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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독일, 수 십 년 만의 물난리

500년 만의 대홍수를 만난 파싸우 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4,569회 작성일 13-06-03 22:18

본문

늦가을 같은 날씨에 계속된 폭우로 인하여  독일 남부, 남동부 지역은 하천의 범람으로 집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인명피해가 발생, 정부에서는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피해가 특히 심한 바이에른, 작센, 작센 안할트, 튀링엔 일부 지역은 재난경보가 내려졌다.
 
Ueberschwemmung.jpg
                      물이 불어난 프랑켄지역 마인강 (사진: haki 님)

연방정부 보도에 따르면 재난 지역에 1 800명의 구조인력과 500여 명의 경찰관, 1 760명의 군인이 보내졌다고 한다. 독일소방협회에서는 지난주부터 이 지역에 약 28 000명의 소방관들이 동원되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주 공영방송에서는 다뉴브 강(독일어: 도나우) 주변은 '극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오늘 3일 파싸우 시 다뉴브 강 수위는 12, 80미터로, 이 강의 수위를 재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지난 5백 년 동안 다뉴브 강의 수위가 이처럼 높았던 적이 없었다고 한다. 수 많은 집과 상가, 거리가 물에 잠겼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내일 화요일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작센주의 7개 구와 드레스덴, 켐니츠 그리고 츠비카우 세 개의 도시에는 재난 경보가 내려졌다. 드레스덴을 통과하는 엘베 강의 수위는 오늘 낮 9미터에 달했다.

튀링엔주의 게라(Gera)시와 그라이츠(Greiz) 군에서도 재난경보가 내려지고 2000여 명의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작센안할트 주의 할레 시에도 집과 거리에 물이 넘치고 부분적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되었다.

학자들은 말한다. 지난 150년간 사람 때문에 홍수는 더 심해졌다고. 강이 범람하는 것은 속성이고 강은 주변에 넘쳐날 공간을 필요로 한다. 강을 직강화하면 유속이 빨라진다. 라인 강의 유속은 지난 수 십 년간 두 배가 되었다. 준설을 해도 유속이 빨라진다. 모두 홍수의 원인이 된다. 강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홍수가 났을 때 모래주머니위에 앉아 밤을 새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디 벨트온라인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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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칼라프님의 댓글

칼라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가까운 지인분께서도 피해를 보셨다 하여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부디 최소의 피해로 그칠수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 만이네요, Noelie님.
사시는 곳은 높다보니 별 피해가 없겠지요? :)
어제 비가 몇 시간전 그친 후인데도 숲길을 오르는데 물이 철철거리며 내려와 좀 당황했네요.
이 홍수 소식을 들으며 우리나란 이번 장마에 어떤 모습이 될까하고
걱정이 되더군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신강림 휴가로 집을 떠나 있었습니다. Jivan 님도 잘 지내시죠?

우리집은 아닌게 아니라 봄은 한 달쯤 늦게 오고 겨울은  8달 반 쯤 되는 높은 지대이니 물난리 염려는 없지만 숲이라 폭풍이 불어 나무들이 쓰러지면 굉장하답니다.

지반님도 숲길이 근처에 있는 곳에 사시거나
그런 곳에 다녀오셨나봅니다...

천상연님의 댓글

천상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문 링크좀 볼수 있을까요?
유속이 빨라지는게 홍수의 원인이 된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홍수가 나서 유량이 많아지고 유속이 증가하는게 아닌가요?

스도쿠님의 댓글의 댓글

스도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4대강 할 때 많이 나왔던 내용으로,
강이 직선에 가까워질 수록 평소에도 유속은 증가합니다. 이건 당연한 거겠구요.

거기에 유량까지 증가하게 되면(비가 많이 오게 되면), 문제가 되는게, 강이 항상 일직선이 될 수 없어 약간의 굴곡이 있기 마련인데, 강이 범람하지 않아도 유속이 많이 증가한 상태에서는 이 굴곡에서 물이 둑 너머로 넘칠수가 있습니다. 굴곡부분에 위치한 도시는 비만오면 물난리를 겪게 되는 거죠.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히 강물이 불어나면 사람들은 불어난 물이 빨리 흘러서 바다로 빠져나가면 홍수위험이 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아주 단편적인 생각이고요, 실제 자연에서는 조금 더 복잡하게 그 현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강의 한 지점에서만 물이 불어난 것이라면 위와 같은 생각은 맞습니다.

그러나 비는 넓은 지역에 골고루 내리기 때문에 비가 오면 강물은 상류와 하류의 수위가 다 높아집니다. 이 상태에서 물은 도랑물-개울물-시냇물-등 잔가지로 넓게 퍼진 지류의 물이 결국 강으로 다 집결이 되기 때문에 비가 온 후에는 설혹 비가 멈춘다해도 강물이 계속 불어나게 됩니다. 비가 계속 내린다면 이때 부터 관건은 물이 얼마나 빨리 강으로 흘러가지 않고 지류에 머물러 있느냐가 중요해집니다. 즉 지류와 상류에서 천천히 흘러서 하류로 가면 본류의 강물은 천천히 불어나므로 시간을 법니다. 그 사이에 앞서 불어난 하류의 강물은 이미 다 빠져나갈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상류의 물이 너무나 빨리 본류에 유입되고 하류로 흘러들어가면 본류의 하천은 범람의 위험에 처해집니다. 또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곳에 있는 도시들이 침수위험에 빠지지요.

유속은 유량이 많아지면 증가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뜻하는 바는 이전에 강을 직강화 하기 전에 흐르던 속도에 비해 현재 유속이 증가하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양의 비가 와도 현재는 강의 수위가 쉽게 올라가고 따라서 범람하고 침수할 위험이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정도 비에 물난리라니...독일, 실망인데요?
그나저나 거의 2주만에 햇빛을 본것 같네요. 앞으로는 계속 쭉 좋은 날씨만 계속 되길..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그렇기 때문에 MB가 4대강 사업 시작할 때 독일학자들이 한국까지 가서 강에 손을 대면 독일꼴이 나니까 강을 인위적으로 만들면 안된다고 증언하고 했지요.

강에 손을 댈수록 홍수위험이 더 커지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서 독일은 이제 인위적인 강둑을 다 허물고 다시 옛날로 되돌이키는 것이 상책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데 그게 비용이라랑 여러가지 면에서 쉽지가 않아서 비만 조금 오면 이런 물난리가 나곤 합니다.

그런데 한국도 이제 이런 것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강화 한 라인상류(Oberrhein) 와 달리 하류(Niederrhein) 에는 가끔 원래 대로 구불구불 흘러 가는 곳이 있고 홍수 때 물이 넘쳐나도록 강 주변의 광활한 땅을 '그대로 방치' 한 도시들이 있지요.

참 인상적이더군요. 제가 본 도시는 레스 Rees 였던가.

도시의 강가는 고급 주택지, 자전거도로 혹은 위락시설 등에 가장 좋은 장소라고 하지만, 물론 그런 것도 좋지만, 사람이 그런 것들만 찾다가는 언젠가는 물이 방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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