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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금주의 재미난(?) 다섯가지 독일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민거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2,543회 작성일 02-04-16 08:23

본문

새아리판이 오래동안 비어서 고심(?)중이었는데 명이님께서 벌써 글 올리셨네요. 저도 덩달아서 한편 올립니다. 분석기사를 쓸 만한 시간은 안되서리, 여러가지 토막뉴스로 대신합니다. 이번주엔 다행히 여러 재미난 토막기사(문맹률, 교통법, 자동차색, 토성식, 성인전화 등)들이 많네요. 정보의 신빙성은 의심안하셔도 됩니다 ^^.

먼저 독일 문맹률에 대한 조사가 나왔습니다. 독일에서의 문맹자의 수가 점점 늘어난다네요. 읽지도 쓰지도 못하면 무지 답답할텐데 말입니다. 게다가 교육제도가 좋은 독일에서 이런다니 좀 이상(?)합니다. 에어푸르트의 여성교육학자인 Hauck에 의하면 문맹자의 수가 무려 약 400만에 이른답니다. 시상에나! 그럼 독일 인구비로 대비해 보면 엄청난 수자입니다. 무엇보다도 학교를 안가려하거나 중간에 그만두는 이들의 수가 많기 때문이라네요. 게다가 점점더 아이들 교육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가족의 수가 늘어 난답니다.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이 "in schriftfremden Milien"에서 성장하는데, 심지어 그런 집엔 책도 없고, 아이가 책을 보도록 독려해 주지도 않는 답니다. 시상에나!

피사연구 때문에도 독일 교육정책이 한번 도마위에 오른적이 있는데, 가면 갈수록 심각해(?) 지나 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그렇게 피상적으로 쉽게 재단 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요즘들어 좋은 이념과 현실이 좀 안맞아 들어가는 인상이 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조금 자세히 보려면 먼저 독일연방의 교육이념, 상이한 주정부의 정책, 그리고 일선학교의 교육방식, 그리고 우리랑은 조금 다른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들의 인식과 행동방식이 당연히 고려되어야 겠지요. 그와 더불어서 간판이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고 쪽팔려할 필요 없다는 독일식 사민주의가 가져온 "체계의 포만감"도 같이 보아야 할 겁니다. 깊이 들어가면 어려운 주제라 그냥 넘어 갑니다. 하나만 짚자면, 이 사회 역시 엘리트를 키운다는 것, 그러나 그 방법이 역시 독특하다는 것이겠지요. 그냥 소박하게 이런 생각은 해 봅니다, 만약 한국의 향학열(?)과 최대한 공정하게 기회를 보장하려는 독일식 교육제도가 함께 갈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그럼 다음 뉴스로: 앞으로 이웃나라에 가서 운전 하실 때는 특히나 더 조심해야 겠습니다. 며칠전에 벌금을 많이 물고 오신 분 이야기도 들었는데, 정말 골때립니다. ADAC에서 교통법 위반에 수반되는 벌(금)들을 주변의 여러 나라랑 함께 비교를 했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독일에서의 교통법위반죄에 대한 벌이 상대적으로 관대하다네요. 오이로를 도입하고 나서 부터 차이들이 더욱 선명해 졌고, 이웃나라에서는 부분적으로는 아주 단호하게 대처를 한다는데요. 예를 들어 노르웨이에서 시속 20KM의 과속을 하면 차운전자가 20 오이로를 물어야 한 답니다. 그에반해 벨기에에서는 벌금이 200오이로 라네요. 근데 독일에서는 승용차의 경우 35오이로까지 물리게 되어 있답니다. 벨기에나 오지리 가실 때 특히 조심하십시요!

차와 관련된 또 다른 뉴스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차량색은 노랑이랍니다 (아마 한국도 그렇지요?). 작년에 허가된 3백3십4만대 중에 약 130만대의 차가 노랑색이었답니다. 2위는 파랑색인데, 7십5만2천대고요, 검은색은 3위로 6십6만3000대 였답니다. 꼴찌는 갈색이었다네요. 이러한 경향은 올해도 지속이 된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전 야한(?)색을 좋아 합니다 ^^;;.

이번엔 섹스전화(주석: 앞으로는 성인전화로 통일 하겠습니다)와 관련된 뉴스입니다. 어떤 이상한 넘이 뮌헨법원에 소송을 내었다가 기각을 당했습니다. 그 사연인즉은, 핸디로 몇번 그 성인전화를 사용했는데, 전화비가 무려 6,150 DM 이나 나왔다네요. 그래서 계산서를 받고 돈 못내겠다고 법원에 소송을 냈답니다. 근거는 풍습에 어긋난다는 것이었다네요. 뮌헨법원은 성인전화가 풍습에 어긋나긴 하지만 사용료는 내야한다고 기각해 버렸습니다. 그것의 근거는, 먼저 풍습에 어긋나는 상품을 용인한 다음 계산을 하지 않으려는 것은 den Grundsatz von Treu und Glauben 범하는 것이기 때문이랍니다. 구참나!

마지막으로: 내일밤(16일) 저녁시간에 토성식이 일어난답니다. 달이 토성과 지구사이로 기어 들어가서 토성을 가리는 것을 말하는데, 하오 10시 50분 경이 관측에 가장 흥미로운 시간이라네요. 근데 이거 우리랑 관계 있나요? 어구구. 혹시 취미가 천문학에 계신 분이 있나 해서 퍼다 놓았습니다. 근데 내일 날씨 안좋지 않나요?

글 쓴 김에 오늘 있었던 독일월드컵경기 개최지선정에 얼킨 비사(?)로 넘어가 보까요? 그만 하고 가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나중에 웹지기 오시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예정 입니다. 그럼 ^^


'129.69.166.246'하양이: 글 잘 봤읍니다 근데 한국은 하얀차가 젤 잘 팔린다던데요 [04/16-16:55]
'24.222.44.220'닭대그빡: 백의민족 아닙니까 [04/17-12:20]
'134.102.39.71'뽀나: 노란색 차가 독일에서 젤 잘팔린다고요??? 그 잘팔린 차들 다 어디갔데요? 짙은색 차량이 역시나 많이 보이던데....?? 아무튼 오늘은 또 축구경기가 있는 날입니다요. ㅎㅎㅎ [04/17-23:11]
'134.102.39.71'뽀나: 그나저나 고민거리님 부인님께서 저번주말에 브레멘에 오셨다고요? 이런 영광이.. 근데 설마 브레멘과 샬케의 경기를 보러오셨던건 아니었겠죠? ^^ [04/17-23:12]
'62.104.214.93'고민거리: 아이구........제가 오늘 학교에 가면서 뚤레뚤레 차량색을 봤거든요. 근데 아무리 봐도 노랑이 제일 많은게 아닌듯 하더군요. 게다가 대부분 택시 아니면 짐차이던데........저 자신도 지금 정보에 대한 의심을 합니다 ^^;; 그러나 통계적 사실이니 믿어야지요 뭐. 그건 그렇고 뽀나님, 가긴 갔는데요, 친구 병문환 길이라 많이 못보고 왔답니다. 하나만 이야기 하자면 브레멘의 전차가 앙증맞더랍니다. ^^ 나중에 저 있는 곳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ㅋㅋ 그리고 축구 이야긴 다음에 하지요 (비밀!). [04/18-06:35]
'217.81.113.93'나천사!!: 독일은 회색차가 젤 많지 않나여? 노랑은 택신데... [04/22-05:33]
'62.104.214.95'고민거리: 토막뉴스 보충입니다: 독일 바이에른주가 맥주챔피언상을 받았두만요. 1인당 년간 평균 맥주소비량이 무려 170 l 로 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답니다. 아마도 여기엔 밤벡에 계신 우리 동포중의 한분께서 엄청 이바지하시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 나라별로 보면 체코가 당연히 앞섭니다. 버드와이저가 탄생한 곳이기도 한 그곳에선 1인이 평균 150 l 를 마신답니다. 독일은 전체적으로 보면 체코보다 많이 뒤쳐지는데, 1인당 평균 124 l의 맥주를 소비한다네요. 갑자기 이 글을 적고 보니 맥주생각나네요. ^^ [04/24-21:39]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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