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288명
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brothers keepers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930회 작성일 02-05-16 05:50

본문

020318_naidoo_top.jpg1. Brothers Keepers는 아프리카계독일인들이 1년전에 모여 만들었다. 일원중에선 Xavier Naidoo가 가장 유명하다. 힙합, 레게, 소울 음악에 능한 이 음악밴드는 인종주의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표명을 하며 자신들을 "너의 형제들을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Brothers Keepers 자체가 인종주의에 반대한 하나의 프로젝트이다.

2000년 6월 흑인  Alberto Adriano가 Dessau에서 살해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독일국적을 가진 14명의 유색인 음악인들은 음악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점증하는 폭력에 대해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 이들의 언어는 음악이다.

최초의 공동싱글앨범 제목이 "Adriano 마지막 경고 (Letzte Warnung)이다. 노래에서 이들은 아드리아노는 홀로 죽었다면서 자신스스로에게도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다.

첫 싱글이 나온 이후 점점 더 많은 음악인들이 모여들어 가세했다. 그래서 "Sisters Keepers"도 만들어졌고 이들은 독일의 주도문화(Leidkultur라이트쿨투어)론을 비꼬듯 "Lightkultur"라는 첫앨범을 탄생시켰다. 여기에는 특히 Samy Deluxe와 Ziggy Marley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 "Brothers Keepers"와 "Sisters Keepers"는  다양한 페스티발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라이프찌히에서 있었던 "극우에 반대하는 록"(Rock gegen Rechts)에 참여했다.

"Brothers Keepers" e.V.는 음악활동 외에도 인종주의 폭력의 희생자- 가령 알베르토 아드라이노의 자녀 -들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2.
이들이 벌인 한 활동이 5.15일 오늘 ZDF에서 짧게 방송을 탔다. 그 프로를 보니 내용은 다음과 같다.

Adé"Brothers Keepers"의 일원 Adé, Afrob 그리고 Samy Deluxe는 동독의 중고등학교 순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독일인들은 "Aktion Zivil- courage Pirna"라는 활동을 벌이면서 소위 "민족해방구"  Pirna에서 무엇을 체험했나?

이들은 이미 외국인들에게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동베를린의 Marzahn지구, Ludwigslust 그리고 Rostock-Lichtenhagen을 방문했다. 그리고 Pirna의 Heinrich-Heine학교는 세번째 순회방문하는 곳이다.  이들은 끈기있게 대화의 장에 나선다. 아무리 교실에서나 거리에서 노골적인 거부와 외면을 당하더라도 말이다.

Pirna의 학교 하우스마이스터는 학교에 밤사이에 나붙은 플랭카드를 아침에 발견하고 이를 제거해야 했다. 플랭카드엔 "Keep White. Arian Brotherhood against the Alien Negro"라고 써 있었다.  Adé Odukoya는 학교교정에서 깡통맥주를 마시고 있는 스킨헤드들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이성적인 대화는 불가능했다. 그는 그들에게서 "우리는 너한테줄 바나나가 없다"고 모욕을 당한다.

이들의 그날 일정은 터키인이 운영하는 골목식당 "Antalya Grill" 되너케밥집이었다. 이곳은 이 도이세어 외국인들의 애환을 상징하는 상징적인 장소이며  최근에 금지된 "Skinheads Sächsische Schweiz"로부터 위협을 당하고 있다. 되너케밥집의 주인 Sendilmen는 자신의 목숨이 위태롭다고 느낄 정도로 근심을 한다. 피르마에서 외국인은 불과 1.4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스킨헤드들은 더 나아가 이 도시를 완전한 "민족해방구"("National befreiten Zone")로 만들고자 한다.

이런 곳에서 "Brothers Keepers"는  외국인들을 위해 "시민의 용기 피르마" 라는 활동을 벌이며 시민의 용기를 몸소 보였다. 그러나 이렇게 용기있는 그도 부인과 두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이곳에서 살 자신은 없노라고 슬며시 고백한다. 그래서 그는 이곳에 사는 외국인들의 용기가 감탄스럽다.
추천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새아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56 독일 knasti이름으로 검색 06-18
555 독일 knasti이름으로 검색 06-17
554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6
553 독일 하일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6-14
552 독일 knasti이름으로 검색 06-13
551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550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549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31
548 독일 knasti이름으로 검색 05-25
547 독일 knasti이름으로 검색 05-24
546 독일 나라사랑이름으로 검색 05-23
545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544 독일 tjheo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5-16
열람중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6
542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5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