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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어푸어트 총기살해만행 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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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248회 작성일 02-04-29 17:10

본문

0,1020,180259,00.jpg에어푸어트의 구텐베르크 김나지움에서 만행을 저지른 살인자 로버트 슈타인호이저(19)는 모두 40발을 쏘았고 16명을 살해했다. 학교 화장실에는 여분으로 5백발의 총탄이 숨겨져 있었다. 범인이 어떻게 만행을 저질렀는지 세부사항이 알려지고 있다. 범인은 매우 체계적으로 움직였다. 일단 1층에서부터 4층까지 훑었고 이를 다시 반복했다.

오전 10시 45분 그는 학교후문쪽에 있는 남자화장실에 큰 스포츠가방을 들고 들어간다. 이 가방에서 5개 준비물을 꺼낸다. 17발을 쏠 수 있는 9미리 „Glock“권총, 미국경찰들이 사용한다는 매우 위험한 팜건(사용하지 않음), 검은 바지, 검은 웃옷, 검은 두건.

닌자복장으로 복면을 한 범인은 화장실을 나서다 왼쪽에 여교사 디르깃 뎃케 박사를 본다. 그녀는 매우 인기있는 교사였다. 그녀는 그에게 등을 돌린다. 그는 뒤에서 그녀를 쏘았고 그녀는 총격의 충격으로 붕뜨듯 앞으로 꼬꾸라진다. 범인은 죽어가는 그녀에게 두발을 더 쏜다.

그는 오른쪽으로 꺽어 2층으로 가 Vorbereitungszimmer에서 물리과목교사 페터 볼프를 살해한다. 세번째 희생자는 수학과목교사 한스 요악힘 슈베어트페거였다. 그가 살해될 때 그 옆의 컴퓨터교실에서는 헬뭇 슈바르쩌거가 강의를 하고 있었다. 그는 총성을 듣고 교실문쪽으로 간다. 그리곤 몇초지나지 않아 총을 맞는다. 2층에서 마지막 희생자는 생물과목교사 한스 리페.

2층을 다 돈 범인은 3층으로 올라가서 다섯사람을 살해한다. 생물과목 교사 모니카 부억하어트는 머리에 총탄을 맞는다. 예술과목 교사 가브리엘레 클레멘트는 다섯발을 맞는다.

범인이 들어가려 했던 교실 8C는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었다. 범인은 문에 대고 총을 쏘고 수잔 하르퉁(14), 로니 뫼켈(15) 학생 두명이 이에 맞아 죽는다.

3층의 마지막 희생자는 불어교사 이보네-소피아 풀쉐-바에어. 범인은 시험감독을 하고 있던 그녀를 칠판앞에서 살해한다.

범인은 4층에서 총탄을 재장전했고 화학교사 하이네마리 지커를 만나 살해한다. 이때 한 학생은 범인이 만족스러운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목격한다.

12번째 희생자는 5학년 교실의 독일어교사 칼라 포트이다.그녀는 불과 4일전에 교사시험에 합격한 것을 축하했다. 범인은 12번째 희생자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짧게 명령했다. 여교사는 무릎을 꿇었고 범인은 권총을 그녀의 입에 밀어넣고 방아쇠를 당긴다.

범인은 이어 동료교사 하이드룬 바움바흐(독일어, 역사)를 살해한다.

이로써 살육은 다 끝나지 않았다. 범인은 다시 1층으로 내려간다. 1층 학교행정실에서 두사람 아넬리제 슈베어트너와 로제마리 하이나(교감)을 살해 한다.하이나는 의자에 앉은 채로 변을 당했다.

범인의 마지막 희생자는 경찰이다. 안드레아스 고어스키(42).

범인은 다시 2층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그는 라이너 하이제와 마주친다. 하이제는 "쏠테면 쏴라, 그러나 내 눈을 쳐다봐라"고 말한다. 그러자 범인 슈타인 호이저는 "아니에요. 오늘은 이걸로 족해요"라고 말하고는 그의 가슴을 겨누었던 권총을 슬그머니 내린다. 하이제는 그와 얘기를 하자고 한 뒤 방심한 범인을 110호실에 밀어넣고 문을 잠가버린다. 곧 범인은 이곳에서 스스로 자살한다.

왜 범인은 교사 하이제를 살해하지 않았을까. "나도 모르겠다"고 하이제는 말한다. 하이제는 "우리는 특별히 좋은 관계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나쁜 관계도 아니었어요. 나는 그에게 나쁜 점수를 주었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기를 꺽지는 않았고 항상 그에게 동기부여를 하려고 했어요."라고 회상한다. 범인 로버트 슈타인호이저가 12학년과정을 자발적으로 다시한번 반복했을때도 그는 범인에게 좋은 상담역이 되어주었다./빌트, 슈피엘온라인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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