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덩치만 크면 명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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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649회 작성일 13-05-09 18:46본문
이에 며칠 전 에쎈-두이스브르크대학의 총장 울리히 라드케(Ulrich Radke)교수는 대학총장회의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이러한 대규모 대학들을 신랄히 비난하고 나섰다.
"초대형인 것처럼 보이는 학문기관들이 똘똘 뭉쳐서 먹이를 위한 싸움의 가장 유리한 윗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고 '직접적인 표현'을 써서 자신의 의사를 밝히고, 이같은 대학들의 '클럽과 카르텔' 행위는 위험하고, 건전한 학계의 경쟁에 방해만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가장 큰 대학들이 가장 강하고 우수한 대학이 되고 싶어 한다. 모든 대학들이 재정난을 겪는 현실에서 인위적으로 상류와 하류를 만들어 내려고 하는가"라고 묻는다.
댓글목록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대학의 매력이 점점 퇴색하고 있군요.
4 년제 학사, 2 년제 석사과정을 도입하더니 등록금 받겠다고...
급기야 서열 다툼까지...
조만간 하버드와 같은 사립대가 등장해서 또 한 번 뒤집는 것만 남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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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삶님의 댓글
영원한삶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라리 몇 년 텀을 두고 연구실적, 성과 등으로 매번 심사하여 엘리트대학을 정해서 지원금을 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럼 기존 선정된 대학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선정되지 못한 대학은 노력하여 선정될 수 있는 여지를 주면 되니까요.
학교 규모로 스스로 '최고의 학문기관'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라드케 교수, 거 말 한번 참 잘했네요.
회색달빛님의 댓글
회색달빛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미 공과대학들은 tu9 이라고 뭉쳐져있지 않나요? 위에 언급하신 공대들도 전부 속해있구요.저기 15개 대학들은 인문자연계열 쪽 대학들이라고 봐야죠. 콘스탄츠 대학만 빠졌지,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엘리트 대학이라고 지원받았던 대학들도 대부분 저 대학들이죠.
영원한삶님의 댓글의 댓글
영원한삶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U9은 공대들의 연합모임이고 위의 15개 대학처럼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공대 간 학문교류를 위한 연합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엘리트대학 선정에서도 TU에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도 없고, 오히려 공대끼리 서로 경쟁할 뿐이죠.
서로 다른 분야를 1:1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각자 자기 분야에서 어떤 학문적 성과나 연구 실적 등을 근거로 우수대학이라 주장한다면 그나마 이해할만 하지만,
기사 내용 처럼 단순히 '학교규모'로 우수대학임을 자청한다면 그리고 정부지원금을 요구한다면 그냥 웃기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네요.
JIlls님의 댓글
JIll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www.tagesspiegel.de/wissen/grosse-unis-fordern-mehr-bundesgeld/7978006.html
„die besonders leistungsfähigen Hochschulen“ bevorzugt behandelt werden."
진짜 웃기네요.
이 기사에는 없지만 데 다른데선 은근히 자기들이 최고대학이라고 암시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