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기억상실증에도 음악적인 기억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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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460회 작성일 12-08-21 14:20본문
** 단지 한 대상을 연구한 결과이기 때문에 보편성과 반복성이 있는지는 의문임
amnesic professional cellist. Curr Biol. 2012 Aug 7;22(15):R591-2.
doi:10.1016/j.cub.2012.05.041.
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이 뜨거운 더위에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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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러한 현상이 반드시 직업음악가가 아닌 일반인에게 관찰된 적이 있는지 모르겠군요.</DIV>
<DIV>즉 기억상실 전에 알았던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거나 선율을 기억하고 있거나 하는 경우들인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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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또한 암기과정부터 음악 곡을 암기하는 것과 영어단어나 수학이나 물리의 공식을 암기하는 것과 반드시 동일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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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위에서 ** 보듯, 사람의 기억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라 일반인(일반인이 음악을 좋아했고 같은 경우의 병을 앓고 같은 경우의 실험을 했을 때)과 직업음악가의 비교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험대상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니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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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뇌의 기억 프로세스가 비슷하다는 전제를 둔다면 음악과 관계된 기억과정은 보통 기억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것이겠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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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더워요~~~~</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그렇겠군요.</DIV>
<DIV>말씀하신 대로 사람의 기억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집단비교연구가 특히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가능성을 발견했으니 앞으로 어떤 연구 결과가 나올지 매우 흥미롭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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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길벗님의 과학정보,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앞으로 시간 나시면 이런 내용들 더욱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BR>(이 찌는 삼복더위에 이런 부탁을 드리는 노엘리......)</DIV>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글을 읽는 중 몇 년전에 접했던 보도가 생각납니다.<br>3아이를 둔 엄마가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에 거의 모든 기능과 기억을 상실한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는데 집에서 남편이 부인을 돌 보더군요. 그 어느 것이나, 가족, 그 누구에게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예전에 취미로 다니던 음악 Verein의 동료들이 찾아와 전에 곧잘 접했던 어떤 곡을 연주?, 노래?했더니 얼굴 표정이 바뀌더군요....<br>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안녕하세요 jivan 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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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세아이의 엄마가 식물인간이 되었다면 주위사람의 상심이 컸겠네요. 위의 연구결과가 그것을 말해줍니다. 휴면상태의 뇌에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서 말이죠. 기억상실을 넘어 식물인간 상태라면 ...., 회복하여 세아이에게 또한 남편분에게 맑은 웃음 짓기를 기원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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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사람이 어려운 상태에 있을수록 꿈을 많이 꾸게됩니다. 이런 뇌의 기억을 활성화 시키는 메카니즘은 자아의식을 더욱 또렷하게 합니다. "내가 나임을 의식하는 것"은 기억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으니까요. </DIV>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길벗님 안녕하세요.<br>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br>말씀대로 음악은 인간 내면의 어딘가 다른 스위치를 누르는 것 같습니다.<br><br>구급요원들은 사망했다고 손 놓고 있는데 현장으로 달려온 남편이 아직 살아있다고 재촉하여 응급조치를 취했다고 알고 있습니다.<br>수년 전에 들었지만 여러 모로 생각하게 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답니다.<br>이와 비슷한 상태에 빠졌어도 보고 듣고 하는 input은 되는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 적어도 보통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통로가 단지 막혀있는 사람들도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br>길벗님의 표현대로 버퍼링이라 여기면서도 극한 고통의 순간 속에 있는 이들에게는 위로가 안 되네요.<br>그래도 어떤 걸 클릭해서 영상화시키는가 하고 선택하는게 우리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