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어젯밤 두 시간 동안 8000번의 천둥과 번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7건 조회 4,204회 작성일 12-07-01 19:48본문
베를린 (사진: Musuji님)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에서 일요일 사이 밤 약 두 시간 동안 8000번 번개가 쳤다고 한다. 400번 이상 소방차가 출동했다. 킬(Kiel)시는 역사적인 건물들이 서있는 시내 중심부가 물에 잠겼다.
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베리회원 그리고 가족 여러분들은 모두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DIV>
<DIV>정말 보기 드문 굉장한 폭우와 천둥 번개입니다. </DIV>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노엘리님, 혹시 이번폭풍의 이름을 아시는지요? </DIV>
<DIV>이 어머어마한 녀석의 이름을 저는 아직도 모른답니다. </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도 신문기사에서 어디에서도 이 녀석의 이름은 발견을 못했습니다. </DIV>
<DIV>아마 폭풍이 아니라 구름산에 의한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비라 이름도 없는 녀석 아닐까요...</DIV>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노엘리님께서 모르신다면, 그 누가 또 아리오.</DIV>
<DIV> </DIV>
<DIV>그래도 혹시 알게 되신다면 꼭 알려주십시오.</DIV>
<DIV>하도 고약한 녀석이라, 이름이라도 알아야겠습니다. </DIV>
winterkid님의 댓글
winterk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어제 그런일이 있었다구요? 그럴 수도 있는 건가요? 8000번은 참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놀랍습니다</DIV>
<DIV>저도 인터넷뉴스로 골프치러갔던 여성 5명이 필드 대피용 오두막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DIV>
<DIV>대피용 오두막이 피뢰침 설치가 안돼있었던 거죠</DIV>
<DIV> </DIV>
<DIV>이래저래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셨군요 </DIV>
<DIV>베리분들은 다들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요... </DIV>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겨울아이님도 무탈하시길 빕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winterkid님도 안녕하시지요?</DIV>
<DIV> </DIV>
<DIV>그 들판에 나무 아래나 그런 오두막이 특히 위험하다고 하지요!!!</DIV>
<DIV> </DIV>
<DIV>베를린에 번개가 몇 번이나 쳤나 계산을 해봤더니 1초에 한 번보다 잦은 횟수였어요. 저는 번쩍하는 번개는 안 무서운데 요란한 천둥소리가 무서워요.</DIV>
<DIV>(갑자기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 다는 속담이 떠오르는 데, 베를린 얼마나 많은 콩을 잔뜩 구어먹을 수 있었을까요....)</DIV>
moncherie님의 댓글
monche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 id="yui_3_2_0_1_1341219136255117" style="">여기는 여전히 어둡기만하고 비..내리는 비입니다.</div>
<div id="yui_3_2_0_1_1341219136255122" style="">월요일 아침부터........</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안녕하세요 moncherie 님</DIV>
<DIV>여기도 그랬어요.</DIV>
<DIV> </DIV>
<DIV>저는 겨울 옷 다시 챙겨입었습니다. </DIV>
<DIV>하루 종일 내리는, 여름에 내리는 겨울 비....</DIV>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노엘리님과 베리님들, 안녕들 하시는지요?</DIV>
<DIV>오래전 '로타'가 아주 큰 나무 하나를 마당으로 쓰러뜨려 넘기더니, 이번엔 이름도 없는 것이 쑥대밭을 해 놓고 갔습니다.</DIV>
<DIV>앞산 뒷산, 마당과 앞길 뒷길은 물론이고요 </DIV>
<DIV>제 집은 지붕 한쪽 모서리 기와Dachziegel 들을 이 폭풍이 날려버렸습니다. </DIV>
<DIV>골조가 흑림목조건물Fachwerkhaus Schwarzwald인데 어제 오늘 그거 수리하느라 .... </DIV>
<DIV> </DIV>
<DIV>덕분에 생전 처음 기와올리는 일을 해보았습니다. 의외로 참 단순한 원리였고요 기왓장이 무겁더군요. </DIV>
<DIV>이제 그러니까 지붕은 겨우 수습을 했지만, 쟤네들, 앞뒷길에 수도없이 누워있는 나무들을 어떻게 정리할지 .... 나무난로를 꼭 마련해야지, 그거 하나만 생각 중이랍니다. ㅠㅠ </DIV>
<DIV> </DIV>
<DIV>아이고 허리야 팔이야~ ㅠㅠ </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어머 라인님, </DIV>
<DIV>제가 빨리 가서 같이 지붕 기와 올리는 일 도와드려야 하는데 어쩌지요!</DIV>
<DIV>큰 나무뿐 아니라 정원에 정성들여 가꾸신 꽃들도 많이 다쳤겠군요.</DIV>
<DIV> </DIV>
<DIV>Fachwerkhaus 사신다니 언젠가 꼭 방문해서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 </DIV>
<DIV>저도 그런 집이나 아니면 도심지에 알트바우 살아보는 게 원인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002년에 지어진 집입니다.......</DIV>
<DIV> </DIV>
<DIV>예전에 로타 그놈 때문에 이 동네도 나무가 죄다 뽑히고 이웃집 어디는 나무가 다락방으로 엎어져 집이 부숴지는 등 , 난리도 아니었지요.</DIV>
<DIV> </DIV>
<DIV>라인님 팔도 허리도 다 아프시다니 라인님 보다 젊은 제가 멀리서 말로, 마음만으로도 안마해 드립니다.</DIV>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노엘리님, 다른 건 몰라도 집은 그냥 새집에 그대로 사십시오..</DIV>
<DIV>옆집 자투에 놀러갔다가 노엘리님의 오타를 보고 빵!터졌습니다^^ </DIV>
<DIV>'헌집'에서 사니 신경 쓸 것이 참 많답니다.</DIV>
<DIV> </DIV>
<DIV>노엘리님의 댓글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고맙습니다.</DIV>
<DIV>정말 이맛에 베리에 옵니다요.</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집고치는 건 제가 도와드리다가 더 엉망만들어 놓을지 몰라서 ....그래도 안마는 꼭 해드리고 싶어요. 옛날 이야기도 들어가며...(딴 꿍꿍이 속이 있다고요?)</DIV>
<DIV> </DIV>
<DIV>여기서 편하게 말씀 드리지만 요새 한겨레님이 요 아래 비어가르텐에서 스스로 하신 말씀을 읽고 제가 많이 웃었는데^^ 저까지 저런 오타를 해서 정말 미안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DIV>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ㅎㅎㅎ 노엘리님, 한 10년 후, 흑림의 사랑방을 낼 생각입니다 그때 애용해 주십시오. </DIV>
<DIV> </DIV>
<DIV>옆집 자투와 비어가르텐, 저도 함께 웃었던 터라... </DIV>
<DIV>한겨레님께서 오타정도는 충분히 포용하실 분이라 여겨, </DIV>
<DIV>한술 더 떠서 추천까지 때린 1인이지요 저는 ㅋㅋ </DIV>
Musuji님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새벽에 Stadt mitte쪽에 있었는데, 집에 돌아가려 나오니 번개가 쉴새없이 치더랍니다.<div>딱 하고 우반을 타고 집에 가려니 6월30일 오후 9시부터 해당구간 운행중단... 걸어가려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주변 건물에서 한시간쯤 미가 줄어들때까지 기다렸으나 그칠기미가 안보여 그냥 비맞고 프리드리히슈트라쎄역까지 뛰어갔습니다...</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앗, Musuji 님</DIV>
<DIV>현장 목격자십니다!</DIV>
<DIV>혹시 사진 찍어 두신건 없으신지요.</DIV>
<DIV> </DIV>
<DIV>여자분들은 많이 떨었겠어요. 정말 번개 대단했나 보던데요.</DIV>
<DIV> 대도시 한 복판에서는 번개가 그렇게 쳐도 그냥 뛰어 다녀도 아무 일 없겠지요?</DIV>
<DIV> </DIV>
Musuji님의 댓글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DIV style="TEXT-ALIGN: center">핸드폰으로 찍은사진이라 결정적인 순간은 없네요. 요사진 찍을때 정말 가까이에서 벼락이 치길래 놀랬습니다. (물론 벼락은 피뢰침으로)</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어머 정말 댕큐!</DIV>
<DIV> </DIV>
<DIV>벼락치는 날 분위기가 납니다! </DIV>
<DIV>푸르스름한 빛깔 덕에 번개가 연상되며 좀 으스스한 분위기도 있는데요. </DIV>
Musuji님의 댓글의 댓글
Musu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실 퍼런것은 핸드폰 플래시 입니다 ^^
rhein님의 댓글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는, 저 보라색 불빛이 멋져보입니다만..(눈치없게시리 ㅎ)</DIV>
<DIV>저 앞에 <SPAN class=mw_basic_comment_name><A title=[musuji]Musuji onclick="showSideView(this, 'musuji', 'Musuji', 'dG90b3JvMTEwOEBuYXZlci5jb20=', 'http://musuji.com');" href="javascript:;" target=_blank><SPAN class=member><B><FONT color=#888888>Musuji</FONT></B></SPAN></A> 님께서 계셨겠군요. </SPAN></DIV>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번개가 요란할 때 전화 사용을 하지 마라고 하는데 핸드폰으로 사진찍는 건 괜찮은 건가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번개가 요란할 때 컴퓨터 사용하면 안된다고 해서 꺼놓거든요. 무너져서 중요한 거 다 사라져 버릴까봐요.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그랬는데 이번엔 그냥 내내 켜 놓고 있었답니다. ~~ 뭘 믿고서 그랬는지. 그런데 샤워도 안 하는 게 좋답니다. <br><br>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샤워도 그렇군요.</DIV>
<DIV>자칫하면 살고있는 집안에서도 일이 날 수 있는 것이었군요!</DIV>
<DIV> </DIV>
<DIV>그러고보니 저는 예전에 바닷가로 휴가가갔을 때 비오고 천둥치는데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을 호텔 창밖으로 본적이 있습니다. 무슨 용기인지 무슨 특별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서인지 원.</DIV>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여기 말씀들 읽고 저도 옆동네에 오타보러 가서 한바탕 웃었습니다!<br>다들 그나마 무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br>Musuji님이 집에 가시는데 힘들었고, rhein님댁은 지붕이 날라갔군요.<br>엊그저께 쉴새 없이 내려치는 번개와 천둥의 노호가 정말 대단했지요. 그런 걸 보면 항상우리 인간으로서의 욕망, 번뇌, 존재가 얼마나 하잘것 없는 건가 하고 생각한답니다...<br>Noelie님, Altbau가 좀 멋이 있지요. <br>쏟아지는 폭우를 보며 한때 살던 곳도 -Altbau- 생각했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제 지하 창고가 거의 매번 물에 잠겼기에.<br><br>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Jivan 님 계시는 곳도 굉장했었군요. 아닌게 아니라 평소엔 "사는데 바빠" 잘하지 않던 생각도 그럴 때 불현듯 들곤 합니다. 옛날 사람들도 마찬가지 였겠지요.</DIV>
<DIV> </DIV>
<DIV>저는 난로(Kamin)까지 있는, 천장이 슈툭데케에 4미터는 되는 집에 한 번 살아보고 싶은데 아직 기회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대학생 시절 제 친구는 5층, 그러니까 한국식 6층에 집에 살았는데 이 집이 500년인가 되었다고 해서 문화재보호대상 (Denkmalschutz)인 집이었는데요. 밖에서 보면 사진 찍어서 칼렌더 만들고 싶은 집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사는 WG 에 화장실이 없었답니다! 이런 집은 손을 절대 대면 안되기 때문에 그 꼭대기층에 화장실을 짓는게 금지였다는군요. 그럼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가, 지하실에 있었답니다. </DIV>
<DIV> </DIV>
<DIV>사람이란 가끔 소화불량도 생기고 해서 급히 화장실을 가야 할 일도 있고 한데요. 6층에서 지하실까지 냅다 우당탕탕탕 하고 구르듯 내려가면 이웃들이 시끄럽다고 성화고.....그러면서 살더군요.</DIV>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상에 6층, 그럼 한 번 올라가면 적어도 24m 등산!<br>그런 집은 한때 젊을 때나 살 수 있겠다 싶네요. <br>운치도 좋지만 화장실땜에 7층을 오르락 내리락. 장 본거 들고 올라가려면 운동이 따로 없겠습니다. 게다가 페인트 칠 한번 하려면 장난 아닙니다. 3m 얼마 밖에 안 되는데도 완전 ㅠㅠ.<br>게다가 saniert된 집이라도 어지간하지 않으면 방음도 그렇고, 물론 단독 빌라라면 얘기가 다르지만요. 아는 이가 그런 집을 빌렸지요. 천장이 4m50, 슈툭데케에, 옛날 문들, 들어서면 아우라가 절로 커지는 듯한 느낌이랍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