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민당 선거포스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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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원희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2,853회 작성일 02-08-29 08:30본문
"Steck ihn rein" - 쑤셔넣어
함부르크의 자민당 선거포스터가 구설수에 올랐다. 고혹적인 젊은 아가씨가 느닷없이 "쑤셔넣어/찔러넣어"라고 말한다. 여기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꽂아넣으라는 의미로만 알아듣는다면 오죽 좋겠는가. 대부분의 남성들은 그러지 못하고 다른 어떤 것을 자동으로 떠올리게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분은 그만 이 글을 읽기를 포기하시라. 내입으로는 절대 답을 안가르쳐줄껴.
당 일각에서는 이미 당장 포스터 끌어내리라우 하고 항의를 해 왔다. 또 여성들의 분노에 찬 항의전화도 걸려왔다.
하지만 이 포스터를 주도한 청년자민당원들은 이 포스터가 끝내주는 발상이며 불만을 피력하는 것은 단지 일부 극성여성해방론자들뿐이라고 여유를 부리고 있다.
함부르크 청년당원 대표 얀 에릭 슈팡겐베억(22)는 40대이상의 나이든 당원들은 조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청년당원들은 노인네보다는 자신들의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부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소견.
어쨌든 고맙네. 슈팡겐베억씨. 독어공부 잘혔어. 이 표현은 앞으로 잘 안 잊어버릴것 같여^^
이 포스터 말고 문제되는 선거슬로건이 또 있다.
"Lieber bekifft ficken als besoffen Auto fahren"
(술쳐먹고 운전하느니 빠구리나 해라 그런 뜻. bekifft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당 일각에서는 이미 당장 포스터 끌어내리라우 하고 항의를 해 왔다. 또 여성들의 분노에 찬 항의전화도 걸려왔다.
하지만 이 포스터를 주도한 청년자민당원들은 이 포스터가 끝내주는 발상이며 불만을 피력하는 것은 단지 일부 극성여성해방론자들뿐이라고 여유를 부리고 있다.
함부르크 청년당원 대표 얀 에릭 슈팡겐베억(22)는 40대이상의 나이든 당원들은 조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청년당원들은 노인네보다는 자신들의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부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소견.
어쨌든 고맙네. 슈팡겐베억씨. 독어공부 잘혔어. 이 표현은 앞으로 잘 안 잊어버릴것 같여^^
이 포스터 말고 문제되는 선거슬로건이 또 있다.
"Lieber bekifft ficken als besoffen Auto fahren"
(술쳐먹고 운전하느니 빠구리나 해라 그런 뜻. bekifft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추천8
댓글목록
Markenfabr님의 댓글
Markenfabr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kiffen" 이 "마리화나를 피우다"라는 의미니까 아마 앞에 접두어 "be-"를 붙여
"마리화나에 쩔게 하다"라는 우리 한독 사전에 안나오는 조어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이걸 다시 수동의 의미를 갖는 형용사로 만든 것 같네요:
"마리화나에 쩔어서".
정도의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자유로니님의 댓글
자유로니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엉 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