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7개국에서 모인 재외동포 청소년 209명이 13,14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 육군 화랑부대에서 병영체험을 한다.

이 행사는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모국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8년부터 계속 실시해 오고 있다.

참가자 가운데는 미국(32%)과 독일(24%) 청소년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학생이 89명 중고생이 120명이라고 육군은 12일 밝혔다.

이들은 13일 오전 강원도 홍천 사단 사령부에 도착, 부대원들의 환영을 받은 뒤장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게 된다.

이어 수색대대로 가서 전투복을 갈아 입은 뒤 수색대대원들의 특공무술과 헬기레펠시범을 관람하고, 장병들과 친선축구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화랑부대는 이들 청소년들이 여러 국가에서 온 교포들인 만큼, 영어와 독일어등 외국어에 능통한 병사들을 선발, 함께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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