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다시 9월 11일 수요일 18시 이탈리아와 경기 예정

우리 낭자들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배구선수권전에서 연일 선전한데다 중국팀까지 3:0으로 이겨 기분이 좋던 차에 안 좋은 얘기도 들려온다.

중국배구팀에 대해 승부조작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대표팀의 권리를 소유하고 있는 "Top Volleyball Nederland" (TVN)라는 회사는 이번주에 세계배구연맹 FIVB에 항의서한을 접수시킬 계획이다. 네덜란드팀은 이 서한에서  분노를 표출하며 월드컵의 규정 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

비난의 골자는 중국이 한국전에서 져주기시합을 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주전선수를 여러명 투입하지 않았다. 이때문에 한국이 승리해서 네덜란드가 탈락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팀 감독 Angelo Frigoni는 중국을 월드컵에서 배제시켜야 하며, 최소한 벌금을 때려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중국팀과 월드컵조직위원회를 싸잡아 고소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그사이 TVN은 고소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태도를 누그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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