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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예쁜 이름, 이상한 이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4,460회 작성일 13-04-19 19:40

본문

지난 2012년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은 이름은 여자 이름 소피( Sophie/Sofie), 남자 이름  루카 (Luca/Luka)라고 한다. 새로 출생한 아기들에게 부모들이 가장 많이 붙여 준 이름이다.
 
해마다 자녀에게 매우 특이한, 혹은 있을 수 없는 이름을 붙여주려는 부모들이 있어 독일어협회(Gesellschaft für deutsche Sprache)에서는 신청을 받아 가, 불가를 결정한다.

독일에는 부모들이 자녀의 이름을 지을 때

- 여성인지 남성인지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 자녀에게 불편을 주는 이름이 아니어야 한다.
- 특정 장소, 가족의 성 혹은 상표가 아니어야 한다.
- 출생 후 한 달 이내에 결정되어야 한다.
- 법적으로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이름으로 )

등의 규정이 있다.

작년에는 Rosenrot, Loriot , Kater(수고양이), 혹은 Motte (나방)등의 이름은 허가되지 않았고 Ruster, Kirono, Cosmos 등의 이색적 이름은 허가되었다고 한다.

자녀를 도시 이름인 Berlin, 정치가 Schröder, 철학자 Schopenhauer, 혹은 축구팀 Borussia로 부르겠다고 한 부모들의 신청은 모두 거부되었다.

유럽연합을 이루고 살면서 어려움도 많다. 유럽 법에는 성별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나 예를 들어 Andrea는 이탈리아에서는 남자이름, 독일에서는 여자 이름이다. 수년 전만해도 독일에서 남자아이에게는 불가능했으나 최근에는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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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 이름을 사람 이름으로 붙여 주는 경우는 역사적으로 자주 있었고 미국에는 지금도 있지요?

유명한 간호사 Florence Nigthingale
미국의 Paris Hilton 등

이용혁님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런 규정도 있군요 ㅎㅎ 재미있네요. 자유주의가 발달한 나라인데, 굉장히 의외라는 느낌이 드네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공, 아기에게 수고양이, 축구팀이라고 이름을 붙여주는 부모님이 있어 아기 보호하자고 그런 것 같습니다.

아놔,  정말이지 저런 생각을 하는 부모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http://berlinreport.com/skin/board/news/mw.emoticon/em89.gif]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포켓몬스터라는 만화 아세요? 거기에 피카츄라는 동물(?)캐릭터가 나오는데, 일본에 피카츄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도 있다고 하네요. ㅎㅎ 구글링하시면 피카츄의 모습을 금방 찾아보실 수 있을거예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정도는 봐 주는 가보군요^^
1993년에는 일본서 누가 아들 이름을 '악마'라고 짓겠다고 해서 법정싸움이 오래갔다고 하더군요. 아들이 악마라면, 부모님들은 ...... 아우 ~~~

아들러님의 댓글

아들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엘리님 덕분에 항상 새아리에서 재미있는 글,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이번 기사를 읽고 생각나는 후배가 있네요.
바야흐로 대학시절, 봄학기 초라 신입생들도 들어오고 다들 싱숭생숭한 분위기였거든요.
저희 동아리 인터넷 게시판에 신입생이 자기소개글을 썼는데 이름이 태희더군요.
당시에 김태희씨가 또 주가 높을 시기라 우리 동아리 남학생들 다 기대하고 있는데,
OT때 신입생들과 대면하는 날.. 뙇!
그녀 아니 그는 키 180 넘는 건장한 남학생 후배였습니다ㅋㅋㅋ
그러고 보니 유럽 및 미국 사람들은 우리 나라에 비해 이름의 성별구분을 많이 하는 것 같네요. 우린 여자같은 남자 이름, 남자같은 여자 이름 종종 있잖아요 ㅎㅎ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이 베를린리포트 대장님인 베리지기님은 아들러님 후배되시는 분, 특히 잘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누가 이분을 실제로 뵈니 키가 190에 정장이 잘 어울리더랍니다. 그러자 어느 회원님이 여자 키 치고는 좀 큰 거 아니냐고, TV에서는 하나도 크게 안 나오던데 그렇게 크냐고 하시더군요.....

반갑습니다. 아들러님^^

아들러님의 댓글의 댓글

아들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berlinreport.com/skin/board/news/mw.emoticon/em2.gif]
왠지 얘기를 잘못 꺼낸 것 같군요 ^^;;
조만간 계정이 사라지...ㅠ
베리지기님 키 190이시면 정말 부럽네요. 독일 남성 평균키도 훌쩍 넘기시는군요..
전 독일에선 종종 이곳 여성들보다도 작아서 슬픕니다 ;ㅁ;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베리지기님의 키에 관해서는 실은 여러 설이 있습니다.
188, 189 등등. 목격자도 있는데 현재 함구하고 계십니다.....

저도 한국여성의 평균인데요. 독일 여성들 사이에 있으면 바람 불어도 안 넘어 가고 아주 안정감있는 높이입니다.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 말 들어보면 독일남자나 한국남자나 키만 전봇대같은 남자보다 재치있고 따뜻한 남자가 좋다는데요?

clarabyun님의 댓글의 댓글

clarabyu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노엘리님 여자셨군요!! 눈팅만 이제까지 해왔는데.. 꽤 오래봐왔답니다.
여자분이실줄은..!! 뜨등.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이 '이0' 인 사람에 대해 혹시 아시는지요?  KBS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의 이름때문에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고충을 이야기 했습니다.

관공서에서 본인확인절차가 복잡한점, 인터넷 사이트 가입 불가능, 인터넷 쇼핑몰 이용 불가능, 회사 생활에서 난감한 상황 등등...

이 이름을 지은 아버지는 당시엔 출생신고를 하면 직접 손으로 이름을 적어서 제출하다보니 이 이름을 짓는게 가능했다고 하더군요.  <이영> <이공> <이빵> 뭐라고 읽어야 할지조차 난감한 이름이었으나 아버지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이름이라며 절대 개명을 시키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약 본인이 고층을 겪고 있다면 독일은 18세 이상이면 자신이 이름을 부모의 동의 없이 바꿀 수있는데요. 한국도 그럴 것 같은데, 어쩌면 부모님이 지어 준 이름을 마구 바꾸고 싶지 않은 이들도 있는 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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