나가있는 무역관은 모두 99개로서 그 중 4분의 1이 넘는 26개 무역관이 이 구주본부 산하에 있다. <코트라 유럽 포럼>이 거듭되면서 인근지역 상공인 뿐 아니라 구주 본부 전체 상공인들의 알찬 만남의 장으로 발전할 날이 기대된다.♠
        【강 민 · 객원기자】
추천5

댓글목록

새아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15 한국
6박두익 - 붉은 모기떼가 돌아왔다
 1966년 북한은 이탈리아를 불리쳤다. 한 영국영화감독이 박두익을 만났다.
김원희이름으로 검색 10-23
814 독일 김원희이름으로 검색 10-23
813 동포 교포신문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0
812 한국 유로저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0
811 독일 유로저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0
810 동포 유로저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0
809 한국 유로저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20
808 독일 강아지이름으로 검색 10-18
807 한국
5북한 핵무기관련 논평 - 이라크는 하나만으로 족하다…
  북한이 핵무기로 세계를 불안에 빠뜨린다
김원희이름으로 검색 10-18
806 한국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10-16
805 독일 김원희이름으로 검색 10-15
804 독일 교포신문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13
열람중 독일
5KOTRA 유럽 포럼 . 새 차원 유럽시장 확장 전… 1
 한국무역관(KOTRA) 구주본부 겸 프랑크푸르트 무역관(본부장 김인식 이사)이 유럽시장 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작하는 <코트라 유럽 포럼> 제1차 모임이
교포신문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13
802 한국 유로저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11
801 동포 유로저널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11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