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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초중고 교사들은 얼마나 버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488회 작성일 13-05-14 23:55

본문

부자가 되기 위해 교사가 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럽에서 거의 유일하게 교사가 공무원(Beamte)인 독일에서 교사는 매우 안정된 직업에 속한다. 많은 대학교수, 초중고교사들은 공무원이다.
 
그러나 교사가 반드시 교육 공무원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공립학교 교사라 해도 할당이 50% 이하이거나 부부가 교직에 있을 경우, 연방 주에 따라 연금을 위해 한쪽은 공무원이 아닌 일반교사(Angestellte)로 있는 경우도 많다.
 
물론 교사가 공무원이어야 하는가에 관하여 토론이 많고 이미 공무원제도를 없앤 주도 있다.

오늘 자 타게스슈피겔지의 보도에 따르면 베를린만 해도 공무원이 아닌 교사가 거의 9000명에 이른다. 베를린시는 2004년부터 더 이상 교사에게 공무원 지위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베를린 공무원 교사들의 수입은 독일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통계는 보여준다.
 
베를린에서 공무원이 아닌 초등학교와 10학년까지를 담당하는 실업학교 교사는 초봉 4072유로, 인문중고등학교(김나지움) 교사는 4700유로를 받는다. 처음부터 높은 연봉그룹으로 구분되어 초봉이 상대적으로 높으나 햇수와 경력에 따른 수입은 공무원이 많다.
 
11년 경력의 자녀가 없는 공무원교사는 그렇지 않은 교사보다 세후 100유로, 23년 후에는 300유로를 더 받는다. 고학년이나 졸업반을 지도하는 공무원 교사는 이미 8년 후에 공무원이 아닌 교사보다 수입이 높다.

개별적으로 지급되는 가족수당을 비교할 때 더욱 그렇다. 공무원인 경우 첫 아이가 태어나면 204,96유로, 둘째 96.99유로, 셋째 이후 아이 당 302유로를 받으나 공무원이 아닌 일반교사는 다소 적다.

임금을 제외하고도 공무원의 경우 의료보험은 절반만 사보험에 내면 되고 치료받을 경우 나머지 절반은 해당관청에서 보조금(Beihilfe)으로 낸다. 물론 특별대우를 받는 사보험 환자이다. 공무원이 아닌 경우는 보험료 전액을 공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일반환자가 된다.
 
공무원의 경우, 40년 근무 후 은퇴하고 받는 연금이 마지막 연봉의 71%에 달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 다소 낮다.

이러한 이유들로 요새 베를린에서는 공무원이 아닌 교사들이 파업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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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ssirer님의 댓글

Cassir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저께 월요일자 SZ 1면에 기간제 교사가 방학에 Arbeitlosengeld로 산다는 짤막한 기사를 읽었는데
왠지 이것과 연관이 있는거 같네요. 아시는분 있으면 염치없지만 링크나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여기라고 천국은 아닌건 알고 있었지만 계약에 방학은 빠져 있다니. 좀 잔인한거 같네요.
(기간제 계약교사 이야깁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ssirer 님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내용은 특정 목적으로 단기간만 계약을 맺고 일하는 교사의 경우지요. 작년에 독일 전역에 5400명이 있었다는 군요. 문제는 계약을 할 때, 방학 직후에 시작해서 방학 직전에 끝나게 계약을 하니까 이런 일이 발생한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그러면 방학 기간은 어쩌라고. 여름 방학은 자그마치 6주일이나 되는데요.

위의 제 본문 내용은 정식고용 교사의 경우, 공무원이 아닌 교사(Angestellte)는 공무원(Beamte)보다 수입이 낮은 불공평함 때문에 베를린에서 스트라이크가 난 경우랍니다. 정식 교사의 경우 여름방학과 성탄절 특별 수당으로 1년에 13개월 월급 조금 못 되는 액수를 받지요. 예전에는 상황이 더 좋았고요.

...^^

Cassirer님의 댓글의 댓글

Cassir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다른이야기군요.
공무원자격이 아니라고 해도 다 기간제는 아니겠지요?

전 그냥 공무원신분인 교사들은 기간제는 아니니까 그 반대는
기간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멋대로 생각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어쨋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사가 공무원인 나라는 유럽에서 독일밖에 없답니다.  오랜 독일의 역사와 상관이 있는데 다음에 따로 글을 한 번 올려 볼게요.

그러나 요새 교사가 왜 꼭 공무원이어야 하는가ㅡ 독일서 공무원은 좀 특별한 지위지요 ㅡ 하면서 공무원 제도를 없앤 주, 그랬다가 다시 도입하는 주, 아무튼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베를린은 2004년부터 공무원제도를 없앴다는군요. 초봉은 낮지 않은데 꼼꼼히 따져보니 공무원이 결과적으로 돈을 쪼매 더 받더랍니다. 그래가지고 저 난리...

한국의 교육공무원제도는 예전에 중고생교복에, 국민학교(Volksschule, 18세기 말 전 국민의 의무 기본교육을 위해 생긴 말)라는 말 처럼 모두 독일서 들어갔지요.

좋은 주말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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