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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대학을 3등급으로 나누겠다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112회 작성일 13-04-24 20:52

본문

쥣도이체지가 오늘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독일 학문자문위원회(Wissenschaftsrat)에서는 독일의 대학들을 명확하게 등급을 매겨 우열을 가릴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학문자문위원회는 독일의 연구와 교육분야의 정책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무게 있는 자문기관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100여장 분량의 이 문서는 의장인 볼프강 마크바르트(Wolfgang Marquardt)를 중심으로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2개에서 5개 까지의 대학을 세계 정상 수준의 독일 최고의 대학으로 선정, 양성하고 그다음 약 20 - 25개 정도의 대학을 연구 실적이 뛰어난 2등급, 그리고 나머지 대학들을 3등급으로 정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 이 초안은 올해 7월 의회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
 
독일에는 소위 엘리트대학이라는 제도가 있으며 5년마다 엘리트대학을 선정한다. 이 프로그람은 2017년 끝난다. 이 제도를 이을 방안으로 제시된 것이 독일대학 등급제이다. 자민당(FDP)에서는 우수한 대학에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하나 사민당(SPD)에서는 질보다 양을 강조, 가능한 한 많은 젊은이가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확실한 것은 앞으로는 대학에 더욱 많은 연방정부에서의 지원이 있을 것이며 응용과학대학(FH)들도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양적 질적 원조가 있을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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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따, 한국이나 미국같이 되려고 하나 봅니다. 그런데 독일은 전통적으로 분산되어 있던 역사가 있어 한 곳에 모은다는 것이 빠른 시일 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엘리트대학이니 하는 거 만들어도 우수한 학자나 학생들의 몰림현상은 없었으니까요.

대륙 최고의 대학이 독일이 아닌 스위스 독일어권인 취리히에 있다는 것이 독일인들은 배 아플 겁니다. 거기 가 있는 독일인 학자만 몇인데. 독일이 세계에서 제일 좋은 대학 한 두 개 안 만들어서 그렇지, 못 만드는 줄 아나 싶겠지요.

그런데 스위스 같은 나라는 ETH취리히나  상골렌경영대 같은 게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즉, 거기 나온 사람만 사람답게 사는 거 아니니까요. 제일 잘 사는 나라 스위스의 대학 진학률은 선진국 중 제일 낮습니다. 독일도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크게 걱정은 안 하는데요.

걱정은 우리 한국사람, 유학생입니다. 독일 대학도 하버드와 지방대를 만들어 놓는다면 ..... 달리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그런 등급같은 것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대학들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학생들은 참 어이가 없어집니다.
……………………

한국에서 공부라면 빠져 본 적이 없는  누가 졸업 후 지도교수가 그 방면은 독일이 좋다고 해서 교수님이 소개시켜 준 독일교수와 연결이 되어 독일에 왔습니다. 와 보니 학교, 교육, 분위기 다 맘에 들어 좋아라 공부에 덤비고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독일 발 이런 기사를 보셨습니다.

"아니 우리가 아파트 팔고 증권 팔아서 한국인 미국인 과외선생 구해주고 밤샘가정교사까지 붙여서 장래 훌륭한 사람 되라고 밀어줬더니 저 자슥이 독일가서 3류대학 들어갔네?"

혹은
"우리 딸내미가 교수 된다고 해서, 딸농사 잘 지었구나, 한국과 독일, 아니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가지는 사람이 되는 줄 알았더니 .......... 독일서 지방 3류대학 선생이었어?"

아 아, 마이크 시험 중.
다 농담입니다. 다만 우리는 이런 성향이 전혀 없는 것 만은 아닌 것 같아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 추천 3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그런 분들 생각합니다.  간혹, 한국에서 성적이 우수했거나 아니면 아니거나를 떠나서 늘 남과의 경쟁에서 이겨야하는 1등 2등 줄서기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앞에서야 하는, 특목고에 서울대 등 공부라기 보다 늘 경쟁만 해 오다가 독일와서 다른 것 다 일단 던져버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에 한 번 몰입해보겠디는 이들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 하셨던 이용혁님도 그 중 한 분 아니실까 하는데요. 독일대학은 그런 가능성을 부여해 주는 곳이라 믿고 독일까지 오기도 했고요.

만약 한국학생들 사이에서도 또 경쟁이 생긴다면 ..... 안타깝습니다.

허허님의 댓글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대학 나왔다고 훌륭한 사람이 되고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ㅎㅎㅎ
지금도 어떤 대학이 엘리트 대학인지 독일 사회에 깊숙히 관련 있는 분들은 다 알지 않나요?
먼 한국땅에서나 모르겠지요...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안이 통과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만약 통과된다면, 노엘리님 예로 드신 이야기가 현실이 될 게 뻔하지요.
고민입니다.
이 계획안이 채택될 지도 모른다는 가정하에,
미리미리 엘리트대학에 아이들을 넣어야 할지 .......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비투어 준비 중인 아드님이 계시니 이런 기사에 누구보다 더 신경이 쓰이시겠어요.

그러나 그것도 아마 아드님이 꼭 가겠다고 하는 대학이 있다면, 지금의 엘리트대학 아니라도 라인님은 허락하실 분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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