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 Du-ri beginnt Karriere in Deutschland

차두리가 독일축구경기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미니아 빌레펠트는9.2일  데에프베 포칼 첫경기에서 에프체 자브뤼켄을 5:0으로 이겼다. 차두리는 후반전 마지막 29분간 교체선수로 뛰었다.

베노 묄만 감독은 위험을 무릅쓰지 않았다.  아마추어팀 에프체 자뷔르켄을  맞아 분데스리가경기를 준비하는 것과 똑같이 준비한 것이다. 묄만 감독은 "나는 확실한 승리를 원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건방떨지 않을 때만 가능하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경기장에는 약 850명의 관중이 모였다. 여기서 빌레펠트는 전반전을 2:0으로 끝냈다. 첫골은 라데 보그다노비치가 경기 22분만에 라인하르트의 40미터패스를 받아 넣었다. "폴란드의 폭격기" 아어투어 비히니아렉도 43분경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그밖에 토어유스 한젠 세번째골(경기 57분). 주장 바스티안 라인하트르 4번째골(경기 62분) 모모 디아방 5번째골(경기 79분).

후반 16분 무라브스키와 교체투입된 차두리는 나머지 29분간 열심히 뛰었으나 아쉽게도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빌레펠트 홈피는 차두리가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치하했다. 묄만감독은 "차두리는 그의 기술과 스피드로 우리팀에서 한 몫을 하게 될 것임을 보여주었다"고 추켜세웠다.

"오랫동안 경기를 못뛰었던 터라 아마추어팀과의 경기에 투입되어 몸을 풀기에 안성마춤이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는 전혀 다른 수준이다."

고 차두리는 자신의 첫출장을 정리한다.

22세의 차두리는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2년간 빌레펠트로 대여된 선수로  고려대가 필요한 분데스리가 이적에 필요한 서류를 넘겨주길 거절하는 바람에 데뷔가 늦어졌다.

그는 고대에서 축구선수로 뛰는 동안 히딩크에 의해 발탁되었다. 히딩크는 월드컵에 출장시킬 공격수를 뽑느라고 고심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차두리는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곧 그는 트레이닝에서 가장 열정적인 선수로서의 명성을 획득했다.

월드컵에서 차두리는 3번 교체멤버로 뛰었다. 독일하고 싸워서 1:0으로 질 때는 전경기를 다 소화했다. 이탈리아전에서는 선수들이 빽빽이 밀집한 문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한국에 승리를 안길 뻔했다.

월드컵후에 차는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갔다. 레버쿠젠은 그의 아버지 차범근이 두번이나 UEFA컵 우승을 한 곳으로 차두리는 이곳에서 290만달러에 5년계약을 맺었다.

차는 9월 12일 에프체 카이저스라우턴(FC Kaiserslautern)에서 최초의 전경기 출장이 기대되고 있다.

(독일보도와 빌레펠트 홈페이지 참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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