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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026회 작성일 12-02-14 10:16

본문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라는 전 세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날로 유럽에서는 주로 꽃을 많이 선물한다.

독일서 요즘처럼 꽃이나 초컬릿을 선물하는 풍습은 20세기에 들어와서 이다. 
 
이와같은 발렌타인데이 풍습의 기원은 영국에서 시작되며, 이미 14세기의 문헌에 이 날에 관해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미국으로 건너간 이주민들은 이 풍습을 가지고 갔고 그것이 다시 20세기에 대륙으로 건너왔다.
 
사진: Noelie (마데라섬의 칸나)

이날의 성인 발렌틴(Valentin)은 서기 3세기 경 이탈리아의 테르니(Terni)시에 살던 주교였다. 그는 많은 쌍을 결혼시켰는데, 그중에는 당시 황제의 명으로 결혼이 금지되었던 군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주교는 자신의 정원에서 따온 꽃들을 그들에게 선물하였다고 한다. 주교의 집전으로 결혼을 한 부부는 행운이 기약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기록에 의하면 그는 269년 2월 14일 그의 크리스트교신앙 때문에 황제 클라우디우스 2세에 의하여 처형되었다. 교회는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로마의 기념일과 주교 발렌틴을 연결시켜 그대로 기념일로 삼았다. 원래 2월 14일은 로마인들의 부부와 출산의 여신인 유노(Juno)의 기념일로, 그 당시 이미 이날 여성들은 꽃을 선물받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독일서  과거 중세 때는 2월 14일은 예수를 배신한 유다스의 생일로, 이날 태어난 아기는 오래 살지 못한다는 미신이 있었다고 독일어 두덴사전의 편집장 베르너 숄체슈투벤레히트(Werner Scholze-Stubenrecht)는 말한다. 두덴에 발렌틴스탁(Valentinstag)이라는 단어는 1915년에 처음 등장한다고 한다. 이미 그 당시 일상생활에서 이 단어가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발렌틴스탁은 „사랑하는 사람이나 꽃선물 등과는 아무 연관성이 없는 단어였다“고 그는 말한다.

독일 비키페디아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잠시 살펴보았더니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발렌타인데이에 관한 풍습이 소개되어 있다. 그중 한국에 관한 것을 그대로 번역해 본다.

„한국에서는 발렌타인데이와 관련, 블랙데이와 와이트데이가 있다. 2월14일이나 3월 14일에 아무런 선물도 받지 못하면 4월 14일에는 슬퍼하면서, 국수에 검은 소스를 얹어먹는 짜장면이라는 음식을 먹는다. 한국에서는 다른 달도 매달 14일은 어떤 낭만적인 의미를 갖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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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노엘리님 안녕하세요.</DIV>
<DIV>발렌틴스탁이 있어서&nbsp;요즘같이 &nbsp;오그라든 추위에&nbsp;좀 훈훈해지는 듯합니다. </DIV>
<DIV>제가 알기론(한국에서), </DIV>
<DIV>발렌틴스탁엔 여자가 남자에게</DIV>
<DIV>화이트데이엔 남자가 여자에게 </DIV>
<DIV>사탕이든 꽃이든 여타 사랑이 담긴 선물을 주지요. </DIV>
<DIV>&nbsp;</DIV>
<DIV>근데 4월14일에 짜장면을? ㅋ 이게 언제부터지요? </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좋은 밤입니다. 라인님</DIV>
<DIV>오늘은 그럼 제가 남편에게 선물해야 하는 날이었군요.</DIV>
<DIV>근데 우리집은 항상 늘 반대로 되서...^^</DIV>
<DIV>&nbsp;</DIV>
<DIV>까장면 먹는 풍습은 젊은 층에 많은 거 아닌지 모르겠군요.</DIV>
<DIV>혹시 경험있으신 분 계신지 모르겠군요?</DIV>
<DIV>&nbsp;</DIV>
<DIV>그런데 짜장면이라고 쓸 수 있으니 정말 좋지요?</DIV>
<DIV>짜장면 되찾기국민운동본부 덕에...</DIV>
<DIV>저는 어떤분의 주장 "짜장면을 짜장면이라 부를 수 없다면 짬뽕도 짬뽕이 아니라 잠봉이라고 부르겠다"는 비장한 각오에 감동했었습니다.</DIV>
<DIV>저는 짬뽕 뿐 아니라 붕어빵도 붕어빵이 아니라 붕어방이라 부르리라 작정을 ㅎㅎ</DIV>
<DIV>&nbsp;</DIV>
<DIV>&nbsp;</DIV>

Nomad님의 댓글의 댓글

Noma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짜장면을 짜장면이라 부를 수 없다면 짬뽕도 짬뽕이 아니라 잠봉이라고 부르겠다"&nbsp; <br>이 구절이 너무 웃겨서 혼자 킥킥대고 웃었습니다.<br>성탄절에 받은 레스토랑 굿샤인으로 발렌타인 저녁을 때우고 온 <br>참 입니다. 바이언 전통 레스토랑 가는 것을 좀 불편 해 하는 편인데,<br>오늘은 편하게 잘 먹고 왔네요.<br>그런데 짜장면 얘기를 하다보니 고춧가루 뿌려서 한그릇 먹고 싶어지네요. : )<br>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와우, 굿샤인으로 발렌타인 정식이었으면 여러 코스였겠네요.</DIV>
<DIV>저는 바이언 전통레스토랑에서는 그 한국갈비 같은 뼈에 붙은 양념된 고기 뜯어 먹는 거 좋아하는데(Rippchen), 그거 보기에 좀 크기도 너무 거대하고 원시인이 먹는 음식같아서, 같이 간 이는 얌전한 슈니첼같은 거 먹는데 제가 그거 주문하면 눈총 좀 받습니다.^^</DIV>

리드엘님의 댓글

리드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정말,, 길거리에 예쁜 꽃들을 파는데,,, 줄 사람도,,, 받을 일도 없어서....</DIV>
<DIV>선물하는 척하고, 예쁜 꽃 한송이 사서, 꽃병에 물과 함께 넣고</DIV>
<DIV>감상 중입니다. +_+ 살때 분명.... 이름 물어봐놓고선 3초 후에....</DIV>
<DIV>기억 못하는.... </DIV>
<DIV>&nbsp;</DIV>
<DIV>&nbsp;</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저는 여자인데도 꽃이름을 ...잘....ㅠㅠ</DIV>
<DIV>비슷하게 생긴 것 같아 잘 헷갈리기도 하고요.</DIV>
<DIV>&nbsp;</DIV>
<DIV>우리 4월 14일에 같이 짜장면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군요^^.........</DIV>
<DIV>&nbsp;</DIV>

  • 추천 1

winterkid님의 댓글

winterki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모두모두 행복한 발렌타이 데이가 되세요 ^^</DIV>
<DIV>&nbsp;</DIV>
<DIV>예전에 발렌타인데이 유래가 꽃집 마케팅인지 알았드랬습니다</DIV>
<DIV>초콜렛 회사등 상품으로 만들어진 건가 했더랬죠</DIV>
<DIV>워낙에 이런 날들이 많아서 화이트 데이는 일본에서 만들어져서 한국으로 건너왔다던데</DIV>
<DIV>진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DIV>
<DIV>블랙데이에는 짜장면 많이 먹었었죠 </DIV>
<DIV>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구요 이런식으로 하면 일년에 꽃을 사거나 초콜릿을 살일이 꽤 있습니다 마케팅 차원에서 만들어졌든 그렇지 않든 발렌타인데이는 즐거운 날입니다 ^^</DIV>
<DIV>&nbsp;</DIV>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winterkid 님도 해피 발렌타인데이!</DIV>
<DIV>&nbsp;</DIV>
<DIV>꽃집마케팅....(꽈당!)&nbsp; 글고, 모두들 사랑하는 사람 이야기, 자랑도 좀 해주세요.발렌타인데이라는 절호의 기회입니다!</DIV>
<DIV>(앗 시계를 보니 오늘이 10분밖에 안 남았습니다.)</DIV>
<DIV>&nbsp;</DIV>

아침처럼님의 댓글

아침처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월 14일 짜장면데이는(자장면에서 다시 짜장면으로 바뀌었다고 뉴스본듯합니다.)는 대학다닐때니까...13년전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있었습니다..선배들이랑 중국집에 짜장면 먹으러 간 기억이 있거든요. 5월 14일은 로즈데이..6월 14일은 키스데이...7월부터는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달마다 있었던것 같은데요..

  • 추천 1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음 짜장면데이가 있었군요^^</DIV>
<DIV>그날을 블랙데이라고 하는 가 보지요?</DIV>
<DIV>혹시 짬뽕을 먹는 레드데이도 있는지 모르겠군요.</DIV>
<DIV>재미있는 말을 알려주셔서 ㄳㄳ</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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