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왜 빈부의 격차가 자꾸 커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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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748회 작성일 11-03-29 21:24본문
슈피겔언라인에 함부르크 독일 경제연구소(Instituts der deutschen Wirtschaft)의 전혀 새로운 연구조사 결과가 독점 인터뷰기사로 발표되었다.
한 개인이 수입이 전혀 없다 해도 부자일 수가 있다. 배우자가 부자라면 그렇다. 즉 부자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요인은 개인의 수입이 아니라 가구의 수입이다.
지난 수년간 빈부의 격차가 자꾸 커지는 이유는 소득의 격차가 커진 때문이 아니라 직업에 종사하는 부부형태 때문이라고 한다.
1998년에서 2008년 사이 일 인당 소득의 빈부간의 차이에는 거의 변화가 없는 데 비해 가구단위 소득의 빈부 차이는 늘었다.
즉 부부 중 한편만 직업을 갖거나, 높은 소득을 올리는 이가 그렇지 않은 파트너와 결혼하는 사례는 과거이고, 교육 , 소득, 지위 정도가 비슷한 파트너끼리 결혼을 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난다고 한다. 즉, 과거에는 사장이 미모의 여비서와 결혼하는 것을 상례쯤으로 생각했다면 최근에는 동료 메니져 여성과 결혼을 한다.
1998년에는 5.5%의 부부가 저소득층에 속했으나 2008년에는 8%가 이에 속한다. 또한, 고소득층 부부의 수는 9.4%에서 10.4% 로 늘었다.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의 결정적인 요인은 부부가 모두 실업자이거나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수의 비율이 1998년에 14%였으나 2008년에는 16%로 증가한 반면에 부부가 정규직 전일제로 근무하는 경우는 53%에서 57%로 늘었다고 한다.
연구기본자료는 사회경제패널로, 1984부터 매년 12,000여 가구에 수입, 직업, 생활수준 정도를 설문을 통해 모은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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