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수피겔이 제1공영방송 ARD가 시청률을 위해 "schwarzwaldhaus.de"라는 제목으로 빅브라더류의 리얼리티 TV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슈바르쯔발트의 한 농장에서 한 가족이 뜨신 샤워도 할 수 없고 화장실도 없고, 전기도 없이 100년전처럼 365일을 산다는 것이다. 근데 쥐트베스트방송국은 이에 대해 불만을 떠뜨렸다.

"이 이거 아직 낳지도 않은 달걀 같고 와들 이래. 그리고 말야 그래도 그렇지 달걀에서 어떻게 오리가 나오냐 쌍."

SWR방송국의 포스씨는 생생한 역사다큐를 만들까를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빅브라더처럼 이 가족을 농장에 가두어 놓거나 카메라로 샅샅이  찍는게 아니라는거다. 그러니까 삶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려는 것이지 저질적인 기호에 영합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있었던 현실이지 새장속의 가상세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빅브라더류에 붙은 레떼르 "Reality"는 그러므로 잘못 붙여진 거란다. 음 그거 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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